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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통업계, 안전먹거리 찾는 고객 늘자 "신토불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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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유통업계도 우리 농수산물 판매를 늘리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은 국산 농수산물 생산자와의 업무협약(MOU)을 맺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한다. 일부 업체들은 국산 농수산물 중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 명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마트, GS리테일, 농수산물 공급확대로 안전 먹거리 확보

 이마트는 지난 6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과 함께 '국내 우수 종자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현재 수입 종자 농산물을 국내에서 개발한 우수 종자로 대체할 수 있도록 국산 종자 농산물에 대한 판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입산 슈퍼푸드에 밀려 판매가 부진한 국산 콩 소비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 7월 국산 콩 페스티벌을 열고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도 했다.

편의점 GS리테일과 ㈜농협양곡은 지난 1일 GS리테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우리 쌀 판매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GS수퍼마켓은 전국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쌀을 ㈜농협양곡으로부터 공급받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소셜커머스 쿠팡에서도 우리 농수산물 판매

 쿠팡은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신선식품을 포함한 우수 농수산물과 냉동식품 등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쿠팡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식료품은 현재 780여가지다.

쿠팡은 우리 농수산물 판매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지난 6월 MOU를 체결했다.

9월부터 고객들은 양파, 고추, 호박 등 신선한 채소를 비롯해 사과, 배, 감귤 등 제철 과일을 기존 판매가 대비 평균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 정육식품은 물론 갈치, 고등어 등 수산물, 우유, 두부, 계란 등 각종 냉장식품까지 우리 나라에서 생산된 안전한 제품을 살 수 있다.

◇안전 먹거리 제공은 물론 명품화 작업도 추진

 안전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명품화 작업을 추진하는 기업도 있다.

한화 갤러리아는 국산 농수산물 명품화 작업을 추진중이다. 한화 측은 지난 6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우수참여업체 대표들과 상생 MOU를 체결했다.

국산 농수산품 명품화 작업을 위해 한화 측은 ▲디자인 개선 ▲시제품 제작 지원 ▲스토리텔링 등 상품 마케팅과 관련된 지원을 진행중이다.

한화는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 아름드리 매장에서 '미녀와 김치'(청양), '한산소곡주'(서천), '사과와인'(예산) 등 85개 지역 농수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화는 예산 사과와인, 일대고춧가루 등은 현재 명품화 작업을 진행한 뒤 오는 12월 서울 63빌딩에 들어서는 면세점에도 입점시켜 판매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뉴시스 기자와 만나 "개인적이고 자기 만족적인 성향을 가진 포미(For me)족들은 같은 가격이면 좋은 상품을 구매하려고 한다"며 "먹거리 부분도 유기농, 국산 등을 구매하려는 성향이 있다. 유통업체가 국산 농수산물 판매를 늘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트, 편의점 등 국내 채널에서 국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나서준다면 생산자는 판로 개척을 하는 것도 쉬워진다"며 "궁극적으로는 소비자, 생산자, 판매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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