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에 대해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서야 2017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의 전망이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
김 의원은 “비록 선거에 불리하더라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는 결단을 내린 당 지도부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의 통합결정은 새누리당과 박근혜대통령의 공약파기와 개혁후퇴가 만들어 낸 작품이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사실 민주당이나 새정치 연합은 지방선거라는 일대 결전을 앞두고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막다른 지경에 처했다”면서 “회복되지 않는 지지율, 인물난, 야권분립으로 인한 완패의 위기 속에서 배수의 진을 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몰려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양당의 통합선언으로 한국정치의 새로운 모색이 시작되었다”면서 “양당은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의 약속파기와 거짓의 정치에 대해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정치개혁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정치신뢰의 회복이요, 국민에 대한 정치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창당과정에 불거져 나올 수많은 불협화음을 포함해 수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새로 통합된 신당내에서 친노니 친안이니, 진보강경파니 중도온건파니 하는 계파정치를 녹여 명실상부한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