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명품 및 액세서리 기업인 토니노 람보르기니(Tonino Lamborghini)가 오는 6월1일 새롭게 출시할 신제품 인이어 헤드폰 ‘퀀텀(QUANTUM)’ 시리즈 3종을 18일 공개했다.퀀텀시리즈는 토니노 람보르기니 그룹의 독창적 디자인 유산인 ‘황소’ 로고가 금속재질로 장식됐다. 퀀텀 EL-01, 퀀텀 ML-01, 퀀텀 HL-01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사용자별, 기능별로 다양하게 제작됐다토니노 람보르기니 그룹의 지안루카 필리피(Gianluca Filippi) 대표이사는 “우수한 사운드와 프리미엄 디자인은 퀀텀 시리즈의 장점”이라며 “퀀텀 헤드폰 시리즈는 안타레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iOS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기기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먼저 우수한 음질과 다기능을 갖춘 퀀텀 EL-01 은 비즈니스맨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10-mm 드라이버를 장착하여 풍성한 저음역 리스폰스를 구현했다. 풀사이즈 헤드폰과 견줄 만큼의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특히 특허기술인 TFAT(Thin Film Acoustic Technology)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마이크가 내장된 원터치 리모컨을 장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는 18일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방북을 승인했다는 보도에 대해 "검토 중이며 확정된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최 사장의 방북 승인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검토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방북 승인 여부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코레일은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철도협력기구 정례회의에 참석할 것을 제안받고 정부에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통일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참석 여부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최 사장의 방북 추진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제안과 관련된 것으로 방북이 승인되면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앞으로 설치목적을 달성했거나 실효성이 없는 '부담금'에 대해 폐지를 검토키로 했다. 또한 적정치 않은 부과기준이나 요율은 정비된다.부담금은 특정공익사업과 관련해 부과하는 조세외 금전지급의무로 4월말 현재 총 부담금수는 96개, 총 징수액은 2012년도 기준으로 15조7000억원에 달한다.기재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15년도 부담금운용계획서 작성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부담금에 대한 작성지침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금까지는 부담금사용계획서를 작성치 않은채 결산서 성격의 '부담금운용종합보고서'만 매년 5월 국회에 제출해 왔다.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작성지침서에는 ▲부담금의 부과․징수, 사용의 적절성 ▲부과기준의 적정성 ▲폐지 및 정비 가능성 ▲외부평가 및 개선계획 등을 포함하는 부담금 운용 개선 방향 ▲규제개혁 차원에서 행위제한을 부담금으로 전환 가능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우선 부담금은 설치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최소 범위내에서 부과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 방향을 개선키로 했다.이에따라 ▲수익자부담 ▲원인자부담 ▲손괴자부담 등 부과원칙에 맞는지 검토하고, 원칙에 맞지 않을 경우 ▲일반재원 ▲과태료 ▲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행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리스크를 줄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또 세계 각국은 5년 내 종전 예상치보다 경제성장률을 2% 더 올리자는 목표를 정하고 정책과제를 선정해 실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이 총재는 18일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지난 10~14일 참석했던 G20회의 논의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옐런 의장이 앞으로 명확하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미국의 통화정책이 신흥시장국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줄이는 쪽으로 노력하겠다고 연설했다"며 "이같은 희망적인 발언으로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 요인은 줄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이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 이슈가 전환됐다는 데 참가국들이 뜻을 모았다"며 "전에는 위기대응, 금융안정을 가지고 논의했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성장세를 확대하는 방법이 이슈로 꼽혔다"고 말했다.그는 이같이 성장 확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당초 예상했던 경로보다 5년안에 성장률을 2% 더 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기업 10곳 중 3곳은 장애인 채용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523개사를 대상으로 ‘일반 채용 시 장애인 지원자 평가’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26.8%가 ‘일반 지원자보다 꺼린다’라고 답했다.그 이유로는 ‘적합한 직무가 없어서’(62.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생산성이 낮을 것 같아서’(23.6%), ‘편의시설 마련 비용 등이 부담되어서’(19.3%), ‘채용 후 인사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서’(17.1%), ‘다른 직원들이 불편함을 느껴서’(11.4%) 등의 이유를 들었다.이들 기업의 30%는 장애인차별금지법상 차별 행위에 해당하는 ‘신체 건강한 자’를 채용 공고 지원 자격에 명시하고 있었다.실제 장애인 고용 현황의 경우, 전체 기업의 33.1%가 ‘장애인 직원이 있다’라고 답했으며 그 비율은 평균 2.2%로 집계됐다.의무적으로 2.7% 이상을 고용해야 하는 직원 수 50명 이상의 기업(164개사) 중 의무고용률을 준수하고 있는 기업은 31%에 불과했다.장애인을 고용한 이유로는 의무고용기업의 경우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되어 있어서’(52.6%)를, 의무고용대상이 아닌 기업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약환급금을 지급하지 않은 상조업체 두레세상에 대해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 및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두레세상은 지난해 10월 상조회사에서 장례대행전문업체로 업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기존 회원의 90%를 한국통합상조에 이전하는 회원이관계약을 체결했다.당시 두레세상은 이관을 거부하면서 상조계약을 해제한 회원 311명에게 해약환급금 4억76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할부거래법에 따라 선불식 할부업체는 소비자와의 계약이 해제될 경우 3일 이내에 해약환급금을 지급해야 한다.두레세상은 지난해 11월 선수금보전비율 미달로 공정위 산하기관인 한국상조공제조합과의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이 해지돼 따로 피해보상을 받기 어려운 상태다. 또 지자체로부터도 등록이 취소돼 사실상 폐업한 것으로 공정위는 보고 있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시정명령을 통해 해약환급금 지급과 함께 추가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가 '14나노 핀펫(Fin-FET)' 공정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삼성전자는 17일 '14나노 핀펫' 공정기술에 대한 라이센스를 글로벌파운드리에 제공, 고객사들이 동일한 디자인으로 두 회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원 디자인-멀티소싱'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핀펫 기술이란 반도체 소자의 저전력-고성능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 평면 구조 대신 3차원 입체구조로 소자를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게이트의 모양이 물고기 지느러미와 흡사해 핀펫이라 불린다.이번 협력으로 파운드리 고객사들은 각각의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국내 화성과 미국 오스틴의 생산라인뿐 아니라, 뉴욕에 위치한 글로벌파운드리 생산라인에서도 첨단 14나노 핀펫 공정기술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특히 파운드리 업체 등 고객사들은 제품 생산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빠르게 14나노 핀펫 공정 비중을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가 개발한 14나노 핀펫 공정은 20나노 평면 기술 대비 최대 35%의 전력 감소와 20%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며, 업계 처음으로 칩 면적을 최대 15%까지 줄일 수 있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거래소 노사는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계획안에 따라 복리후생비를 줄이기로 합의했다.거래소 관계자는 17일 "정부에 제출한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 방안에 노동조합(노조) 측이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노조 측이 원칙에 대해서는 동의했고, 향후 노조원들의 투표를 거쳐 동의를 얻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밝혔다.앞서 거래소는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 1305만원에서 올해 446만원으로 66%(859만원) 줄인다는 내용의 '정상화 이행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했다.거래소는 당초 '정상화 계획'을 지난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노조 측이 "복지예산 축소보다는 '공공기관 지정 해제'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갈등을 빚었다.앞서 한국예탁결제원 노사는 16일 방만경영 정상화를 위해 복리비를 20% 가까이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 528만원에서 426만원으로 101만원(19.2%) 줄일 계획이다.코스콤도 올해 2분기까지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축소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노조와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코스콤 관계자는 "당초 목표가 2분기까지였기 때문에 목표에 맞춰서 노사 합의를 진행하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전통식품 판로확대와 유통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농관원은 17일 온라인 식품전문 쇼핑몰 운영업체인 동원FB, 생산자단체인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와 전통식품 판로확대 및 유통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농관원은 전통식품이 국내산 재료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우수식품이지만 수입산 원료로 만든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 소비와 판매가 저조하다며 대책 마련 이유를 설명했다.특히 이번에 MOU를 체결한 3개 기관은 최근 대형유통업체의 영역 확장으로 기능이 위축된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온라인상 전통식품 전문관을 개설한다.전문관에는 전통식품 품질인증품중 시장성과 상품성을 갖춘 40여 품목을 우선 입점시키고 추후 대상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전통식품을 향토자원, 역사유적 등 관광자원과 결합한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6차 산업화의 성공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저축은행 부당지원 혐의를 받고있는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금감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김 행장에 대한 문책경고를 결정했다.금융사 임원에 대한 징계는 주의·주의적경고·문책경고·직무정지·해임권고 등 다섯 단계로 나뉘며,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을 경우 향후 3~5년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돼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게 된다.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김종준 행장이 하나캐피탈 사장이던 시절 김승유 당시 회장의 지시로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해 60여억원의 피해를 낸 것과 관련, 김 행장과 김 전 회장의 과실을 일부 적발했다.금감원은 하나캐피탈이 저축은행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가치평가 서류를 조작하고 이사회 개최 없이 사후 서면결의로 대신하는 등 무리한 투자결정을 한 배경에 최고경영진이 개입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행장은 이날 오후 재제심의위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모두 다했다"며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고, 당시 상황에 대해 충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그는 "중징계가 내려지면 거취 표명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화건설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준공식을 열고 신도시 주택 10만호 건립 사업 시작을 알렸다.조립식 주택 건축에 쓰일 외벽과 내벽, 슬래브 등 콘크리트 자재를 생산하는 PC 플랜트는 면적 66만㎡(잠실운동장 3배)로 세계 최대 규모다.하루 사용되는 콘크리트 양은 6400t(레미콘 트럭 430대), 7년간 생산할 벽체와 슬래브 전체 길이는 바그다드~서울를 왕복할 수 있는 1만3000㎞에 달한다.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면 40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두달에 한번씩 공급하게 된다.한화건설은 이번 PC 플랜트의 준공으로 10만호 주택 건설공사를 차질없이 수행하는 것은 물론 이라크 정부가 발표한 주택 100만호 건설사업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누리 카밀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준공식에 참석, "한화의 역량에 감탄하게 됐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플랜트 설비의 규모와 자동화 시설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싱글(Single) KT를 통해 전 계열사가 1등 KT를 실현해 나가자."황창규 KT 회장이 17일 오후 3시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취임 이후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황회장은 30여개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2014년 계열사 1등 전략회의'를 개최하면서 전 계열사가 1등 KT를 실현해나기 위해서는 '싱글(Single) KT'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싱글 KT는 하나 된 KT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룹이 하나가 되는 싱글 KT가 돼야만 글로벌 1등이 가능하다는 뜻이다.황 회장은 "계열사는 계열사 자체의 좁은 시각에서 보기 때문에, 그룹 전체의 이익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KT와 전 계열사가 한 몸이 돼 한 방향으로 나가야만 글로벌 1등 KT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황 회장은 KT가 보유한 ICT 역량을 계열사의 비즈니스와 결합해 새로운 가치창출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 CEO가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융합의 리더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그는 "그룹 시너지 창출과 원활한 소통으로 계열사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내 KT 그룹의 가치를 높여주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씨티은행 내부에서 구조조정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지점장 평가서'가 공개돼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영업본부장에게 전국 지점장을 대상으로 평가표를 작성하도록 했다.지점장을 '통과 그룹'과 '의심스러운 그룹'으로 나누도록 한 평가서는 영업본부장이 지점장들에게 보낸 자료 사이에서 발견됐다.회사사측은 "부지점장에 대한 평가서가 실수로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노조는 "앞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직원을 선별하기 위한 '거르기 작업'이 시작된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지난 8일 씨티은행은 전국 190개 지점 중 56개 지점을 통합하고 대도시 위주의 영업망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은행측에서는 지점 통합과 인원감축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금융권에서는 구조조정 수순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김영준 씨티은행 노조위원장은 "사측은 점포 통합 발표와 함께 인원의 3분의 1은 잉여인력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잉여인력에 적당한 직무를 부여하겠다는 식이지만, 본점 구조조정을 통해 인원을 정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노조는 또 본점 매각도 구조조정과 무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