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무병장수백세

운동이 지루하다면 ‘댄스스포츠’

URL복사

  현대병의 근원은 ‘움직이지 않는’ 것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운동부족은 비만과 성인병 등 심각한 건강 악화를 불러오고 있는 실정이다. 의학계에서는 건강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수라고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운동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아야 한다. 그리고 개인의 신체적 조건, 환경적 여건 등을 고려해 흥미 있는 운동을 선택해 올바른 방법으로 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운동이 생활 속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운동으로 행복감을 느껴야 한다. 1998년 미국 스포츠의학회에서는 운동처방의 4가지 요소에 ‘즐거움’이란 새로운 요소를 첨가했다. 아무리 잘 짜여진 운동처방이라고 해도 즐거움이 없다면 핵심이 빠진 것이다.
 자발적으로 운동을 한 그룹과 강제로 운동을 시킨 그룹을 비교한 실험에서 강제로 운동을 한 그룹에서는 높은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나고 면역학적 소견이 좋지 않으며 DNA 손상이 많은 것으로 나왔다.
 이러한 점에서 댄스스포츠는 운동효과가 무척 높은 건강관리법이다.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까지 동시에 해결할 뿐만 아니라, 재미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행하기가 쉽다.
 
댄스보다 스포츠적 요소 많아

 댄스스포츠는 스포츠 요소가 가미된 사교댄스를 지칭한다. 17세기부터 유럽의 궁중 무도회에서 사교를 목적으로 남녀가 원형을 이루고 파트너를 바꾸어 추는 춤의 형식으로 발달하기 시작했다.
 스포츠댄스, 경기댄스 등의 다양한용어로 불리다가 1995년 4월 4일 IOC로부터 경기종목으로 승인 받으면서 댄스스포츠라는 용어가 정식 명칭이 됐다. 1998년 제13회 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됐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정식종목이다.
 특별한 기구를 필요로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후나 계절과 같은 외부환경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이루어질 수 있어 생활스포츠로 최적이다. 종류는 왈츠, 탱고, 퀵스텝, 폭스트롯, 비엔나왈츠 등 모던 댄스 5종과 룸바, 차차, 삼바, 파소도블레, 자이브 등 라틴댄스 5종이 있다.
 댄스스포츠가 ‘춤’보다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일단 신체적 움직임이 기술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커플보다 잘 하기 위해 서로 협동하는 가운데 경쟁해야 하는 점은 스포츠의 기본적 요소기도 하다. 물론 운동생리학적 특성과 심리적 효과도 인정받았다.

골다공증 예방, 심폐기능 향상
 
 댄스스포츠는 체력 및 건강유지 증진을 위한 신체적성운동이다. 워킹동작은 뼈에 압력과 같은 자극을 주게 돼 뼈를 튼튼하게 한다. 심폐기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댄스스포츠는 많은 도형을 구사하며 움직임을 수반하기 때문에 대뇌피질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즉,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중년 이후에 추천할만한 스포츠인 것이다.   댄스스포츠로 얻을 수 있는 심리적 효과도 크다. 인간의 심신장애의 근본적 원인은 욕구불만인데, 댄스스포츠는 욕구불만의 돌파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기술적 연마와 기록향상으로 인한 성공감과 만족감, 가능성에의 도전으로 인한 기대감, 인내와 노력에 인한 성취감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적극적인 생활태도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운동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게으름 등으로 지속적인 운동이 계속 좌절됐던 사람에게는 댄스스포츠는 권장할만한 건강관리법이다. 특히 사회적 소속감의 결여나 대인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최적의 운동법이라 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정치

더보기
김문수 “지방 4대 권역 GTX 건설...세종시 행정수도 추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대통령이 되면 광역급행철도를 지방 4대 권역에 건설해서 지방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채널A 방송 연설을 통해 지역 균형 공약을 발표하고 “4대 권역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충청권(대전-세종-청주국제공항), 대구·경북권(안동~의성~대구-경산-포항), 부산·울산·경남권(울산-부산-신공항-창원), 광주·전남권(장성-광주-나주-무안공항-목포)에 광역급행철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김 후보는 “지역이 주도하는 권역별 맞춤형 발전계획을 수립해서 특화사업 클러스터, 스마트 실증도시 구축 등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서둘러 추진하고 공기업, 대기업 등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차등 법인세, 지방세 감면, 부지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원하는 지역에 ‘성역 없는 특례지구’ 메가프리존을 만들겠다”며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면 노동 규제, 기업 진입규제, 교육 규제 등 모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화여대 발전기금 후원 감사패 수상...“재단 지원으로 다양한 국가 연구자 학술대회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이화-예일 학술대회’ 공식 후원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 연구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연구 범위를 확장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화여자대학교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는 매년 창립기념일에 누적 후원금액에 따라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올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누적 후원금액이 5천만 원에 도달해 ‘섬김 감사패’ 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이화여대 창립 139주년 기념 오찬 행사에서 진행된 감사패 수여식은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안선희 교목실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명예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향숙 총장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동북아시아 문화를 주제로 매년 개최되어 온 이화-예일 학술대회에 2019년부터 공식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학술대회에서 더욱 다양한 연구 주제가 논의되고, 많은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9년 이화여자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화-예일 학술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해당 학술대회는 아시아

문화

더보기
청소년동아리 ‘삶디동’ 축제 ‘노리터’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는 5월 청소년의 달 특별행사로 5월 31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삶디 앞마당에서 삶디 동아리 축제 ‘노리터’를 연다. 본 행사는 삶디 청소년동아리 ‘삶디동’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삶디씨’가 공동 기획했다. 각종 체험과 공연이 있고, 시민 누구나 당일 참여 가능하다. 체험부스는 시각디자인, 피규어, 요리, 목공 등 다채로운 분야가 있다. △태블릿으로 스티커 제작하기 △푸어링 아트로 피규어 만들기 △비건 디저트 먹고 시식평 남기기 △초코펜으로 쿠키 꾸미기 △나무 소품 만들기 △뮤지컬 주인공 되어보기 △페이스 페인팅 그리기 △스냅 사진 찍기 △오늘의 운세보기 △책갈피 만들기 △음악 추천받기 △북바인딩 노트 만들기 등 모두 15가지다.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총 5팀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감미로운 어쿠스틱 연주를 들려줄 밴드 ‘크램블’, ‘고영희씌 밴드’, ‘멋쟁이03즈’, ‘지점토’는 저마다의 색깔로 관객들을 만나고, 댄스팀 ‘퍼즐’이 준비한 퍼포먼스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축제의 총괄을 맡은 삶디 커뮤니티팀 한승하 담당자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그동안 자신의 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