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액의 상담비를 지불하며 사설 입시기관이나 학원에 의존했던 대학 진학상담이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등급제가 처음으로 도입된 2008학년도 대학입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도교육청 별로 입시설명회, 자료보급, 진학지도 온라인 사이트 운영 등 적극적인 대학 진학상담을 활성화 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고액의 상담비를 지급하며 사설 입시기관이나 학원에서 이루어졌었던 대학 진학상담은. 각 시ㆍ도교육청 주관해 대학입시에 경험이 많은 현직 교사를 중심으로 지역별로 시행 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대입 진학상담 교사단에 대한 예산을 적극 지원하며 시․도교육청 과장, 장학관 회의를 통해 진학상담 장학을 강화할 것을 지시하고 시․도교육청 간의 정보공유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각 시ㆍ도교육청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이후, 부정확한 입시 정보로 인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대학진학상담에 수년간 경험 있는 교사 및 온라인 상담 실적이 많은 교사를 중심으로 대학진학상담 교사단 69팀(1,502명)을 구성했다. 동 교사단은 다년간의 진학자료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뿐만 아니라, 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진학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2008학년도 대학 진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온라인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서울진학 진로정보센터(
http://www.jinhak.or.kr)에서는 전국 각 대학의 수시, 정시 지원방법과 합격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해 사교육 기관의 자료와는 차별화되는 자료집 총 11종(교사용 7종, 학부모용 2종, 학생용 2종)을 제공했다. 이 자료는 11월 말까지 서울진학 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하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 부산 대학진학지원센터(
http://jinhak.pen.go.kr)에서는 대학입시정보와 함께 진학상담을 제공하고 있고, 대학별고사에 대비한 논ㆍ구술면접의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여 수험생의 입시 진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각 시ㆍ도교육청의 진학지도 온라인 사이트는 교육인적자원부 또는 시ㆍ도교육청 홈페이지의 팝업창을 통해 안내되고 있으며, 해당 인터넷 주소를 통해 손쉽게 접속하여 대입 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부정확한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적성과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담임선생님과 협의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체크리스트는 수능점수가 공개되는 12월12일 전후로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