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7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가운에 경기 고양 킨텍스∼서울 삼성역 노선을 우선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A노선이 예정대로 오는 2022년 개통되면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경기 고양과 서울 강남 사이를 20분 대로 갈 수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예비타당성결과 경제성이 떨어지는 B노선(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역)에 대해 “GTX는 경기도의 발전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신중해야 하지만 경기도·서울·인천 등 수도권 1시간 생활권 실현과 세계 최고수준 광역지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최대 현안인 GTX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최대한 국비를 확보하고, 역사 운영권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민자 유치를 통해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여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추진을 진행하겠다” 고 약속했다.
더불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특성화 자족도시 구현을 통하여 수도권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광역 환승체계 구축과 더불어 타 교통수단과 복합 환승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서울과 경기를 잇는 1∼9호선을 연장하여 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교통복지를 증진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