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원자력학회가 오는 16~18일 부산 벡스코에서 ‘변화와 도전: 지속 가능한 원자력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29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해외 원전 선진국과 IAEA 등 국제기구에서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한다. 세션별로는 제1세션 ‘원전 설계·시공·제작·건설’, 제2세션 ‘원전 운영·유지보수·폐로 및 해체’, 제3세션 ‘원전연료 및 핵연료주기’, 제4세션 ‘방사성폐기물 관리’, 제5세션 ‘원자력 안전 및 규제’, 제6세션 ‘원자력 미래 기술’ 등 총 7개가 마련되며 총 55편의 원자력 기술 논문이 발표된다. 한편 연차대회 기간 중에는 원자력산업회의 주최로 ‘2014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도 개최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그룹이 13일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한다. 11일 삼성에 따르면 응시자 수는 인턴직 지원자 2만명을 포함한 10만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내에서는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5개 지역 85개 고사장에서 진행되고, 해외에서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로스앤젤레스(LA),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실시된다.한편 삼성은 이번 SSAT부터 문항 영역에 공간지각력 항목을 추가하고 기존의 언어·수리·추리 영역의 문제도 논리력과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문제를 개편했다. 상식영역은 인문학적 지식, 특히 역사와 관련된 문항을 늘렸다.지식과 암기력 중심에서 논리력 중심으로 개편해 종합적 사고능력과 창의력을 보유한 우수인재가 고득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4월 봄 분양시장이 전국적으로 훈풍이다. 10일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유망단지로 관심이 많았던 아파트에 수만명의 청약자가 몰렸기 때문이다.특히, 이날 금융결제원의 청약사이트(www.apt2you.com) 홈페이지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2순위 청약을 받은 4개 단지, 3241가구에 총 4만6811명이 몰렸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1.13대 1) ▲인천 구월보금자리주택 S2 유승한내들(0.49대 1) ▲대구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76.86대 1)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15.18대 1) 등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곳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이 아파트의 1·2순위 청약접수에서 1097가구(특별공급 17가구 제외) 모집에 1238명이 지원하며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전날 청약을 받았던 역삼자이의 1·2순위 청약자가 10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2배가 넘게 몰린 것. 특히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우리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협상이 마무리됐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우투패키지 매각에 대한 안건을 승인했다. 가격은 약 1조500억원으로 당초 농협금융이 제시한 가격에서 10% 할인됐다.양측은 우투증권의 프랑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투자 소송 건과 관련된 우발채무 문제를 놓고 팽팽히 대립했으나 절충안에 합의했다. 이 방안에는 패소 시 우리금융에서 손실금액을 사후공제하는 조건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투증권은 1심에서 패소한 상태다.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이사회에 우투 패키지 인수 안건을 상정한다. 다음주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면 농협은 금융당국에 우투증권 패키지의 계열사 편입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승인까지는 약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농협증권과 우투증권이 합치면 대우증권을 제치고 최대의 증권사로 떠오르게 된다. 기업금융에 주력하며 도시에 영업망이 집중된 우투증권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소매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농협증권이 합쳐질 경우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합병 이후 구조조정이 변수다. 최근 협상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신수종 사업으로 의료와 헬스케어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삼성전자의 강점인 IT기술에 헬스케어를 접목하면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아시아 경제전망 2014' 세션에 연사로 나서 "삼성은 현재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많은 연구개발(RD)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현재 많은 국가들이 고령화 문제에 직면에 있으며 의료비 지출도 급격히 늘고 있다"며 "이는 각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의료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다면 엄청난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삼성은 의료 및 헬스케어 사업과 관련해 병원, 보험사, 제약회사와도 합작을 추진 중"이라며 "광범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강점을 가진 IT·모바일 기술에 의료 헬스케어를 접목하면 다양한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스마트폰은 서비스업을 비롯한 많은 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로 오리 사육 숫자가 크게 줄어들었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오리 사육수는 657만7000마리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463만마리가 줄었다. AI 발생지역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면서 41.3%나 감소했다.이는 전분기보다도 39.7%(432만2000마리)나 줄어든 수치다.통계청은 "AI 발생으로 인한 폐사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월말 현재 AI로 매몰된 오리수는 231만2000마리에 달한다. 또한 새끼오리생산수는 올 1~2월 820만9000마리로 전년동기 1084만5000마리보다 260만마리가 감소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자결제 업체 KG이니시스는 11일 "위니아만도 직원이 원하지 않는 인수는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수 무산 가능성을 높였다.KG이니시스는 지난달 26일 위니아만도 최대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 CVC(씨티벤처케피탈)와 위니아만도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후 이에 반대하는 위니아만도 노동조합은 지난달 31일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KG이니시스 본사 앞에서 10일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KG이니시스는 "기업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직원"이라며 "당사자인 직원들이 반대하는 인수는 성립할 수 없다는 판단이며 지난 9일 경찰 배석 하에 노조위원장을 면담 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시위대를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러한 입장 표명에도 위니아만도 직원들의 횡포에 가까운 시위 행위는 계속되고 있다"며 "KG그룹 계열사 및 오너에 대한 비방이 도를 넘어 명예훼손 수준에 이르고, 매일 욕설을 동반한 고성과 극심한 반대 시위로 사옥 정문까지 봉쇄하는 등 KG이니시스 뿐만 아니라 해당 건물에 입주해 있는 다른 기업들까지 심각한 업무 방해에 따른 피해가 큰 상태"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위니아만도 직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가게에서 결제를 위해 사용하는 포스(POS)단말기를 해킹해 개인 금융정보를 빼낸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금융당국이 올해 안에 해킹에 취약한 포스시스템을 전면 교체키로 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이행 점검회의를 열어 해킹 위험이 높은 마그네틱(MS) 기반 포스시스템에 보조 전자칩(IC) 리더기 등을 설치, 올해 말까지 IC 결제로 전환키로 했다.포스(POS, Point Of Sales)단말기란 제품 이름과 금액 등이 입력되는 가게 계산대 앞의 단말기를 가리킨다. 마드네틱(MS)기반의 포스 단말기는 해킹에 취약하다.IC단말기 시범사업은 오는 7월부터 실시되며, 대형가맹점 포스단말기부터 단계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7월부터 대형 슈퍼·프렌차이즈 등 대형가맹점에서 교체가 이뤄지며 올해 3분기(7~9월)에는 일반가맹점, 12월까지는 모든 가맹점에서 포스 단말기가 교체된다.일반 카드가맹점 단말기는 내년 상반기까지 교체된다.신용카드업계가 내년까지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영세가맹점 65만곳에 대한 단말기 교체를 지원한다. 금감원과 여신전문업협회, 각 카드사들이 'IC단말기 전환전담반'을 공동 구성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산물 정보 제공을 통해 5700억원대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aT는 11일 지난해 관세청에 수입농산물 가격정보를 제공해 5560억원의 관세 수익증대와 175억 원의 국산 농산물 가격지지 효과 등 총 5735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결과를 인용 발표했다.aT는 고추, 마늘, 콩 등 주로 중국에서 들여오는 농산물의 산지가격과 운송비용 등을 조사한 후 품목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수입정보검증회의’를 거쳐 수입가능가격을 매달 관세청에 통보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를 바탕으로 ‘고시가격’을 정해 저가 수입을 막는데 활용한다.관세청이 수입가격정보를 제공받기 전에는 일부 수입업체가 수입신고 가격을 실제보다 낮춰 신고해도 증거를 잡기가 쉽지 않았지만 aT의 정보제공으로 관세 포탈을 해결한 것이다.또한 이는 무분별한 수입을 막아 국산 농산물을 보호하는 효과도 거두게 됐다. 수입업체의 신고가격은 세액심사기준가격 대비 2006년 82.2%에서 2013년 91.1%로 상승했다.aT 관계자는 “aT가 관세청에 농산물 해외정보를 제공하여 세수확대와 국산 농산물 가격지지 효과를 거두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증권이 임원 6명을 감축하고, 3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1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김석 사장은 이날 오전 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현안을 설명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김 사장은 "어려운 시장환경으로 증권업이 저성장·저수익 산업이 되고 있다"며 "특히 고객의 거래행태가 온라인과 모바일로 변화하고 있어 점포와 인력운영 면에서 새로운 개념의 영업전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주요 내용으로는 인력 효율화를 위해 임원 5명은 보직 변경하고, 1명은 관계사로 전출하기로 했다.근속 3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투자권유대행인 전환을 추진하고, 투자권유대행인으로 전환한 직원에 대해서는 사무공간과 고객기반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점포체계도 전면 개편한다. 대형지점을 중심으로 점포를 강화하고, 변화된 고객의 거래행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점포 간 인접성 등을 감안해 점포 수와 면적을 줄일 계획이다.비용절감을 위해서는 임원 경비의 35%를 삭감하고, 임원들의 해외 출장 시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하는 등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영상과 생생한 음질의 케이블 초고화질(UHD) 방송 상용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0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세계 최초로 '케이블 UHD 상용화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그동안 케이블업계는 홈초이스를 통해 UHD 전용채널 유맥스(U-max)를 설립해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홈초이스는 UHD 콘텐츠 수급과 유맥스 운영을 비롯해 UHD VOD서비스까지 제공한다.유맥스는 올해 200여 시간 분량의 UHD 콘텐츠를 수급하는 등 2016년까지 콘텐츠 수급을 위해 약 4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등 올해 열리는 스포츠 빅 이벤트도 실감영상으로 전달하기 위해 UHD 특집방송 편성 등을 추진한다.케이블업계는 우선 별도의 셋톱박스가 없는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방식으로 UHD 실시간 방송과 VOD 상용서비스를 실시한다. 하반기 UHD 셋톱박스가 출시되면 공동구매 물량 10만대를 우선 공급 받아 서비스를 보급할 예정이다.CJ헬로비전, 티브로드, 현대HCN, CMB 등 케이블업계는 세계최초 UH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동통신업계가 휴대폰 '공짜'와 같은 이동전화 판매시의 허위과장 광고 방지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섰다.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주요 이동통신 6개사와 관련협회가 함께 '이동전화 판매 허위과장 광고 공동대응 협약 체결 및 자정결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자정결의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SK텔링크, 에넥스텔레콤 등 알뜰폰을 포함한 주요 이동통신 6개사와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이 함께 참여했다.그동안 온·오프라인 이동전화 유통 영업점에서는 '최신폰 공짜', '최신폰 80만원 지원' 등과 같이 실제와 다르거나 지원조건 없이 선전하는 허위과장 광고가 남발돼 왔다.이와 같은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해 방통위와 이동통신 업계는 허위과장 광고 방지를 위한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요금할인과 단말할인을 결합시켜 '실구매가' 등으로 광고하는 행위, 실제와 다르게 '공짜'로 광고하거나 객관적인 근거 없이 '최저가'로 광고하는 행위 등을 허위과장 광고의 유형으로 제시했다.한편 KAIT는 허위과장 광고 방지를 위한 이용자들의 손쉬운 참여를 위해 허위과장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10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금융통화위원위 본회의실에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이 총재가 주재하는 첫 금통위 본회의가 한은 본관 15층에서 열렸다.금통위 본회의에 대한 관심은 지대했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취재진들이 의장석에 앉은 이 총재를 보기 위해 15층 회의실로 올라갔다.이 총재는 이날 살짝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앞에 놓인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머쓱한 표정으로 일관한 게 그 증거다.이 총재는 취재진을 향해 "많이 오셨네"라는 말을 남긴 후, 금통위원들에게는 "조금 뒤에 (회의)시작하시죠"라고 운을 뗐다.취재진이 이 총재에게 첫 금통위 본회의 기념 촬영을 따로 요청했지만 이에 응하지는 않았다. 다만 사진기자들의 요구에 두 차례 의사봉을 두드렸다.그의 '한 마디'를 원하는 취재진의 요구에 이 총재는 앞에 앉은 임승태 금통위원에게 "임 위원이 한마디 해주시지"라며 "기자간담회 시간이 있으니 그 자리에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