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 ·가평은)은 10일 경기도 가평 새마을회관 개관식에 참석하여 경기도에 새마을 통일대학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의원은 “7000여 가평 새마을 가족의 숙원이었던 새마을 회관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 보금자리인 회관 건립을 계기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제 2의 새마을 운동이 일어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민주화의 초석에는 바로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정신이 있었다”며, “이제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을 넘어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되고 개발도상국들로 수출될 만큼 세계적 발전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일의 전진기지로서 경기도가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북한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마을운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새마을통일대학 설립을 주장했다.
정 의원이 주장한 새마을통일대학은 새마을 운동의 이념인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를 통해 민족간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북한지역 개발을 위한 범사회적 의식운동을 전개 하기위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또한 새마을통일대학에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하여 북한의 실상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을 통일시대 새마을운동의 역군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통일대박과 통일쪽박의 결과는 경기도의 준비여하에 달려있다”면서, “지리, 경제, 산업적 측면의 통일 준비를 넘어, 남북간의 의식적 통일을 이루고, 남북이 함께 통일시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작을 새마을통일대학을 통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