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수도권 민간택지 내 주택전매제한 기간이 현행 1년에서 6개월로 완화된다.그동안 투기방지 등을 위해 수도권 민간택지 내 주택의 경우 1년간 전매행위를 제한하고 있었으나, 최근 시세차익에 따른 투기 우려가 없어졌고 지방의 경우 전매제한이 이미 폐지(2008년 9월)된 데 따른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민간택지 내 주택 전매행위 제한 기간 완화 및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규모 완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국토부 업무보고(2월19일)' 및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2월26일)' 후속조치의 일환이다.이번 전매제한 기간 완화는 새로운 주택뿐만 아니라, 개정 이전에 분양된 주택 약 5만5000가구도 적용(2013년 6월~2014년 6월 공포일 이전 분양된 주택)된다.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규모도 완화된다. 최근 가구원수 감소와 소형평형 위주 공급으로 개발밀도 등의 부담이 감소해다는 점을 감안했다.기존 단독주택 20호, 공동주택은 20가구 이상(다세대·연립주택은 30가구)을 건설하는 경우 건축허가 이외에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으나, 단독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소비자원에서 '통일 소비자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통일시대에 대비한 소비자정책 발굴 연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통일 대비 소비자 법과 제도 ▲소비자정책 아젠더 ▲소비자교육 ▲NGO역할 등을 논의된다.소비자원은 관련 논의와 연구를 종합해 올해 8월 '통일 대비 소비자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하고, 제3차 소비자정책 기본계획(2015~2017년)에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소비자원은 이달부터 김자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부회장과 나종연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배순영 소비자원 정책개발팀장 등이 참여하는 민·학·관 통일 소비자정책 공동연구를 진행한다.소비자원은 "그간 북한은 제한적인 영역에 한해 시장제도를 허용해왔다"며 "통일 후 북한소비자가 시장경제 체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정책 또한 전면적 보강 및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수익원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세계적인 자산운용 자문업체인 케이시쿼크의 케이시쿼크 다니엘 셀레긴 파트너는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한 곳이지만 한국의 자산운용사들은 투자자들의 수요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셀레긴 파트너는 한국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95% 이상의 응답자가 업계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가장 큰 과제로 '수익성 부족'을 꼽았다고 전했다. 또 수익성 제고를 위한 우선순위로 ▲국내 시장 판매채널에 대한 투자확대 ▲상품 개발 ▲비용절감 등을 제시했다.셀레긴 파트너는 이어 한국 자산운용사는 ▲뮤추얼 펀드의 저성장 ▲수수료 절감 압박 ▲국내시장에 진입한 해외 운용사와의 경쟁 ▲성장 동력 부재 ▲운영 모델의 비최적화 문제 ▲인수·합병(MA) 활동 등의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이러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 운용사는 전반적인 투자 절차와 운영 모델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수요가 높은 글로벌·대체·멀티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4일 중국을 방문해 러우 지웨이(Lou Jiwei)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는다.2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중국측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ADB(아시아개발은행) 총회에서 개최키로 했던 ‘한·중 재무장관회의’ 재개 성격이다.이번 협의에서 현 부총리와 러우 장관은 CMIM(ASEAN+3 국가간 다자간 통화스왑), AMRO(역내 거시경제 모니터링 및 CMIM 지원 수행기구) 등 ASEAN+3 금융협력 및 G20 주요의제인 인프라투자 활성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이어 현 부총리는 저우 샤오촨(Zhou Xiaochuan) 인민은행 총재와 면담을 갖고 역내 무역결제시 역내통화 활용 확대 등 금융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에 대한 열기가 상표 출원에서도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2일 특허청의 '국가대표 응원단 명칭 및 월드컵 응원슬로건'에 대한 상표권 출원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즐겨라 대한민국~!' 등 월드컵 응원 슬로건 10건이 출원돼 심사 중이다.슬로건은 또 매 4년 월드컵을 주기로 출원이 크게 진행돼 적게는 월드컵 개최해에 5건에서 최대 17건까지 나와 2002년 이후 총 40건이 출원됐거나 출원 중이다.특히 2002년 이후 지금까지 국가대표 응원단명칭인 '붉은악마'에 대한 출원은 133건에 이른다.출원현황으로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월드컵개최국 열기에 힘입어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 서포터즈 클럽인 '붉은악마'가 최근까지 꾸준히 출원 중이고 월드컵 응원슬로건으로는 2002 한일월드컵 때 사용된 'be the Reds' 및 '꿈은 이루어진다'가 각 11건 및 6건이다.2006 독일 월드컵때 사용된 'Reds, go to Together(for our dream)' 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슬로건인 '승리의함성! 하나된 한국'은 각각 6건 및 5건으로 집계됐다.이처럼 국가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KB생명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내 10대 생명보험사'라는 목표를 내걸었다.김진홍 KB생명 사장은 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10주년 기념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10위 생명보험사로의 도약'이라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KB생명은 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객가치 및 신뢰제고 ▲영업 경쟁력 강화 ▲장기 안정적 수익기반 확충 ▲리스크 중심의 질적 성장기반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 4대 경영전략과 부문별 12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김 사장은 또 "새로운 10년을 맞이해 기회와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승화시키기 위해 구현해야 할 새로운 비전은 '고객 신뢰 No. 1 라이프 파트너'"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국내 5만9911대, 해외 35만5050대 등 총 41만4961대를 판매, 전년 같은 달 4만2880대보다 판매량이 3.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현대차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전년 5만7942대보다 3.4% 늘었다.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 등을 앞세운 신차 효과와 여가철에 따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향후에도 국내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내생산 수출은 9만9015대로 전년(9만6200대)보다 3.0% 증가하고 해외생산 판매도 전년 24만8738대보다 2.9% 늘었다.한편 현대차 쏘나타는 지난달 신형 LF쏘나타 1만324대를 포함, 1만3687대를 판매해 2개월 연속 내수 시장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는 10월부터 마이너스통장대출의 이자 납입일이 1~2일 더 늘어난다.이자납입일이 늘어나면 특정 납입일에 이자를 내지 못해 가산 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금융위원회는 2일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여주기 위해 마이너스통장 이자납입 가능일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마이너스 통장 대출의 경우 은행이 매월 특정일만을 이자 납입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은행 고객들은 이자납입일을 지키지 못할 경우 가산금리 등 불이익을 보기 때문에 이자 납입일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금융위는 마이너스통장대출 이자납입 가능일을 은행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1~2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각 은행은 오는 3분기(7~9월)까지 내규 개정 및 전산개발을 완료한 후 4분기부터 해당 방안을 시행해야 한다.개인(개인사업자 포함) 고객이 발행한 자기앞수표 관련 정보를 인터넷으로 조회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현재 자기앞수표와 관련한 정보조회나 분실신고 등을 하기 위해서는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이번 방안의 추진으로 내년부터는 ▲자기앞수표 정보조회 ▲자기앞수표별 은행 지급여부 조회 ▲도난·분실신고 등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2018년쯤이면 UHD(초고화질)가 대중화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열린 'SkyUHD 개국 기념식'이 끝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날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최초 전국 초고화질(UHD) 방송채널인 'SkyUHD 개국 기념식'을 개최하고 4배 선명한 초고화질(UHD) 위성TV 방송 시대를 열었다.KT스카이라이프는 이 자리에서 연내 보급형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UHD 채널을 2개 추가로 개국해 다채널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도 2015년까지 102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대표는 "SD에서 HD시대로 넘어가는 데에 10여년이 걸렸지만 2년 후에 UHD 시대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면서 "2018년쯤이면 이용자의 UHD콘텐츠 이용 욕구가 늘면서 본격적인 UHD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UHD 콘텐츠 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2015년 말이면 지상파에서도 UHD 콘텐츠를 많이 만들 것이다"라면서 "TV 교체 주기가 7~8년이기 때문에 2015년쯤이면 TV 판매량도 크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일 "경제정책을 할 때는 항상 만약의 경우와 최악의 경우 등 리스크를 염두해두고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함께 준비한다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하반기 경제 정책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그는 "상반기 정책 추진상황을 되돌아보고 보완할 것은 없는지, 수립된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정책 여건에 변화는 없는지 점검해 하반기에 해야할 일을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준비해달라"고 말했다.현 부총리는 또 정부조직 개편 작업에 대해 "정부조직 개편은 개인의 이해나 부서, 부처의 이해 관계를 떠나서 국민의 입장에서 추진하는 사안"이라며 "기재부 기직원들도 이런 취지를 분명히 이해하고 개편 작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6·4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 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무원이 불필요한 언행으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주문했다.이와 함께 현 부총리는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화재와 흥국화재 등 손해보험사가 불완전판매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실시한 검사에서 삼성화재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전화를 이용한 판매방식(TM)으로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신규보험(1224건, 2억6400만원)을 가입하게 한 사실을 적발했다.이 과정에서 삼성화재가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면 발생할 수 있는 손해가능성 등 중요한 사항을 설명하지 않았고, 해당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필서명과 녹취 등을 유지·보관하지 않은 채 기존 계약을 소멸한 사실이 드러났다.또한 삼성화재 소속 설계사 8명은 TM을 통해 저축보험을 판매하면서 보험상품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설명했다.금감원은 이에 대해 삼성화재에 과징금 40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임직원 3명에게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 해당 설계사에게는 과태료 1000만원과 업무정지 60일의 조치가 내려졌다.흥국화재 역시 최근 실시된 금감원 검사에서 소속 설계사가 불완전 판매를 해온 사실이 적발됐다.흥국화재 소속 보험설계사 6명은 저축보험을 모집하면서 고객에게 보험상품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알렸다.금감원은 이 중 위반사실이 큰 설계사 5명에게 업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옥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및 정보구축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가가 적극 나선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오는 3일 공포된다고 2일 밝혔다.이 법안은 한옥을 비롯한 우리 고유 건축자산의 적극적 보전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우수 건축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전하고, 우리 고유의 한옥 건축 및 한옥마을 조성을 촉진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우선 시·도 건축위원회 심의로 등록 결정된 우수건축자산에 대해서는 증·개축 등 인허가시 관련 규제를 완화(건폐율, 높이, 주차장 설치 기준 등)해, 현 법률 적용에 따라 불가피하게 철거 등 훼손되는 사례를 방지했다.또한 일정 범위 내 건축자산이 밀집된 지역의 경우 '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해 도로, 상․하수도와 같은 기반시설 정비 지원 등을 통해 집중 육성하게 된다.아울러 한옥 활성화를 위해 그간 다른 건축물과 동일 잣대로 일률 적용해 온 건축법 관련 여러 조항들에 대해 한옥만의 특성을 반영한 별도 기준을 마련하도록 했고, 한옥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및 정보구축 등에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분양전환을 위한 감정평가금액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한남더힐'(서울 용산구 한남동 60번지 일대)의 감정평가 내용이 '부적정'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토교통부는 세입자와 시행사측의 감정평가금액 차이가 커 논란이 된 '한남더힐'에 대해 한국감정원에서 적정성여부를 검토한 결과, 양측의 감정평가서가 모두 '부적정'으로 판정됐다고 2일 밝혔다.국토부는 해당 감정평가사(법인)을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한국감정원은 올 1월1일부터 6월2일까지 '한남더힐'에 대한 감정평가 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모든 법인이 주된 평가방법으로 채택한 거래사례비교법에 있어서 ▲사례선정 ▲시점수정 ▲품등비교 등 대부분이 '미흡'했다. 이로 인해 평가액이 적정가격 범위(한국감정원 분석)를 벗어나 현저하게 과소(세입자측) 또는 과다(시행사측)해 부적정하다고 판명됐다.앞서 '한남더힐' 600가구에 대한 양측의 평가총액은 세입자측 1조1699억원, 시행사측은 2조5512억원으로 무려 1조3913억원이나 차이가 났다. 한국감정원이 제시한 적정가격 수준은 1조6800억~1조9800억원이다.국토부는 해당 감정평가사(법인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