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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편의점업계, 화이트데이 마케팅 돌입…'저가 초콜릿'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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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편의점업계가 화이트데이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기불황에 따라 비교적 저렴한 상품을 대폭 늘렸다.

편의점 씨유(CU)는 3월 한달간 길리안 기프트백 (1만400원) 등 인기 초콜릿 10종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영국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캐스키드슨(Cath Kidston)'의 '캐스 카페(Cath’s Cafe) 초콜릿(5종)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캐드 키드슨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한 10% 할인권을 증정한다.

14일까지 BC카드로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횟수에 상관없이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1500원을 할인(제휴카드 중복 할인 가능)해준다.

GS25는 올해 1만원 미만의 중저가 세트 상품 비중을 약 70%까지 늘렸다. 또 젤리류 상품 2+1 증정행사를 113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GS25는 세트상품을 팝카드로 구매 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2일까지 팝카드 회원인 경우 팝카드로 로쉐 상품 구매 시 GS&POINT 25% 적립 혜택도 준다.

BC카드로 로쉐 2만원 이상 구매 시 25%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통신사 제휴카드(LGU+, ollehCLUB) 15% 할인까지 가능하다. 

GS25는 13일과 14일 팝카드로 로쉐 T-3, T-5 결제 시 2+2 행사를 진행한다. GS25에서만 구매 가능한 다양한 DIY상품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화제를 모았던 '의리 초콜릿' 2탄으로 화이트데이용 '쿠폰 초콜릿'을 선보인다. 쿠폰 초콜릿은 '남친소환', '도시락배달', '점심쏘기' 등 재치 있는 문구를 넣은 스티커를 세븐일레븐이 자체 제작해 가나초콜릿(2000원)에 붙인 상품이다.

죽기 전에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가지(프랜시스 케이스 저)' 중 901 번째로 선정된 젤리 과자 '터키쉬 딜라이트 피스타치오·헤이즐넛'과 '로즈·레몬' 2종을 각각 5000원에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외에 인기 캔디류와 카라멜 상품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상품을 '캐시비7' 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해준다.

미니스톱은 전 점포에서 3월 한 달간 화이트데이 관련 상품 2+1 판촉행사를 연다. 행사 제품은 '가나초콜릿', '허쉬키세스' 등의 인기 초콜릿 상품들을 비롯해 '로아커', '멘토스', '아이스브레이커스' 등 스낵, 캔디류까지 총 100여종에 달한다. 

또 미니스톱은 'MS미니기프트', 'MS프리미엄기프트중', 'MS프리미엄기프트대', 'MS프리미엄VIP바구니' 등 차별화 상품과 함께 포장비닐을 이용해 각 점포에서 직접 제작하는 DIY포장 상품을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선물을 구매하는 남성들이 여성의 선호도를 많이 반영하면서 화이트데이 선물도 밸런타인데이 때처럼 초콜릿이 대세다"며 "얼어붙은 경기를 감안해 각 회사들이 저가형 실속상품을 강화하고, 단독 출시를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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