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 갑)은 ‘원톡 타운홀 미팅’ 일정의 일환으로 10일 오전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타와 경기과학기술원 진흥원을 방문하여 벤처기업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에서 중소기업지원대책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는 “기업 혁신의 밑바탕에는 연구와 기술개발이 중요하다. 세계적인 강소기업들은 대부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기자전거 개발업체 대표 최승호씨는 “중소기업 지원책이 많지만 처음 아이디어를 갖고 사업을 스타트할 때 지원을 받으려면 문턱이 너무 높다.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낮은 단계, 초기 단계부터 지원이 이뤄지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에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하여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원 의원은 “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차고(車庫)에서 창업을 시작해서 꿈을 이뤘듯이,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가진 젊은이들이 모여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차고형 창업 플랫폼 공간으로 ‘꿈 놀이터’ 만들어 맘껏 잠재력을 펼칠수 있게 하겠다”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원 의원은 이번 주 삼성전자와 판교테크노밸리, 한류우드 등을 돌며 ‘창조경제밸리’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