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7일 귀국했다.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후 96일만이다.이 회장은 지난해 말 귀국했다가 신년 하례식에 참석한 뒤 1월 11일 출국해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요양과 경영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매년 겨울철에는 건강상 이유 등으로 줄곧 해외에 머무르고 있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전용기편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봄기운이 완연한 따뜻한 날씨에 베이지색 계열의 재킷과 바지를 입은 이 회장은 보좌관의 부축을 받으며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건강은 괜찮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회장은 팔을 들어보이며 "보시는대로 괜찮습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이날 입국장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영접을 나왔다.이 회장이 귀국함에 따라 향후 삼성그룹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최근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그룹 계열사 구조조정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룹 안팎에선 또 이 회장이 귀국후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하고 있다.최근 삼성 내에선 변화와 혁신 수단으로 '마하경영'이 재조명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언급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백운찬 관세청장은 17일 "관세청이 전 부처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규제개혁의 모범답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백 청장은 이날 오전 '민·관 합동 규제개혁추진단 회의'를 개최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규제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관세청은 국민과 기업편익을 위한 해외여행자 불편 규제 등 10대 분야 총 142개의 규제개혁 세부 과제를 확정한 후 이를 실천하기로 했다.백 청장은 "징수기관에서 규제를 줄인다는 것은 세금을 줄여준다는 의미로 오해받을 수 있다"면서 "징수 외에 통관, 여행객, FTA 지원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을 망라했다"고 강조했다.그는 "관세청이 규제를 혁파하면 전 기관이 변할 수 있다는 자세로 규제개혁안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규제개혁 과제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현재 등록된 관세청 소관 규제는 38개로 이번 개혁안에는 규제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조세징수 및 관세범 처벌 상항과 불합리한 관세행정 등이 포함됐다.관세청은 이번에 마련한 규제개선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경우 연간 총 1조40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4300명의 일자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라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최초로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관세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AEO는 세계 관세기구(WCO)가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 기업을 인증해주는 국제 인증제도다.AEO인증을 받은 업체는 글로벌 표준에 맞는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국내 및 해외 통관시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라면세점은 이번 인증 심사에서 세관신고의 정확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초 인증 심사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수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이번 AEO 인증을 계기로 신라면세점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통관 절차가 간소화 되면서, 글로벌 면세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신라면세점 사업부장 차정호 부사장은 "국내 면세점 업체 중에서 처음으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AEO 인증을 획득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면서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보세물품의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해외 면세 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일부 한계기업 때문에 회사채 공모 발행 여건이 악화되자 사모(私募) 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사모사채 발행액은 7128억원으로 약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월(2851억원)에 비해서는 150.0%( 4277억원), 전년 동기(6356억원)에 비해서는 12.1%(772억원) 늘어난 것이다.사모사채란 기업이 기관투자자나 특정인 등 일부 투자자들을 개별 접촉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발행회사 입장에서는 발행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기업의 주요 내용을 공개할 필요가 없다는 이점이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모사채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원하는 액수로 투자할 수 있다.공모 사채 발행이 위축된 반면 사모 사채 발행이 이처럼 증가함에 따라 전체 회사채에서 사모사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어났다.3월중 사모사채 발행 비중은 22.92%로 전월(9.90%)보다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사모사채 발행 비중이 2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5월(27.61%) 이후 약 1년 만에 처음이다.최근 사모사채 발행이 급증한 것은 공모 발행 여건이 악화되면서 아예 발행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용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수산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의 첫 회의가 17일 열린다.해양수산부는 우리 수산업의 마케팅과 투자역량을 강화하고 창업지원 방안을 연구할 전문가 자문단의 첫 회의가 이날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 및 제주대학교 등 기관·학계 등의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한다.참석자들은 해수부가 올해 초에 만든 수산 연관산업 창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고, 국내 수요 위주의 단순 생산구조로 돼 있는 수산업의 자생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해수부는 이번 회의 이후에도 월 1회 이상 자문단 회의를 열어 수산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과 정책개발을 자문할 계획이다.앞서 해수부는 지난 1월 수산업의 마케팅·투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 연관산업 창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었다.해수부 관계자는 "자문위 구성을 계기로 금융·마케팅 등 관련분야 전문가 풀을 확대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자문회의를 열어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수산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스타크래프트의 향수를 잊지 못하는 e스포츠 팬들을 위해 프로게이머 출신 BJ들이 참가하는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열린다.파일 공유사이트 ‘빅파일’은 오는 5월17일까지 ‘얼티메이트 스타크래프트 챔피언십(Ultimate Starcraft Championship·USC)'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USC는 프로게이머 출신 BJ게이머들이 참가, 연승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대회다.‘메카닉천재’ 전상욱, ‘염선생’ 염보성을 비롯해 테란의 구성훈, 박성균, 윤찬희와 저그의 김명운, 임홍규, 박준오, 프로토스의 김윤중, 박세정, 장윤철, 김재훈 등이 USC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승자는 다음 경기 자동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또 대회에서 3연승한 게이머는 레전드로 등록되고 챔피언십 경기에 진출할 수 있다.지난 15일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1승을 거둘 때마다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종 USC 챔피언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경기는 매주 화, 목, 토 오후10시에 진행되는데 아프리카TV(http://afreeca.com/joonhwan94)를 통해 생중계되며, 해설은 삼성 스타크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의 '주가조작 근절대책' 시행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서울대 김우진 교수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4년 건전증시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주가조작 근절대책 시행 이후 불건전매매 계좌군, 혐의의심 계좌군 등 '문제 계좌군'의 불건전 주문이 감소하는 등 활동이 줄었다"고 밝혔다.김 교수가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 시행 이전(2012년 4월18일~2013년 4월17일)과 이후(2013년 4월18일~2014년 3월31일)의 시장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대책 시행 이후 '문제 계좌군'의 계좌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불건전매매 계좌군은 시행 전 2625개에서 시행 후 2232개로 393개(14.97%), 혐의의심 계좌군은 2654개에서 1700개로 954개(35.95%) 각각 줄었다. 증시 침체 여파로 일반 계좌군 역시 8.61% 감소했다.또 문제 계좌군의 투기적 단타매매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건전매매 계좌군의 종목 보유일수는 평균 38.4일에서 44.7일로 6.3일, 혐의의심 계좌군의 경우 0.6일에서 2.2일로 1.6일 각각 늘었다.김 교수는 "주가조작 근절대책 시행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2019년부터 은행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특정 고객에 대한 대출이 적격자본의 10% 이상을 차지할 경우 감독당국에 보고해야 한다.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거액 익스포저 규제기준서'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BCBS는 은행의 특정 거래상대방이 도산할 경우 은행 및 금융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거액 대출에 대한 규제를 시행토록 하고 있다.이 기준에 따르면 특정 거래 상대방에 대한 대출이 적격자본의 10% 이상일 경우 '거액 익스포저(위험노출액)'로 정의한다. 이를 넘으면 은행은 해당 익스포저를 감독기관에 보고해야 한다.이때 기준이 되는 적격자본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인 티어(Tier) 1 비율로서 거액익스포저의 규모는 티어 1 자본의 25%를 초과할 수 없다.BCBS는 이 규제를 2019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한은 관계자는 "기준서를 번역, 발간해 국내 주요 금융기관 등에 배포할 것"이라며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실물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앞으로 농가가 사고나 질병으로 가축을 소각·매몰 처분할 경우 가축재해보험에서 처리 비용의 10% 내의 보상금이 지급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농가의 부담 경감과 경영 안정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개선된 가축재해보험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사고 가축 살처분시 견인비, 운송비, 도축비 등 잔존물 처리 비용의 10% 범위 안에서 가축재해보험이 보상하도록 했다.또 각종 질병 등으로 인한 젖소의 유량(乳量) 감소로 도축해야할 사유가 생긴 경우 손실을 보전하기로 했다.가입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던 보험 체계도 대폭 개선된다.농식품부는 가축재해보험료 분할납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100만원 이상일 경우 2회 분납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지금까지 보험사별로 제각각이었던 보험요율도 표준화된다. 농식품부는 보험요율 표준화로 보험료가 5.1% 가량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보험사의 잘못으로 늦게 지급된 보험금에 적용되는 지급이자율도 개선된다.지금까지 보험사가 보험금을 늦게 지급한 경우 지연 이자에 보험사 '정기예금이율'을 적용하던 관행을 개선해 보험개발원의 '보험계약 대출이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사물지능통신(M2M)의 전파사용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요금은 그대로 유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지난해 9월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앙전파관리소, 국립전파연구원을 대상으로 전파자원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8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M2M은 사물인터넷을 이루는 개념 가운데 하나로 생활 편의를 위해 주변 사물에 센서를 부착,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자동 징수장치나 원격으로 집안 내부를 모니터링하는 홈오토메이션,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U-헬스케어 등이 대표적이다.감사원에 따르면 미래부는 M2M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2년 11월 전사파용료를 주파수에 관계없이 가입자당 분기별 30원으로 인하했다.기존에 이동통신 가입자의 경우 분기별 2000원, 와이브로 가입자의 경우 분기별 1200원이던 것을 각각 98.5%, 97.5%씩 인하한 것이다.그러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013년 9월 현재까지 가입자로부터 받는 서비스요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85억원 상당의 전파사용료 인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취임 후 첫 이통3사 대표와의 조찬모임과 관련, "굉장히 유익한 자리였다. 여러 가지 새로운 제도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16일 오전 7시30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3사 CEO와 조찬간담회를 가졌다.그는 이날 "번호이동 자율제한(서킷 브레이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조만간 좋은 제도가 자율적으로 마련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서 "이통3사 모두 정도 경영을 선포하고 그런 방향으로 운영하는 것에 공감했다"고 말했다.다만 아직까지 신뢰가 충분치 않아 방통위가 제도적인 것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통신판 서킷 브레이커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적용까지는 아니고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어차피 5월까지는 이통사의 영업 정지가 얽혀있기 때문에 5월 이후에 진행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최 위원장이 제시한 '번호이동 자율제한'은 주식시장에서 사용되는 일종의 '서킷 브레이커' 제도다. 예컨대 갑자기 보조금이 일정 시간대에 과도하게 투입돼 번호 이동 수치가 급속도로 올라가 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최근 인구변화 및 고용동향 등을 고려해 목표 취업자 규모를 당초 238만명에서 248만명으로 조정했다.정부는 1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이 담긴 '고용률 70% 로드맵 연동계획'을 확정·발표했다.목표 취업자 규모가 상향 조정된 이유는 고용률 70% 로드맵 수립당시 예측한 인구추계치(3578만3000명)보다 지난해 생산가능인구가 3595만1000명으로 증가한 부분을 반영했기 때문이다.지난해 목표를 초과 달성한 장년층의 고용률 목표도 68.2%로 상향 조정됐다. 앞서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장년층의 고용률 목표를 67.9%로 설정한 바 있다.청년층과 여성층의 고용률 목표는 각각 41.9%, 61.9%로 기존 로드맵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에도 신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은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일하는 방식과 근로시간 개혁 ▲여성·청년 등 비경활인구 적극 활용 ▲일자리를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연대 강화 등이다.정부는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전략에 5대 유망 서비스분야 규제개혁 집중 방안, 벤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에서 남성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90명중 1명꼴인 반면, 여성이 임원에 오를 확률은 143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여성 임원 중에는 대주주 일가를 제외하고 등기임원이 단 한명도 없었다.1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10대 그룹 93개 상장사의 3월말 기준 남녀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은 94명으로 전체 여직원 수(13만912명)의 0.07%에 불과했다.이는 1만 명 중 단 7명만이 임원에 오를 수 있다는 의미로, 2012년 0.06%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반면 남성 임원은 5605명으로, 전체 남자 직원 49만3997명과 비교해 승진 확률이 1.13%였다. 임원 비율 '1% 법칙'을 넘어섰으며, 여성 임원 승진 확률과 비교하면 16배나 높은 수치다.남녀를 합친 10대 그룹 임원 수는 5699명이었고, 이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1.65%에 불과했다.여성 임원 중 대주주 일가를 제외하고 등기임원이 단 한명도 없었다.여성 등기 임원은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등 4명이고, 최 회장은 한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