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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희소성 커진 단지내 상가 "나오자마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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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근 저금리 기조로 수익형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단지내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신도시, 택지지구 아파트, 오피스텔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그 투자 열기가 단지 내 상가에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단지내 상가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26일 건설·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 단지 내 상가인 '카림 애비뉴 동탄'은 계약 시작 10여일만에 100% 완판됐다. 

같은 시기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 아파트도 11.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만에 완판됐다.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계약을 시작한 당일 100% 계약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해 3월말 분양된 위례신도시의 '송파 와이즈 더샵'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청약 시작 16분만에 공급된 119개 점포가 모두 완판됐다. 11월에 공급한 '위례자이' 단지 내 상가도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우건설이 광명역세권개발지구에 공급한 '광명역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도 단기간에 모두 팔려나갔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택지지구나 신도시 지역은 단지내 상가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른 택지지구의 공급이 2017년까지 중단되면서 택지지구 단지 내 상가 역시 희소성이 높아져 단지 내 상가들은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고정수요층을 확보하고 유동인구를 노리는 단지내 상가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광명역세권에는 (주)효성이 1월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과 단지 내 상가를 30일 동시 분양한다.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3~33㎡ 총 616실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상가는 지상 1층~지상 3층(약 8,500여㎡) 규모로 분양될 예정이다. 

광명역세권의 편리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을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규모 쇼핑벨트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마곡지구 B4-2블록 '마곡나루역 캐슬파크' 오피스텔 내 상가 분양을 진행중이다. 상가는 지상 1층과 2층에 배치된다. 전용면적 23~59㎡, 총 66호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공급한 연면적 7155㎡로 지상 1~2층 총 61호 규모의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 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 동구 화정동에서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1~2층 점포 31호(1621㎡)로 구성됐다.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내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입주민들이라는 고정 수요층이 있다는 점"이라며 "단지가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하거나 역세권 또는 아파트나 기업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라면 유동인구 흡수도 노릴 만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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