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초고층빌딩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초로 더블덱(복층·Double Deck) 엘리베이터(승강기)가 설치됐다.롯데건설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설치한 더블덱 엘리베이터가 한국승강기 안전원으로부터 완성검사 필증을 취득, 국내 첫 설치 사례가 됐다고 12일 밝혔다.롯데월드타워에는 설치되는 엘리베이터 64대 중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오피스 구간인 14~38층을 운행하는 15대와 전망대 구간인 120~121층을 운행하는 2대 등 총 17대다.완성검사를 받은 오피스 저층구간용 외 오피스 중고층 구간용 10대가 설치 중이며 전망대용 2대는 승강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더블덱 엘리베이터는 한 개의 승강로에 2대의 엘리베이터를 수직으로 연결해 엘리베이터 2대가 함께 붙어서 움직이는 방식이다. 2개 층을 동시 운행할 수 있어 기존 싱글덱 엘리베이터 대비 승객의 탑승·대기 시간이 감소되는 것은 물론 수송능력도 2배 이상 늘어난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설치된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동시에 40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특히 전망대용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분당 600m의 운행속도로 로비에서 전망대까지 1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전체 17중 9대는 화재 및 비상 상황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길거리 게릴라 응원 이벤트 '브라질 월드컵 로드투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아반떼, 투싼IX 월드컵 에디션(한정판) 모델을 타고 순회하는 카 퍼레이드와 비보이 공연, 자전거 묘기, 단체응원 공연이 도심 속에서 예고 없이 열렸다.현대차는 지난 8일 부산 벡스코에서 로드투어 출정식을 갖고 대구(9일), 광주(10일), 대전(11일)을 돌아 이날 인천에서 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월드컵이 개막하는 13일과 우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17일에는 서울에서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로드투어는 개막을 앞둔 월드컵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참여 시민들에게는 월드컵 공인구, 월드컵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생애 첫 차로 광주지역 여성은 경차를 선호한 반면 남성은 적어도 소형급 이상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광주 중고차 전문사이트 카사랑방(carsrb.co.kr)이 광주시민 204명을 대상으로 '내 생애 첫 차'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동차를 소유한 운전자들 가운데 여성은 40.9%가 첫 차로 경차를 구입했다고 답했다. 10명 중 4명 꼴로 경차를 구입한 셈이다.이어 준중형차가 22.7%로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소형차 19.7%, 중형차 13.6%, 대형차와 SUV·RV가 각각 1.5%를 기록했다.반면 남성은 28.7%가 소형차를 첫 차로 선택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소형차 다음으로는 준중형차(27.7%)와 중형차(26.6%)가 뒤를 이었으며, SUV·RV가 11.7%, 대형차와 승합·트럭은 각각 2.1%에 그쳤다. 여성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경차는 1.1%에 불과했다.첫 차를 구입한 연령대로는 20대 중·후반이 가장 많았다. 남성은 25세 이상 30세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0.4%에 달했고, 30세 이상 35세 미만(31.9%), 20세 이상 25세 미만(12.8%), 35세 이상 40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의 공식 통계상 중산층으로 분류되지만 스스로를 저소득층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10명 중 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12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성인남녀 81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기준으로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사람들 가운데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여기는 경우는 45%에 달하는 반면 나머지 55%는 자신을 저소득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ECD는 가처분소득이 중위값의 50~150%에 속하면 중산층, 150%를 넘으면 고소득층, 50%를 밑돌면 저소득층으로 분류한다. 우리 정부도 OECD의 기준을 활용, 중산층 통계를 작성한다.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가 소득 수준만을 기준으로 중산층을 정의하는 반면 국민들은 소득수준과 함께 자산수준, 여유로운 생활과 삶의 질, 사회적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산층을 정의하기 때문에 이런 괴리가 벌어진다"고 설명했다.국민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중산층은 매달 515만원을 벌어, 341만원을 쓰고, 35평짜리 주택을 포함해 6억6000만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실제 중산층은 매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을 앞세워 러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LG전자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오븐 등 프리미엄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LG전자는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모델명: GR-M24FWCHL)에 용량보다 수납 편의성을 중시하는 러시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음료수 등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5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고효율을 달성했다.세탁기 신제품(모델명: F14U1HBS2)은 DD(Direct Drive;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기반 '터보워시' 기술을 적용해 세탁시간을 기존 90분 가량에서 59분으로 줄였다. 에너지 사용량을 15%, 물 사용량을 40%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스팀을 분사해 알러지를 없애고 옷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트루 스팀(True Steam)기능도 채용했다.LG전자는 무선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청소기 제품들도 소개했다. 스틱형 청소기에 핸디형을 결합한 '무선 핸디 스틱 청소기', 센서로 거리를 측정해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오토무빙'기술을 적용한 '로보싸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내 민영주택의 소형주택건설 의무가 폐지된다.국토교통부는 12일 민영주택의 소형주택건설 의무를 폐지하고, 주택조합의 조합원 공급주택 등에 대한 건설규모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주택조합 등에 대한 주택규모별 공급비율에 관한 지침'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국토부는 지난 4월16일 국토부장관 주재 주택건설업계 간담회 시 업계에서 건의한 규제완화 과제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5월9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 바 있다.먼저 현재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내 민간사업자 보유택지에서 건설하는 300가구 이상 주택에 대해 전체 건설호수의 20% 이상을 전용면적 60㎡ 이하로 건설하도록 하던 규제를 폐지했다.최근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재건축사업의 경우도 국민주택 규모 이하 건설비율(60% 이상)은 존치하되, 소형주택(60㎡ 이하) 의무공급비율(시·도조례 위임규정) 폐지를 추진 중이다.주택조합 등의 규모별 건설비율 제한도 대폭 완화한다.현재 지역·직장조합과 고용자가 건설하는 주택 중 해당 조합원과 종업원에게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해양플랜트 설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해양플랜트 설계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기관으로 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세계 설계엔지니어링 업체들과 연계해 설계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설계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연간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교육은 설계경력 엔지니어 및 조선해양플랜트 관련학과 석·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4〜5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설계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국내 엔지니어들이 세계적 수준의 해양플랜트 설계기술을 습득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주택 미분양 시장이 최근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회복세에 들어선 반면 대조적으로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과잉공급으로 적신호가 켜졌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5573가구로, 지난달 4만8167가구 대비 2594가구 감소했다. 이는 10년 만에 최저치로, 지난 해 9월(6만6110가구)부터 8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다.주택 미분양 시장이 회복세를 찾아가는 반면 오피스텔 미분양 비율은 아직까지 높은 모습이다.부동산114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신규 분양된 오피스텔 단지를 분석한 결과, 전국 566개 단지 중 393개 단지의 분양이 완료됐고 203개(약 34%) 단지는 여전히 미분양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이미 입주한 332개 단지 중 아직 분양중으로 남아 있는 단지는 63개로 나타났다. 2011년도에 분양을 시작했으나 현재까지 분양중으로 남은 단지는 11개로 조사됐고, 이 중 9개 단지가 준공후에도 분양중인 단지로 집계돼 오피스텔 시장의 차가운 온도를 반영하고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19개 단지, 지방은 84개 단지가 여전히 분양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미분양 비율은 31%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일부 공공기관의 정상화대책이 노조와의 협의문제로 난항을 걷자 정부가 단체협약 타결기관에 대해 방만기관 지정을 조기에 해제해 주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12일 제9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방만경영 정상화계획 이행방안'을 의결했다.기재부 관계자는 "5월말 현재 38개 중점관리기관중 부산항만, 석탄공사 등 10개 기관이 정상화 이행에 들어가고 중점외 관리기관 255개중 42개 기관이 이행을 완료했다"며 "하지만 정상화 이행과정에서 노조의 노정대화 요구 및 경영평가성과급의 퇴직금 반영요구 등이 정상화 조기이행의 중효 고려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행방안에 따르면 정상화 대책은 공공기관 노사가 자율적으로 협의해 추진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방만경영정상화계획에 대한 노사간 합의를 조속히 마무리 짓기로 했다.특히 정상화계획이 조기에 이행되도록 '2014년도 경영실적 평가지표'를 중간평가 지표와 연계해 수정할 계획이다.이를위해 부채감축계획 이행을 위한 기관의 자구노력과 성과에 대한 평가비중을 확대하고 방만경영 정상화계획은 ▲계획수립의 적극성 ▲기한 내 이행여부 ▲조기이행을 위한 노사 간 협력과 성과를 집중평가키로 했다.아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13개월 연속 동결 기조다.시장에서도 동결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의 설문조사에 응한 채권전문가 118명 모두가 금통위가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내외 경제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부담과 급격한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으로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내수 위축, 통화정책 아닌 재정정책으로 타개해야전문가들은 민간소비 부진이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동의했지만 이를 '금리 카드'보다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타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부양책으로 소비불안심리를 해결한 후 금리에 손을 대도 늦지 않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투자활성화 정책 등 중장기 계획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선태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거시금융팀장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소비 위축이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서 경기 하방요인으로 꼽혔지만 금리정책보다는 재정지출로 대응하는 게 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가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셰프 컬렉션 풀 라인업'을 선보이고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삼성전자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에서 혁신적인 생활가전을 통한 새로운 삶의 모습을 제안하는 '삼성 리빙 아틀리에(Samsung Living Atelier)' 행사를 열고 '셰프 컬렉션 풀 라인업'을 발표했다.프리미엄 주방 가전 라인업 '셰프 컬렉션'은 ▲정온기술을 통한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냉장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조리 경험을 제공하는 오븐·전자레인지 ▲150년만에 물 분사 방식을 바꿔 강력한 세척력을 갖춘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삼성전자는 '셰프 컬렉션' 출시와 동시에 전시를 확대하고 혁신적인 매장 전시 방식인 '센터스테이지(CenterStage)'를 도입한다. '센터스테이지'는 85형 U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첨단 콘텐츠를 통해 공간의 제약없이 많은 제품을 초고화질의 실물 크기로 볼 수 있도록 한다.삼성전자는 '센터스테이지'를 연내 미국 4대 가전 유통(베스트바이, 홈디포, 로우즈, 시어즈)을 포함해 유럽 등 선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5월중 수입물가가 원화강세에 힘입어 하락했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4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달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1.7% 떨어졌다.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이 컸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4월 1044.55원에서 5월 1024.99원으로 2.5% 하락했다.단 계약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6% 하락했다. 반면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수입물가는 국내 물가에 영향을 준다. 수입물가가 오르면 물가가 오르지만 그 반대면 물가 하락의 요인이 된다. 수출물가는 기업의 채산성에 영향을 준다. 수출물가가 오르면 긍정적이지만 반대의 경우 부정적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증권업계 구조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도 조만간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전망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오는 7월 중순께 수원지점을 폐쇄하는 대신 평촌지점과 통합키로 결정하고, 지난 10일 이를 해당 지점에 통보했다.이에 따라 HMC투자증권 지점은 38개에서 37개로 줄어들게 된다.HMC투자증권 측은 "최근 지점 영업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거점화 전략을 통해 경영 효율성 및 시너지를 높이고자 이같이 결정했다"며 "인력은 감원 없이 그대로 재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회사 측의 조치에 노동조합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노명래 노조위원장은 "수원지점은 실적도 우수한데 회사 측은 적자라는 이유로 독단적인 폐쇄 조치를 내렸다"며 "특히 수원과 평촌은 거리가 상당한데 이는 사실상 나가라는 것 아니겠냐"고 항변했다.노조는 이번 지점 폐쇄를 기점으로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지난달 HMC투자증권은 본사 및 지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업무, 급여, 복리후생 뿐만 아니라 구조조정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