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코리아)에게 영종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진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LOCZ코리아는 향후 2023년까지 카지노, 호텔, 쇼핑몰, 컨벤션 등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는 데 총 3조 원가량의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안전장치가 마련된 영종 복합리조트 추진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입장에서 이번 문화부의 결정으로 영종 복합리조트 추진이 본 궤도에 올라 향후 관광, 마이스산업 진흥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이번 허가가)내국인이 출입 불가능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이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 있어서 각종 예방장치가 마련된 허가인만큼 경제자유구역과 인천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3조 가량의 대형 투자유치가 이번 결정으로 이뤄진 것이니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는 해소하고 긍정적 효과를 키울 수 있도록 인천시와 문화부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인천은 세계최고의 공항과 항만을 가지고 있는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이번 결정과 더불어 영종 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인 마이스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문화부의 사전심사 허가는 투자이행 담보를 전제하는 것이며 향후 LOCZ코리아는 투자이행실적 보고, 고용창출 방안 강구 등의 사항을 문화부에 보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