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 한화 이글스 사이드암 투수 임경완(40)이 호주 프로리그에 진출해 전 국가대표 좌완 투수 구대성(46)과 같은 팀에서 활약하게 된다.17일 스포츠 에이전시 스포스타즈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화에서 웨이버 공시된 임경완은 호주 야구리그 명문팀 시드니 블루삭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임경완은 올해 12월부터 호주리그에서 뛰게 된다.임경완의 해외진출은 현역연장의 의사를 에이전트에 전달하며 타 리그 접촉이 시작됐다. 그 중 호주야구협회(ABL)가 국내 에이전트를 통해 호주 비자 및 자녀들의 학업을 포함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제안을 하며 영입 의사를 밝혀 해외진출이 성사됐다. 호주프로야구는 2010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야구시장 저변확대를 위해 호주야구협회 운영비의 75%를 지원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탄생했다.최근 호주야구협회는 현재 6개팀에서 2017년까지 8개팀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해다. 2014~2015시즌 결승전 라운드를 ESPN오스트레일리아 방송사가 호주 전역에 중계할 정도로 인기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임경완이 활약할 시드니 블루삭스는 호주야구리그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한화에서 활약했던 좌완 마무리 투수 구대성(46)이 주축 선수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 시즌 4번째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17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소피아월드컵 리듬체조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18.350점) 5위, 볼(18.300점) 4위, 곤봉(18.350점) 공동 4위, 리본(18.300점) 4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모두 3위 이내에 들지 못하며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3관왕에 올랐던 손연재는 지난 5월 열린 타슈켄트월드컵에서는 후프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다.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에 막혀 무관에 그쳤지만 4개 종목 모두 18점을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눈에 띄는 큰 실수없이 대회를 마친 것도 위안거리였다. 손연재는 다음 달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제34회 리듬체조 세계선수권에 출격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장하나(23·비씨카드)가 천재소녀를 넘지 못하고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장하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캔디 쿵(대만), 포나농 파트룸(태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7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 장하나는 순위를 3계단 끌어올리는데 만족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다. 김수빈(22)과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제니 신(23·한화)은 대회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유선영(29·JDX멀티스포츠)과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트로피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돌아갔다. 헨더슨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8타차로 따돌리고 첫 승을 신고했다. 17년11개월6일의 나이로 우승컵에 입을 맞춘 헨더슨은 역대 3번째로 어린 챔피언이 됐다.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12년 캐나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제이슨 데이(28·호주)가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데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데이는 조던 스피스(22·미국)의 추격을 3타차로 따돌렸다. 마스터스와 US오픈 등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던 데이는 PGA챔피언십을 통해 메이저대회 우승의 한을 풀었다. PGA 통산 5승째. 호주 국적의 선수가 PGA챔피언십을 거머쥔 것은 1995년 스티브 엘킹턴(53)에 이어 20년 만이다. 데이는 올해만 PGA 투어에서 3승을 휩쓸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데이는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 나갔다. 2번홀 버디로 감각을 조율한 뒤 5번홀부터 3연속 버디로 스피스의 추격을 다돌렸다. 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크게 문제되진 않았다. 데이는 후반에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별다른 위기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데이는 마지막 18번홀 파 퍼트를 앞두고 감정이 북받친 듯 굵은 눈물을 쏟아냈다. 올해 세 번째 메이저대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후반기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되며 모처럼 휴식을 가졌다. 팀은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4연승을 달렸다.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나서지 않았다.이날 경기 전까지 강정호는 후반기 팀이 치른 2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체력적인 부담이 큰 유격수와 3루수 자리를 오가면서도 좀처럼 교체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후반기 성적이 타율 0.333(99타수 33안타) 5홈런 11타점 16득점 출루율 0.389 장타율 0.576 OPS(출루율+장타율) 0.965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16타수 2안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메츠와 연장 14회 혈투를 풀타임 소화한 뒤였고 낮 경기가 이어지자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에게 휴식을 줬다.강정호 뿐 아니라 중견수 앤드류 맥커친과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도 선발에서 빠졌다. 팀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경기에서는 주전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도 피츠버그는 메츠를 8-1로 누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시각장애인 아마추어 골퍼인 조인찬(63)씨가 세계 블라인드 메이저대회에 도전한다.16일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에 따르면 조 씨는 18일부터 이틀 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미리에타의 시티클럽마리에타 골프코스(파72·5721야드)에서 열리는 ISPS 한다 US블라인드오픈에 출전한다. 시각장애인 1급인 조씨는 메이저대회인 호주(2승)와 캐나다 블라인드 챔피언십(1승) B2부문에서 3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2013년에는 세계연합팀 선수로 블라인드 월드매치플레이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조씨는 대회를 앞두고 화인골프연습장 등에서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캐디로는 김신기(65)씨가 나선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3경기 만에 시즌 26호 홈런을 쳤다.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1회 2사 2루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카하시 코나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145㎞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13일 이대호는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 시즌 25호 홈런을 쳤다. 자신의 일본무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고 4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이후 2경기에서도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를 치며 식지 않은 장타력을 과시했다.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2회 2-0으로 앞서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 시즌 4번째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4개 종목 모두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손연재는 15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소피아월드컵 리듬체조 개인종목 둘 째날 경기에서 곤봉 18.250점(공동 3위), 리본 18.250점(4위)을 기록해 첫날 후프(18.200점·5위)와 볼(18.100점·5위)을 합쳐 최종합계 72.800점을 받았다.최종합계 점수에서 5위에 오른 손연재는 아쉽게 개인종합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다만 네 종목 모두 8위 안에 들어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16일 종목별 결선에 나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3관왕에 올랐던 손연재는 지난 5월 열린 타슈켄트월드컵에서는 후프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종합 금메달은 세계랭킹 1위 마르가리타 마문(74.100점·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자트디노바(73.300점)와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73.200점)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세계랭킹 1위 이용대(27)와 유연성(29)이 '2015 세계 개인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아쉬운 동메달에 그쳤다.이용대-유연성은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나얀 이스토라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 0-2(17-21 19-21)로 패했다.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도 성지현(8위)이 세계랭킹 1위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1-2(17-21 21-15 16-21)로 지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지난해 덴마크 대회 남자복식(고성현-신백철)에 이어 2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모두 동메달에 그쳤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4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2년 연속 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다.박병호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날렸다.올 시즌 100번째 득점으로 역대 15번째 100타점·100득점 동시 달성을 기록했다. 타점은 111번째다.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0타점·100득점을 올렸다. 이는 KBO리그 역대 5번째 기록이다.홈런 부문 단독 선두 박병호는 2위 에릭 테임즈(37호·NC)와의 차이를 5개로 벌렸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8세이하(U-18) 여자배구대표팀이 2015 세계 여자 U-18 배구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14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의 에두아르도 디보스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세르비아에게 0-3(22-25 21-25 20-25)으로 패했다. 시작부터 한국은 강서브를 앞세워 세르비아의 리시브를 흔들면서 리드 잡았다. 하지만 세트 중반 한국의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세트 후반에는 세르비아의 높은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1세트를 22-25로 내주고 말았다.한국은 2세트도 초반 연속공격득점과 하효림의 서브득점으로 8-6로 앞서나가며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먼저 가져왔지만 1세트와 같이 경기후반 한국의 공격이 상대블로킹에 막히면서 21-25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3세트는 초반부터 세르비아가 블로킹으로 한국의 공격을 막아냈다. 공격이 막히자 한국은 리시브가 흔들렸고 세르비아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한국은 상대범실과 정선아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9-10까지 따라갔지만 상대의 높은 타점을 막아내지 못하며 20-25로 고개를 떨궜다.이날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5일 아르헨티아와 9~16위 순위결정을 갖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일본 진출 후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새롭게 했다.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활약을 펼쳤다.특히 5-2로 앞선 4회말 2사 1, 2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 9일 지바롯데 마린스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5호 홈런으로 일본 진출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에 진출한 2012년과 2013년 오릭스 소속으로 24홈런을 때린 게 종전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14(353타수 111안타)로 올라갔다. 4타점을 더해 시즌 72타점.이대호는 4회 오릭스의 2번째 투수 나카야마 신야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128㎞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앞서 1회 1사 2루에서도 중전안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3회에는 2루수 직선타, 6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7회초 수비를 앞두고 타카타 토모키로 교체됐다.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북 현대로 이적한 이근호(30)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전북은 13일 AFC로부터 이근호의 챔피언스리그 잔여 경기 출장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근호는 카타르 엘자이시아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달 말 전북으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절차가 늦어지면서 같은 달 25일까지인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등록 마감을 놓쳤고 이근호는 전북의 K리그 클래식 우승에만 집중하기로 했다.하지만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등록됐던 수비수 이규로(27)는 지난 달 초 왼쪽 발목 관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규로는 아직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2015 경기규정 31조 선수등록 4항1의 부상선수 교체등록 관련 사항에 따르면 부상선수는 8강 첫 번째 경기 시작 7일 전까지 3명에 한해 교체가 가능하다. 교체를 위해서는 AFC 메디컬 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전북은 고심 끝에 이규로 대신 이근호를 엔트리에 넣기로 결정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규로의 복귀를 원했지만 재활이 늦어진다는 의사의 소견에 이근호를 투입하기로 맘을 바꿨다. AFC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