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은 이번 추경에서 정부가 서해 5도 지원을 위한 특별예산을 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북한의 안보위협 속에 박상은 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 대북성명서를 발표하고 의원총회에서 서해 5도 주민들이 생명의 위협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정부가 이번 추경에서 서해 5도를 지원할 수 있는 특별예산을 마련해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해 왔다.
특히 박 의원은 이번 추경에 서해 5도 지원을 위한 특별예산을 포함시키기 위해 안전행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해 왔다.
추경에 포함될 서해 5도 지원대책을 위한 특별예산에는 우선 안전행정부와 복지부, 산림청 등 일자리 사업에 408억 원을 추경에 반영하고 국회 심의확정 이후 그 일부를 서해 5도에 최우선 배정키로 했다.
그리고 여객선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비를 20억 원까지 늘이기로 했다. 또한 서해 5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를 강화하고 5~6월 중 한국관광공사 자체 사내기자단의 팸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 팸투어 예산도 5억 원을 반영키로 했다.
안전행정부와 교육부는 정부·지자체 그리고 124개 교육기관과 초중고교 등에서 안보체험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그 외 서해 5도 노후주택개량 사업에 대해서도 28억 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하여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