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후보는 남경필 의원에 대해 경기도지사 선거를 무임승차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경필 의원은 허울 좋은 ‘중진차출론’을 교묘하게 이용해 인지도를 높인 후, 마치 애당심과 책임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처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3월 5일 출마의사를 밝힌 이후 20일이 지났어도 이렇다 할 구체적인 경기도 정책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무소신 정치’, ‘중간자 정치’, ‘경계인 정치’의 전형이며, 새누리당과 경기도를 위해서 희생을 무릅쓰고 자신의 손에는 피를 묻히지 않겠다는 것이며, 대중 인기영합주의에 편승해서 자신의 이미지만 제고시키겠다는 보신주의”라고 힐난했다.김 예비후보는 “남경필 의원은 무정책·무소신·무노력, 3無로 경기도지사 선거에 ‘무임승차’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구체적인 경기도 정책을 내놓고 도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야당의 잘못된 주장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새누리당과 경기도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수 있는 확고한 소신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