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8일 “국회 외통위에 ‘한반도 평화체제연구 소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서 국회의 역할과 책임을 높여야 한다”라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원 의원은 “정전협성 60년이 지났지만 아직 한반도에는 평화가 찾아오지 않았다”며 “연일 도발의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의 태도로 한반도는 지금 어느 때보다 위기와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라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어 “무모한 3차 핵실험에 이어 정전협정의 일방적 파기, 남북화해와 상생의 상징인 개성공단까지 위협하는 북한의 어리석은 태도를 규탄하며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정부와 여야는 힘을 모아 북한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대화하고 적극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