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부터 33일간 ‘김영선의 민생 5․3․3 대장정’을 시작했다.
대장정 첫날, 민생대박․경제대박․통일대박 시대를 열고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경기도 교통혁명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은 교통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세기에 밀어닥칠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경기도민의 최대 불만사항인 교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약내용으로는 8대 권역별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GTX(A노선: 고양 킨텍스∼서울 삼성역, B노선: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C노선: 군포 금정∼의정부간)를 건설하고, GTX를 통한 경기 남북부간, 경기동북부간 교통혁명의 확산을 위해, 첫째 고양에서 파주까지 연장하고, 둘째 의정부에서 동두천까지, 셋째 군포에서 화성까지, 넷째 동탄에서 평택까지, 다섯째 청량리에서 남양주까지 등으로 ▲GTX를 연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과 경기를 잇는 1∼9호선 연장, ▲신속급행도로 최우선 신설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8대 권역별 거점지역 연결을 위한 ▲경기순환철도망을 건설하고, 신의주를 경유하는 TCR(Trans China Railway 중국횡단철도), 나진-하산-블라디보스톡을 경유하는 TSR(Trans Siberian Railway 시베리아 횡단철도)과 연결하여 궁극적으로 유라시아 경제권의 실크로드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는 통일대박의 경기도 구현의 실현 방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동북부 낙후지역 및 접경지역간 교통접근성 향상을 위한 동부권 제3순환축 노선안은 서울~연천간 고속도로 연결~전곡(87호 국도)~포천시청(56호지방도)~가평 상면(37호국도)~청평(신청평대교)~설악(37호국도)~중미산~양평~용문/지평(345호지방도)~여주~영동고속도로~이천~안성을 연결하는 전체 연장 약 200km에 이르는 ▲동북부권 제3순환축 건설을 약속했다.
이어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재 55개 노선 206회 운행 중인 광역심야버스를 확대 운행, ▲도농복합시, 군지역 주민들의 버스 조기운행마감에 따른 경제활동 제약 등의 해소를 위한 소외지역의 버스 운행 활성화, ▲경로우대 무임승차제 버스노선에도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성공적인 공약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의 정책협력과 재정지원이 절실한데, 힘 있는 여당 호보인 김영선만이 해낼 수 있다. 정부와 여당을 설득하여 반드시 관철하여 교통혁명을 이루어내겠다”면서 “18대 국회의원 공약이행율 수도권 1위와 전국 2위를 기록하고, 경기도의 살림밑천 맏딸 김영선을 믿어달라, 수도권 교통혁명을 위해 경기도를 땀으로 적시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