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원내대표 선거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4선 동안 국민들이 많이 보살펴줬는데 거기에 상응하는 봉사나 실행이 좀 적었던 걸로 생각이 된다”며 “그래서 많은 일을 아직 못해서 이번엔 일을 하기 위한 스스로 노력을 좀 더 해야 될 걸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국민정당 취지에 맞게 정치수요자, 국민관점, 국민 눈높이로 정치가 바뀌는 전환기에 내가 신당의 원내대표가 된다면 정말 온몸을 던져서 수요자 입장에서 정치를 하는 첫 번째 시도를 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당내에서는 좀 갈라져있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를 공정하게 하고, 또 우리 진보개혁세력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세우게 된다면 당내에 갈라져있는 모습들도 많이 치유가 될 것”이라며 “4선 여태까지 하지 못했던 그런 노력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선거 시기와 관련해선 “전병헌 원내대표 후임으로서 5월초 정도는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다만 이번에 통합하면서 통합에 대한 기틀을 잡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늦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