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13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자 가운데는 가장 처음으로 ‘007 프로젝트’라고 명명한 경기도 정책비전을 발표했다.
원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 영리화 노선에 맞서는 정책적 지향점으로 공공성의 발굴과 회복·강화를 강조하면서, 구체적 방법으로 공공교통·공공주택·공공의료·공공보육·공공교육·공공경제·공공문화 등 ‘007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선언했다.
원 의원은 공공성을 ‘우리’로 규정하고, “우리의 생명, 재산, 행복이 사익을 추구하는 ‘그들’에 의해 좌우되는 한, ‘우리’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우리’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좋은 정치를 경기도에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돈을 어떻게 쓸 것인지, 어디에 쓸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곧 정치”라고 규정하고, “공공성에 집중적으로 돈을 투자하여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살리고, 경기도를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