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 보험사의 전산망이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로 일부 마비됐다.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모바일 창구을 통한 업무가 SDS의 화재로 인해 일부 제한되고 있다.또한 21일 자동이체가 예정된 보험료나 대출이자 수납은 오는 25일로 연기됐다.삼성생명은 과천 전산센터 화재 이후 시스템 안정을 위해 과천센터 서버를 차단하고 백업센터인 수원센터로 서비스를 전환했다.이에 따라 일부 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전산시스템을 복구해 모든 고객서비스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삼성화재도 화재로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들의 업무 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다.현재 PC나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해 장기보험금을 청구하거나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을 위한 사진 등록 및 정산하는 작업은 이용할 수 없다.신용카드 인증(삼성·현대·신한·씨티카드)을 통해 로그인하거나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작업도 중단됐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중단 중인 서비스로 인해 콜센터 전화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통화가 어려울 경우 담당 설계사에게 문의하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 기업에서 임원과 직원의 연봉은 평균 4.7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원 평균 연봉은 울산, 임원 연봉은 서울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재벌닷컴이 201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1713개의 소재지별(본사 기준) 임직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임원은 평균 2억8077만원, 직원은 5949만원으로 임직원간 연봉 격차가 4.71배로 집계됐다.조사 결과 울산(26개사)은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6881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울산에 이어 삼성전자 본사가 자리잡은 경기(472개사) 지역의 직원 평균 연봉이 6662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경북(55개사)이 6396만원으로 3위, 경남(77개사)이 6134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기업체가 가장 많은 서울(676개사)은 5855만원으로 5위, 인천(69개사)은 5557만원으로 6위, 제주(4개사)는 5391만원으로 7위에 올랐다.반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9개 지역은 직원 평균 연봉이 5000만원 미만이었다.광주(14개사) 지역 소재 상장사의 직원 연봉 4966만원을 비롯해 대구(48개사), 강원(13개사), 부산(68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대한전선이 최근 LA 등 미국 3개 지역에서 총 3400만 달러(약 352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대한전선이 올해 미국에서 수주에 성공한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는 LA수전력청(LADWP: Los Angeles Department Water Power)이 발주한 2400만 달러 규모의 275㎸급 프로젝트와 동부 뉴저지 지역 변전소 건설 관련 800만 달러 규모 230㎸급 프로젝트, 샌디애고 전력회사인 SDGE(San Diego Gas Electric)의 200만 달러 규모 230㎸급 프로젝트 등이다.대한전선이 16일 수주한 LA수전력청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진행된 소선절연 케이블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소설절연 케이블은 제품 개발과 생산에 있어 정밀성과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부가가치 케이블. 순수한 구리를 도체로 사용하는 일반 초고압 케이블과 달리 도체에 에나멜 코팅을 입혀 기존 제품보다 송전 저항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특히 대한전선은 최근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미국의 전선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 연말까지 수산업이 산업특수분류로 신설된다.해양수산부는 이달부터 수산업을 생산·가공·유통 등을 모두 포함하는 산업으로 개념을 새로 정립하고, 수산업의 특수분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맡아 추진한다.수산업은 어업 생산, 수산물 가공·기자재, 유통·연구개발(RD) 등 1~3차 산업을 포괄하는 산업이지만 현행 수산업 통계는 어업 생산 위주로만 집계돼 산업 규모와 종사자가 실제보다 축소돼 보인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또 어가인구 통계는 연근해어업 경영자 가구만이 조사 대상이어서 수산업 전체 종사인구를 대표할 수 없음에도 어가인구가 수산업 전체 종사인구로 인식됐다.해수부는 "연말까지 어업 생산뿐 아니라 수산물 가공, 유통, 외식업과 어선 건조·수리, 양식사료 제조업, 수산백신 등을 포함하는 수산업 개념을 정립하고 통계청과 협의해 수산업 특수분류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해수부는 산업 특수분류가 신설되면 본격적인 통계조사를 실시해 내년 하반기에는 국민에게 '수산업·수산인' 통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LG전자는 2014년형 초고화질(UHD) TV 예약판매가 약 3주만에 900대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65·55·49인치 UHD TV 예약판매를 진행했으며, 25일부터 순차 배송할 예정이다.특히 LG전자는 국내 주거형태가 30평형의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49인치 제품을 20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에 내놨고, 이에 따라 49인치 예약 판매 비중이 50%에 달했다. LG UHD TV는 IPS 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일반 패널 탑재 TV와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네마3D 기술을 통한 입체감과 몰입감을, 풍부한 컬러 표현, 정교해진 원근감, 더 밝아진 3D 화질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84·79인치 초대형 프리미엄 UHD TV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담당은 "UHD TV 대중화의 원년을 맞아 IPS와 시네마3D 기술을 통한 압도적 화질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용하지 않는 산업기술개발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20일 '장비 재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월7일부터 3월8일까지 한 달간 '유휴·불용 장비 일제정비사업'을 실시한 결과 모두 249대의 유휴·불용 장비를 확보했으며 이중 150대를 필요한 기관에 무상양여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오는 6월5일까지 유후장비 150대에 대한 이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유휴장비 사용 희망 기관을 선정·이전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유휴장비 이전이 원활히 진행돼 많은 장비가 재활용될 경우 직접적으로 장비 신규구입 예산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장비 공동활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등 국가연구개발 패러다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이 책임경영 강화 및 주가 부양을 위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8일까지 코스피 상장사 12개 업체(14건)가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자사주 취득 규모는 총 8622억5394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자사주 취득 기업 6개사(7건), 취득 규모 1480억1150만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특히 자사주 취득 기업에는 삼성생명, SK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포함돼 있다. SK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35만주를 4194억7500만원에 취득했다. 삼성생명보험 역시 같은 이유로 200만주의 자사주를 1994억원에 사들였다. SK와 삼성생명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이 자사주 취득 이유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제시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려는 의도다. 제일기획(952억2000만원), 대신증권(148억8600만원), 신풍제지(23억2100만원), 대창(20억원), 한올바이오파마(10억원), 동남합성(7억4370만원), 미원상사(10억2900만원) 등이 같은 이유로 자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금융감독원의 징계와는 관계없이 남은 임기를 끝까지 마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20일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내년 3월까지 남은 임기를 마치기로 했다"며 "대내외의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CEO의 공백은 조직의 피해와 직결될 수 있다는 생각때문"이라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7일 김 행장이 하나캐피탈 사장이던 시절 미래저축은행에 대한 투자심사를 소홀히 해 60억원의 피해를 낸 것과 관련해 문책경고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김 행장은 남은 임기를 마칠 수는 있지만 연임은 불가능해졌다. 문책 경고로 금융권에 재취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분당선 강남∼삼송∼식사∼킨텍스’ 구간 연장 촉구 건의안이 지난 15일 경기도 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분당선 연장 건의안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이송되고 경기도는 정부와 추진협의를 하게 된다. 이 같은 신분당선 연장안이 확정될 경우 식사지구 위시티 블루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관련, 분양 업체 측은 19일 실주거 목적은 물론이고, 투자 목적을 가진 이들에게도 높은 수익이 보장될 것으로 보여 위시티블루밍 상담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할인분양하는 단지의 대부분은 초기 높은 분양가격으로 미분양이 되었거나, 입지가 좋지 못하여 소비자의 관심이 적은 지역 등이 대다수인데 일산 식사지구 위시티 블루밍은 미분양 세대의 할인분양이 아닌 미입주 세대 공매물건이기 때문에 서둘러 방문하면 좋은 동,호수를 배정 받을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위시티블루밍의 ‘통큰할인분양’은 이 아파트의 마지막 보유분 분양으로 더욱 주목된다.일산위시티블루밍은 지하3층∼지상30층의 24개동에 39형,47형,55형,62형,85형,93형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대형 평형 위주의 7200세대(펜트하우스 24가구 포함) 대규모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융감독원에 10년만의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역대 3번째 여성 금감원 국장이다.금융감독원은 18일 대규모 조직 개편과 함께 김유미 전 ING생명 부사장 등 다수의 외부전문가를 기용했다고 밝혔다.김 전 ING생명 부사장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금융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 IT보안 문제를 다루게 될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으로 임명됐다.김 국장은 호주 도버하이츠여고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전산과학·통계학과를 졸업했다. 호주 MSD 경영정보실 프로그래머, 씨티은행 업무기획·전산 지배인, ING생명 전산본부 부사장, HSBC은행 부대표(전산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KB국민은행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다 잘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스토리가 있는 금융'을 추구한다. 고객의 신뢰를 얻어 장기적으로 '위대한 KB국민은행'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은행에 대한 고객가치 극대화'가 아닌 '고객에 대한 은행가치 극대화'를 추구하기 위해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성과관리체계인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고객지향적 성과관리 TFT'를 운영해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성과평가에서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한 평가를 중요시하고 고객가치부를 신설해 독려 방식을 '푸시(push)형'에서 '코칭(coaching)' 중심으로 전환했다. KPI라는 명칭도 가치향상지수(VI, Value-up Index)로 변경하고 직원들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만족도조사(CSI)도 개선해 영업점장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방향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또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만을 판매하도록 함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팬택'을 살리기 위해 현재 재고로 가지고 있는 베가 시크릿 업의 출고가를 37% 인하하겠다고 나섰다.하지만 팬택은 이미 판매한 제품의 출고가를 낮추면 이통사에게 그만큼의 보상을 해주는 '재고 부담금'이 생기게 돼 사실상 팬택 살리기가 아니라 부담만 커진다는 입장이다.LG유플러스는 이미 기존에 팬택으로 부터 구입해 재고로 가지고 있는 팬택의 주력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업의 출고가를 기존의 95만 4800원에서 37% 인하한 59만 9500원에 판매키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LGU+ 측은 "고객들은 단말 구입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고 팬택 역시 빠르게 재고를 소진하고 새로운 제품을 추가로 판매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팬택 제품보다 10만원 가량 저렴한 86만원대로 출시했고 통신 시장도 얼어붙어 있어 팬택의 스마트폰 판매가 급격히 저조해지고 있다"며 "이번 출고가 인하는 어려운 경영상황에 처한 팬택의 스마트폰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팬택은 하지만 이러한 LG유플러스의 출고가 인하 결정에 동의한 적이 없다며 당혹해하고 있다.L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공유 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점유하고 있는 600억원 대의 토지를 교환했다.국·공유 재산 상호 점유란 지자체 소유 토지를 중앙정부 관할인 군부대 등으로 사용하거나 국유지를 지자체에서 주민센터나 청사로 사용하는 경우를 말한다.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국가·지자체 간 상호점유 재산 교환'을 추진해 국유재산 751필지(약 671억원)와 공유재산 447필지(약 637억원)를 맞바꿨다.경기 이천시에서는 설봉공원, 위생매립장, 공설운동장 등 주민편의시설로 활용 중인 국유지를 경찰 지구대가 있는 공유지와 교환했다.부산 진구의 경우 양정동의 국유지에 있는 시청 어린이집 부지를 경찰서 치안센터가 있는 공유지와 교환했다.상호 점유 재산은 대부분 과거 국유재산과 공유재산이 구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발생한 것이다.정부는 상호 점유 재산의 소유자와 사용자가 서로 달라 재산 활용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3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13년 5월부터 국·공유지 교환을 시작했다.정부는 국·공유지 교환으로 재산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국가와 지자체 간 변상금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