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다음달 4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경기도를 첨단경제 허브와 창업 메카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 예비후보는 이 책에서 15~18대 국회에서의 의정 활동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참여연대·YMCA 등 시민단체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가 세계 1위의 첨단경제 광역지역이 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민생경제의 중심이 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는 새로운 천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새천년 경기의 꿈은 한국·중국·일본이 경쟁하고 있는 동북아 시대의 중심지역으로 성장하는 것이며, 도쿄(東京)권·베이징(北京)권·상하이(上海)권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구축해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어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위해 천년의 꿈을 5거리로 설정하고, 실천전략으로 3대박·3첨단(5․3․3) 경기도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5․3․3’의 ‘5거리’는 일거리·먹거리·잘거리·볼거리·배울거리를, ‘3대박’은 민생대박·경제대박·통일대박을 각각 뜻한다. ‘3첨단’은 첨단경제·첨단복지·첨단행정을 의미한다.
김 예비후보는 “핵심전략인 5․3․3을 중심으로 경기도를 첨단 경제허브와 창업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최경환 원내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서청원·정몽준 전 대표, 김무성 전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협위원장, 직능단체연합회·산하단체 대표와 관계자, 그리고 지지자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평에 참여한 류석춘 교수(연세대학교 사회학 교수·이승만연구원 원장)는 “김영선은 투박하지만 고온을 견디고 마침내는 고온을 이겨 우리에게 열을 서서히 재활용하도록 해주는 마치 질그릇과 같은 정치인”이라며 “여성으로 4선 국회의원을 하며 배우고 닦은 정치 현장의 지식과 열정이 깨알같이 정리되어 있다”고 말했다.
성낙인 교수(서울대학교 법학대학·한국법학교수회 회장)는 서평을 통해 “이 책은 경제·교육·일자리 등 다루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이며, 경기도가 첨단산업과 창업메카로 발전하기 위한 각 분야마다의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정무위원장 시절 ‘외화통장 만들기’ 운동을 제안해 전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미소금융’, ‘햇살론’의 서민금융을 활성화시켰으며, 민생대책특별위원장 시절 살처분 가축에 대해 가축시세의 100% 국비지원과 수정우에 대한 보상, 생계안정자금 등을 지원 했다.
또한 여성정치참여의 문을 넓히기 위해 정당의 지역구 공천 시 여성비율 30%, 국회의원과 광역의원, 기초의원의 비례대표 공천 시 50% 여성할당제 도입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