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문정와후 어보를 비롯한 11점의 국보급 문화재가 일괄 회수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 방한에 맞춰 조선왕실 어보, 국새 등 9점의 문화재가 고국 땅으로 돌아오는 것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음을 우리 정부를 통해서 공식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안 의원은 “대한제국 국새는 단순한 유형의 물건이 아니라 잃어버렸던 민족의 자존심이요, 근현대사의 격동기에 상처받은 민족의 혼”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대한제국 국새를 직접 돌려준다는 것은 민족사의 비극이었던 전쟁의 상흔과 아픔을 치유하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안 의원은 “대한제국 국새는 한 나라의 국권을 상징하는 문화재라는 점에서 여타의 다른 문화재들과는 격이 다른, 가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소중한 문화재”라면서 “이처럼 중요한 문화재가 미국 대통령의 손으로 직접 반환되는 것은 민족사에 길이 남을 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 밝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