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주원(27)과 백윤식(67)이 KBS 2TV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 출연한다.
주원은 외모와 실력을 겸비했지만 냉담하고 자기중심적인 '차유진'을 연기한다. 일본판 드라마에서 다마키 히로시(34)가 연기한 '지아키 신이치' 역이다.
백윤식은 세계적인 지휘자 '프란츠 슈트레제만'으로 등장한다. '차유진'을 성장시키는 유명 지휘자지만, 평소에는 위엄보다 엉뚱함이 도드라지는 캐릭터다. 일본판에서는 다케나카 나오토(58)가 연기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음대생들의 가슴 뛰는 사랑과 성장을 그린 일본의 인기 만화가 원작이다. 2001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09년 완결, 일본에서 모두 3500만부 이상 팔렸다. 일본에선 한국보다 앞선 2006년 드라마로 제작됐다.
일본판에서 우에노 주리(28)가 연기한 여주인공 '노다 메구미' 등에 대한 캐스팅이 진행 중이다. 10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