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일·생활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언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일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대다수 선진국은 이미 일-생활 양립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1974년 부모휴가제 도입 이후 여성의 취업률 상승과 출산율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고, 영국·독일·일본 등도 출산휴가, 육아휴직, 근무시간 단축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공청회는 양대 노총, 전문가들과 함께 유산율이 가장 높은 임신 초기 휴가보장, 아빠의 달, 학부모 외출권 보장, 칼퇴근(정시퇴근) 여건 조성 등을 위한 ‘일·생활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독립법 제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할 것”이라고 생산적인 토론을 예고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일?생활양립 지원 정책이 우리 사회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과 결과를 도출하는지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