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는 8일 “정병국 후보과 강한 후보이지만 더 강한 후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남경필 후보가 갖고 있는 기본적 이미지와 국정운영 경험을 더할 경우 충분히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역대 도지사를 보면 50대 중반의 개혁적 성향의 인물로 안정성을 갖춘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부합하는 최적의 후보가 바로 나”라고 밝혔다.
정병국 의원은 전날(7일) 원유철, 김영선 예비후보와의 후보 단일화에서 승리를 했다.
정 의원은 이날 경기도청 기자실을 찾아 “1차 관문을 통과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았지만 결국 뒤집기를 했다”며 “지금 남경필 후보한테 되겠어라는 말이 많지만, 지금부터 드라마틱한 드라마가 써질 것”이라며 언급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에 대해서는 “모두 훌륭하신 분”이라면서도 “하지만 경쟁자로서 보면 2%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