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경선후보 문병호의원(인천부평갑)은 1일 “인천의 정보소외계층에게 와이파이 공급을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자영업자들이 초고속 인터넷(와이파이 백홀)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인천을 와이파이 천국이자 정보격차가 없는 디지털복지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먼저 문의원은 “2013.9월 기준 인천시의 무료 와이파이 존수는 9,968개소로 인구 천명당 3.5개소, 전국 17개 시도 중 8위에 불과하다(미래부 2013 국감자료)”며 “인천시의 (무료) 와이파이존수를 인천시 전체로 확대해 인구 천명당 4.5개소 이상, 17개 시도 중 3위권 안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값비싼 스마트폰과 높은 데이터 요금으로 인해 스마트폰 사용을 못하는 소년소녀 가장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겠다”며 “인천시 협동조합 1호인 ‘통신소비자협동조합’이 전국 최초로 벌이고 있는 정보소외계층 지원사업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 기금조성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사용하는 카드매출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해,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어르신 등 정보소외계층에게 무료 인터넷, 무료 와이파이, 무료 스마트폰, 통신비까지 일체를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시민들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소액의 기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나아가 문 의원은 “일반 가정과 달리 영세한 식당, 상점, 찻집 등지에는 초고속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와이파이 사용도 제한되고 매출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영세자영업자들이 초고속 인터넷을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보조하고, 그 일대를 와이파이무료존으로 만들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문 의원은 ‘통신소비자협동조합’이 전국 최초로 벌이고 있는 ‘어르신 통신비 내려드리기 운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알뜰폰을 활용해 인천을 비롯한 전국의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핸드폰 기본요금을 면제하는(통화요금 초당 1.8원) 공익사업이다.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은 핸드폰 기본요금 면제 외에 통화요금 35%를 감면(통화요금 초당 1.17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