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제2 음악저작권 위탁관리단체'로 지정한 '함께하는 음악저작인 협회(KOSCAP)'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함저협은 1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백순진(65) 회장을 비롯한 9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를 승인 받았다.가수 한대수(66)와 서수남(71), 록그룹 '신촌블루스'의 리더 엄인호(61), 펑크 록 밴드 '크라잉넛'의 한경록(37), 홍대앞 싱어송라이터 타루(32·김민영) 등이 이사가 됐다. 가수 이동은(51)은 감사다.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 사업예산 차입의 건, 2014년도 사업예산(안) 승인의 건, 저작권 신탁계약약관 제정(안) 승인의 건을 심의·의결했다.의결된 함저협의 음악저작물 신탁 관리 수수율을 살펴보면, 공연 항목 중 무대 공연 사용료 19% 이내·영업장 사용료 22~25% 이내·백화점 등 공연사용료(자가유선 사용료) 15% 이내로 정했다.방송 사용료 항목은 12.5% 이내, 전송사용료는 14% 이내, UCC와 블로그 등 웹캐스팅 사용료는 12.5% 이내다. 복제 항목 중 녹음사용료는 9~12% 이내·영화 사용료 14.5% 이내·광고 사용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항공업계가 세월호 참사에 따른 여행수요 감소 극복을 위해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저비용 항공사(LCC)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와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이날 오전 1시부터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에서 특가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방콕과 칼리보(보라카이), 세부 등 휴양지로 떠나는 6~8월 여름휴가 성수기 항공권이 포함됐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LCC 제주항공은 13~19일 국내선 항공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 항공권은 13일부터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이다.LCC 티웨이 항공도 7, 8월 특가 항공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항공권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인천~방콕, 인천~삿포르 노선 등이다. 항공사의 이 같은 움직임은 세월호 참사 여파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분석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전 수요는 대부분 초·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에서 나온다"며 "하지만 정부에서 수학여행을 전면 중단함에 따라 수요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월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아이폰 사용자는 당분간 앱카드를 등록할 때 공인인증서를 통해 인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앱카드를 운영 중인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NH농협카드 등 6개 카드사의 관련 실무자들을 소집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삼성카드에서 발생한 6000만원 규모의 앱카드 명의도용 사고에 대한 후속대책이다. 이 사고는 문자에 인터넷 주소를 함께 보내고 이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자동으로 깔리도록 하는 스미싱(Smishing)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당 스마트폰의 정보를 빼내 피해자의 정보로 앱카드를 따로 등록하고 이를 사용해 돈으로 돌려받은 것이다. 금감원과 삼성카드는 이 범죄가 앱카드를 등록할 때 사용하는 아이폰의 공인인증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다른 카드사에도 유사한 명의도용 사고 위험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다른 인증수단을 추가하기 전까지 아이폰에서의 공인인증서 인증을 잠정 중단토록 지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아이폰 공인인증서 인증을 잠정 중단토록 했다"며 "또 앱카드 등록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앱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보루네오가구에 대해 회생절차 종결결정을 했다고 12일 밝혔다.재판부는 주요 채권자들이 ㈜보루네오가구의 회생절차 종결을 희망하고 있고 회생신청 당시 심각한 상황이었던 노동조합과의 관계도 개선돼 회생절차 종결결정을 내렸다.법원 등에 따르면 ㈜보루네오가구는 지난해 11월14일 회생계획 인가 이후 본사공장을 매각하는데 성공해 회생담보권 대부분을 변제할 자금을 마련했고 출자전환 등으로 채무의 부담이 대폭 경감됐다. 또 영업실적도 개선돼 올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실현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앞서 ㈜보루네오가구는 경기 침체에 따른 가구 수요 감소로 매출이 부진하고 유동성위기를 맞게되자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한 바 있다.법원 관계자는 "회생절차 종결 이후에는 그간 관리인이 행사하던 모든 관리처분권이 회사로 돌아가게 된다"며 "보루네오가구는 회생절차 종결결정에 따라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아시아나, 난타 공연 제작사 PMC프로덕션과 업무제휴▲아시아나항공은 12일 서울 충정로 난타전용극장에서 난타 공연을 제작하는 PMC프로덕션과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중국, 일본 등에서 아시아나를 이용해 한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난타 공연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양사는 추첨을 통해 PMC프로덕션에서 제작하는 공연에 대한 무료관람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flyasiana.com)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설▲대한항공은 내달 5일부터 매주 1회씩 일반인이 국내 최초의 민간조종사 양성기관인 정석비행장을 견학하고, 조종사 훈련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가 예약 접수는 12일부터 한진관광 홈페이지(www.kaltour.com)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제주도민은 2만7000원)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1. 오전 6시 30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알람몬'에서 울리는 알람소리에 눈을 깬다. 아침식사는 다이어트 앱인 '눔 다이어트 코치'을 통해 칼로리를 조절한 후 먹고, 지하철에서는 맞춤형 뉴스 제공 앱인 '지니뉴스'를 통해 오늘의 주요 뉴스를 본다. #2. 사무실에 도착. 명함관리 앱인 '리멤버'를 통해 연락처를 찾고 점심시간에서는 배달음식 앱인 '배달의 민족'을 통해 음식을 시켜먹는다. 퇴근 후에는 최신 게임 앱인 '낚시의 신'을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 구글코리아는 12일 서울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구글플레이 데이' 행사를 열고 이와 같은 일상의 변화와 한국 파트너들의 국내외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4가지 상황인 집(침실과 거실), 출퇴근길 지하철, 사무실, 스포츠바 공간을 구성하고, 각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앱과 디지털 콘텐츠를 소개했다. 대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말랑 스튜디오의 '알람몬'은 2년만에 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중국, 일본 등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의 꿈을 이뤘다. 눔 다이어트 코치는 미국에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가 사생활 침해와 전력수급 위기를 해소하는 솔루션을 PC에 탑재했다.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PC에 웹캠과 마이크를 통한 사생활 침해를 차단하는 '녹화·녹음 방지 기능'과 하절기·동절기 전력수급을 조절해주는 '전력피크타임 관리모드'를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녹화 녹음 방지 기능은 사용자의 PC를 해킹해 PC에 장착된 웹캠으로 일상 생활을 훔쳐볼 수 있는 위험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일정 시간 PC를 사용하지 않으면 웹캠과 마이크도 자동으로 꺼져 사생활 침해를 방지한다.기업용 PC에는 '전력피크타임 관리모드'를 새로 탑재해 전력 소모가 많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절전을 쉽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피크타임(하루 중 가장 전력을 많이 쓰는 시간대)에 전력을 아끼고 상대적으로 전력사용이 적은 다른 시간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 또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동물복지 양돈농장’이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전체적으로는 2012년 양계농장에 이어 두번째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9일 전남 해남군에 소재한 '강산이야기'가 국내 최초의 동물복지 돼지농장으로 인증됐다고 12일 밝혔다.‘동물복지 축산농장’이란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소·돼지·닭 농장을 일컫는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동물을 길러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1일 인증제를 도입한 바 있다.양돈농장으로는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강산이야기'는 돼지 2900두를 키우고 있으며 돼지를 좁은 틀에 가두지 않고 운동이 가능한 공간과 충분한 깔짚 제공, 새끼돼지의 이빨이나 꼬리 자르기를 하지 않는 등 동물복지 수준이 일반농장보다 한단계 높다.동물복지 인증농장에서 사육한 돼지를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운송·도축하면 돼지고기에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표시해 판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인증마크만 보고도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생산된 축산물임을 확인할 수 있다.검역본부 관계자는 “올 연말 육계, 2015년 한·육우·젖소 인증도 추진하는 등 동물복지 인증대상 축종을 확대할 것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NH농협금융지주에 인수된 우리투자증권 임원들이 직원 구조조정을 앞두고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오후 비상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집행임원 27명 중 사장과 감사를 제외한 25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가운데 임원들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우리투자증권은 지난 8일 사측과 노동조합이 구조조정안에 합의, 부장·차장급에게 2억원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키로 했다. 회사 측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에 300~400명 가량이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이 훈풍을 맞으면서 주말 전국 주요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방문객이 구름떼처럼 몰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 감정동 일대에 공급하는 '한강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는 지난 9일 개관 이후 11일 낮 12시 현재 총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GS건설은 3일간 총 1만5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GS건설 관계자는 "30~40대 젊은 수요층과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눈에 띄어 내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강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30층 35개동 총 4079가구(전용면적 70∼100㎡)로 이중 348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분양가는 3.3㎡당 평균 973만원이다. 초기 부담 완화를 위해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청약일정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2순위, 19일 3순위 청약 접수 등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은 28∼30일이다.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하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도 방문객이 몰렸다.지난 9일 개관일 400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창립 45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기업가치를 선포하고 가치관 경영에 기업역량을 집중한다고 11일 밝혔다.가치관경영이란 임직원들이 같은 가치관을 갖도록 유도하고, 이를 경영 전반에 체화시키려는 활동을 말한다. 한국야쿠르트가 가치관경영 일환으로 새롭게 제정한 기업가치는 '건강한 습관'이다.한국야쿠르트는 새로운 기업가치를 의사결정의 기준이자 행동의 원칙으로 삼아 경제적 성과 창출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상생경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임직원 내재화 교육을 비롯해 협력업체, 고객 더 나아가 우리 사회까지 건강 문화가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신기업가치 선포사를 통해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45년간 건강한 것만을 전달해 고객의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왔다"며 "건강한 습관이라는 상생의 가치 생태계를 통해 우리 사회 구석 구석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69년 건강사회 건설을 창업정신으로 태동했으며, 이후 45년간 야쿠르트아줌마들의 방문판매제도를 통해 매일 고객들에게 직접 제품을 전달해 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11일 휴일 아침 전해진 이 회장의 건강 이상 소식은 삼성그룹의 향후 경영행보에 대한 우려를 촉발했다. 삼성그룹 수뇌부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삼성측은 표면적인 움직임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날 오후 "초기 응급치료가 신속하고 적절히 이뤄진데다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시술도 잘 끝나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상 '초비상 사태'로 돌입했다.삼성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는 이날 이 회장의 응급 시술과 관련, 병원 안팎에서 긴급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2008년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등기이사에서 사퇴한 적이 있다. 당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이 회장을 대신해 대외적인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말 박근혜 대통령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을 때도 이수빈 회장이 이 회장을 대신해 참석했다. 주요 계열사와 그룹 경영을 위한 구체적인 의사결정은 매주 수요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계열사 수요사장단회의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한 관계자는 "현재도 각 계열사 경영진들이 맡아서 잘 해오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최근 1020원 내외까지 급락했다. 이같은 하락세가 지속되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2%p 하락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거시경제적 영향'란 보고서를 통해 11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돼 4분기 평균 환율이 1000원에 이를 경우 경제성장률이 감소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입재 가격하락에 따른 내수 진작효과 보다 수출감소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한경연은 분석했다.한경연은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환율하락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전망했다. 4분기 원·달러 환율이 1000원에 이르고 연평균 환율이 1028.5원을 기록한다는 가정 하에서다. 한경연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0.31%p, 설비투자는 0.34%p 증가하는 반면 수출 증가율은 0.46%p 감소하고 수입은 0.20%p 증가할 전망이다. 결국 올해 경제성장률은 약 0.21%p 하락될 것이란 추산이 나온다.한경연은 "정부는 환율하락이 내수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미온적 시각보다는 내수활성화를 통해 환율하락 압력을 완화하려는 적극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