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부터 시작된 33일간의 ‘김영선의 민생탐방 5․3․3 대장정’ 속에서, 경기도를 8대 권역으로 나누고 ▲IT(정보통신), ▲BT(바이오), ▲NT(나노), ▲ST(항공), ▲ET(환경), ▲CT(콘텐츠) 등 6T를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아리랑산업클러스터’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T를 중심으로 각 권역별 특성화를 이뤄내고, 낙후된 산업구조 조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자족도시의 기반을 착실하고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약내용으로는 경기중부권 발전을 위해 IT(정보통신), BT(바이오), NT(나노), ET(환경) 산업을 중심으로 ▲국가거점 R&D집적지구로 발전시키고, 이를 위해 ▲수도권 Grand R&D 벨트와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서남권 발전을 위해 IT(정보통신), ET(환경), CT(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지식기반 제조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위해 ▲광역생활권 거점도시로 육성과 ▲비즈니스·문화·여가·휴양·관광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한 글로벌 빌리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권 발전을 위해 IT(정보통신), BT(바이오), CT(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국제물류·외국인 투자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무정체·무사고의 지능형 고속도로인 ▲경기만 SMART Highway 건설과 ▲지역물류거점을 잇는 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권 발전을 위해 IT(정보통신), ET(환경), NT(나노), CT(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남북교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고, 이를 위해 반환공여지를 활용하여 ▲기능분담형 광역자족도시권 형성과, DMZ의 핵심가치인 평화와 생태를 상징하는 ▲DMZ평화생태밸트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서북권 발전을 위해 IT(정보통신), CT(콘텐츠). ST(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국제비지니스·통일경제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위해 ▲파주-문산 통일경제특구를 개발하고 더불어 생활 속 ▲문화·소비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중서부권 발전을 위해 IT(정보통신), CT(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방송문화·영상산업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위해 KTX광명역을 주거, 상업, 문화, 교류기능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고밀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한강 디지털 복합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동부권 발전을 위해 BT(바이오), CT(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생태여가·도자클러스터로 발전시키고 이를 위해 ▲경기-강원 여가관광벨트를 조성하여 경기도와 강원도의 상호 연계된 관광지로 개발하고 경기동부를 ▲도자와 전통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중동부권 발전을 위해 ET(환경), CT(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관광·레저산업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위해 환경친화적 개발모델인 ▲녹색시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한강강변문화 실크로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정체성 확립 및 신여가문화 공간을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는 특화된 첨단산업과 혁신거점지역이 이미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말하며 “이제 혁신과 창조과정을 통해 한국경제의 ‘제 2의 기적’을 일구어 갈 기업들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히면서 “첨단경제!, 일자리메카! 경기도를 만드는데 김영선만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