[신형수 기자] 박근혜 정부가 경제부흥·국민행복에 본격 시동을 걸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일자리 창출 ▲민생 및 경제 안정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 등 3개 분야 15개 과제를 주요 정책과제를 마련했다.
청와대는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와 합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201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기조인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을 위한 국정과제에 대한 실천계획을 짰다. 이에 기획쟁정부는 부총리 부처로서 재정부가 앞으로 경제현안을 어떻게 총괄·조정·점검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경기부진으로 서민생활이 어려워지고 일자리 창출 능력도 둔화되는 등 경제활력이 저하되고 있어 우리경제의 재정건전성 등 양호한 기초체력과 대외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제부흥에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10개 국정과제와 공약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5개 핵심과제로 나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5개 과제는 ▲경제활력 회복 ▲창조형 서비스산업 육성 ▲고용친화적 재정운용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협동조합 활성화이다.
민생 및 경제안정을 위한 5개과제는 ▲물가의 구조적 안정화 ▲가계부담 경감 ▲대외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 ▲글로벌 경제협력 강화 공공기관 책임경영 강화 등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재원 확보. 이를 위해 공약가계부를 만들어 재원지원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안정적 세입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경제 양성화와 조세정의 확립, 건전 재정기조 정착, 공공부문 부채 및 국유재산 관리의 효율화 등을 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