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선수들의 동기 부여가 아쉽다."한국 남자배구대표팀 문용관 감독이 프랑스전 완패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차전에서 프랑스에 0-3(17-25 21-25 21-25)으로 완패했다.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그만큼 가용할 자원이 부족하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준결승 패배와 V-리그 시즌 종료 후 선수들의 부상·피로 등이 겹치면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송희채(OK저축은행)의 부진에 한숨을 내뱉었다. 문 감독은 "기대했던 것만큼 공격과 리시브에서 전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현재 대표팀에 소속된 선수들 중 대다수는 크고작은 부상을 안고 있다. 이로 인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된 상황이다. 그나마 레프트 전광인(한국전력)이 이날 경기에서 깜짝 출전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지만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여기에 세터 이민규(OK저축은행)는 아예 코트를 밟을 수 없고 신영수(대한항공)도 왼쪽 무릎 연골에 이상이 생겨 소속팀으로 돌아갔다.문 감독은 베스트 전력을 갖출 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8홀 연속으로 버디를 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다 연속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조윤지는 31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1번 홀부터 8번 홀까지 버디 행진을 펼쳤다.종전 6연속 버디를 갈아치우면서 최다 연속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조윤지는 1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8번 홀(파3)까지 계속해서 한 타씩 줄였다. 9번 홀에서는 파를 쳤다.8타를 줄인 조윤지는 11번 홀에서 라운드를 펼치는 가운데 정희원(24·파인테크닉스)과 함께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가 창단 첫 DFB 포칼컵 우승을 차지했다.볼프스부르크는 31일(한국시간) 독일 배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4-2015 DFB 포칼 결승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로 볼프스부르크는 팀 창단 70년 만에 처음으로 포칼컵 정상에 올랐다.출발은 도르트문트가 좋았다. 전반 5분 가가와 신지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피에르 아우바메양이 발리 슛으로 기습 선제골을 만들어냈다.선제골을 내준 볼프스부르크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루이스 구스타보의 동점골이 터졌다. 구스타보는 프리킥 상황에서 아마레시두 나우두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나온 공을 다시 슈팅을 해 골을 터뜨렸다.동점골이 터지자 분위기는 볼프스부르크로 급격히 기울었다. 그리고 전반 33분 역전골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주인공은 케빈 데 브루잉이었다. 브루잉은 오른발 중거리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5분 뒤에는 바스 도스트가 이반 페리시치의 도움을 받아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쐐기를 박았다.후반 역시 볼프스부르크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후반 3분 데 부루잉의 환상적인 패스를 이어맏은 다니엘 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치)가 나란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지난달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결장한 이후 한 달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다.추신수는 최근 5경기에서 18타수 3안타(0.167)로 부진했다. 5경기 중 무안타 경기가 3경기. 5월 들어 뜨겁게 달아올랐던 방망이가 식은 모습이다.추신수의 우익수 자리에는 조시 해밀턴이 들어갔다.피츠버그의 강정호도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지난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더그아웃에서 시작한다.강정호는 전날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안타 행진을 10경기에서 멈췄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여자대표팀이 캐나다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세계 최강 미국대표팀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 치도 밀리지 않는 경기를 하며 선전했다. 여자대표팀은 강한 압박을 통해 애비 웜바크 등 미국의 막강 공격수들을 철저히 봉쇄하며 본선 16강 진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6시 5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에서 열린 미국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미국대표팀의 출정식을 겸해 열린 이날 경기에서 미국 관중들은 수용 규모 2만5000명의 레드불 아레나를 꽉 채운 채 자국 대표팀의 낙승을 기대했으나 경기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한국은 미국과의 역대전적에서 2무7패를 기록했다.전반전은 탐색전의 성격이 강했다. 한국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을 앞세워 캐나다 월드컵 우승후보인 세계 최강 미국에 맞섰다. 대표팀은 첼시 레이디스 소속의 지소연을 허리에 배치해 경기를 풀어갔다. 러시아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부동의 공격수 박은선(로시얀카)은 이날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됐다. 미국은 브라질의 마르타, 독일의 프린치 등과 더불어 현존하는 여자 축구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애비 웜바크를 비롯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개인통산 400홈런 금자탑까지 1개를 남기게 됐다.이승엽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9호포를 터뜨렸다. 개인통산 399호.이승엽은 1-1 동점 상황이었던 7회에 임정우의 높게 들어오는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작렬시켰다.한 동안 홈런이 없던 이승엽은 지난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월의 첫 홈런을 때렸다. 이승엽은 8일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해 400홈런을 눈 앞에 두게 됐다.이승엽의 홈런포에 힘입어 삼성은 2-1로 LG에 앞서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홍보마케팅 강화 및 시민구단 롤모델을 만들기 위해 구단발전위원회를 발족했다.30일 성남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탄천종합운동장 귀빈실에서 열린 구단발전위원회에서 소설가 서해성 한신대 교수와 하동근 판교생태학습원장, 김호성 YTN 기획조정실장, 네이버카페 '분따' 운영자인 박은정 EJ커뮤니케이션 대표, 이창호 ABN 보도제작국장, 불암고 체육교사 김남주 박사, 성남FC 팬이자 스포츠마케터인 박상만씨와 샤다라빠로 알려진 웹툰 작가 김근석씨 등 8명이 구단발전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장은 서해성 교수가 맡았다. 기획, 지역네트워크, 스포츠교육, 언론홍보, 마케팅 등에서 구단발전위원으로 위촉된 8명의 위원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구단의 제도 개선 및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관한 제안, 관중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곽선우 대표이사는 "구단발전위원회의 발족으로 성남FC가 나아가야할 중장기적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외부 의견에 적극 귀 기울여 다양한 의견들이 공정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서해성 위원장은 "시민구단의 롤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성남FC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북지역에서 6월 한 달동안 다양한 체육행사가 개최된다.30일 전북도와 전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생활체육행사 10개 대회를 포함해 수상레저 스포츠대회 대회 등 총 15개 대회가 내달 도내 시·군 곳곳에서 열린다.지역별로는 전주에서 3개 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비롯해 군산 4개 대회, 무주 3개 대회, 익산과 임실이 2개 대회 등이 열리게 된다.내달 6일부터 이틀간 군산에서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는 도지사배 태권도대회가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7일부터 14일까지 무주와 군산 일원에서는 트루드 코리아 국제사이클 대회가 진행된다.또 12일부터 18일까지 무주에서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19일부터 23일까지 순창에서는 전국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이어진다.전문체육대회가 아닌 생활체육행사도 이 기간 내내 도내 각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13일 전주에서는 도와 시군 공무원 테니스대회가, 13일부터 14일까지는 진안에서 진안홍삼배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21일부터 22일까지는 전주와 임실에서 전국 스케이팅과 도지사기 한마음 축구대회가 각각 개최된다.이와 함께 28일에는 군산비응항과 고군산 일원에서는 수상레저 스포츠인 제1회 새만금 전국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좌완 투수 정대현이 데뷔 이후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며 팀을 10승 고지에 올렸다.kt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정대현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또 LG의 3연전 전승을 끊어냈다.선발 투수로 나선 정대현은 7이닝 동안 공 108개를 던지며 2피안타로 무실점을 달성했다. 탈삼진은 9개, 볼넷도 1개로 LG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그는 이날 경기 성적으로 데뷔 최다 이닝과 함께 최다 탈삼진 등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면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 2014년 5월14일 SK전 이후 379일 만에 거둔 선발승이다.정대현은 경기를 마친 후 "저번 경기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5일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은 신경을 써주셔서 잘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제구에만 신경 쓰면 공이 빠질 것 같아 가운데만 보고 공을 던졌다"며 "다음 경기도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조범현 감독은 "정대현의 구위가 압도적이진 않았지만 최고의 컨디션이었던 것 같다"며 "10승을 너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로의 이적설이 불거진 기성용(26)에 대해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진화에 나섰다.웨일스 지역 매체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9일(한국시간) "스완지가 기성용의 아스날 이적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스완지 구단 관계자는 기성용의 이적과 관련해 아스날과 접촉한 일은 전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복수 매체는 지난 28일 "아스날이 스완지의 기성용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기성용은 최근 스완지에서 행복하다고 말했고 지난해 8월 4년짜리 재계약도 맺었다"며 "그가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의 부름에 응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스완지는 기성용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는 희망에 차 있다"고 전했다.이어 "게리 몽크 감독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완지 최고 선수들 중 누구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면서 "기성용이 몽크 감독의 바구니 안에 들어있는 것은 명백하다"고 덧붙였다.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더불어 8차례나 골망을 흔들어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선수 자격이 일시 정지된 박태환(26)의 인천아시안게임 메달들이 모두 무효처리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태환의 아시안게임 메달 박탈 사실을 알렸다.박태환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m 은메달과 자유형 200m, 4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동메달 등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대회 직전인 9월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인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도핑 테스트 시점 이후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의 모든 업적들이 무효처리됐다. 당시 통산 아시안게임 메달수를 20개로 늘리며 역대 아시안게임 한국선수 최다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던 박태환은 이 기록마저도 반납하게 됐다. 또한 박태환과 계영 메달을 합작한 선수들도 메달리스트 명단에서 삭제됐다.대신 박태환에게 밀려 3위 혹은 4위에 그쳤던 선수들의 순위가 한 단계씩 상승했다. 한국 선수단의 전체 메달수에도 변화가 생겼다. 은 1개와 동 5개가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한국의 아시안게임 최종 메달은 금 79개, 은 70개 , 동 79개가 됐다. 종합 2위에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민병헌(28)이 2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있었던 벤치클리어링과 관련해 "내가 공을 던졌다"고 솔직히 털어놨다.민병헌은 28일 구단을 통해 "사실 어제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이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고 했다.이어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며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더했다.전날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NC의 경기에서 7회초 NC의 선발투수 에릭 해커와 두산의 주장 오재원이 충돌을 일으켰다.둘의 말다툼이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지는 중에 누군가 해커를 향해 공을 던졌고, 이후 심판은 장민석을 공을 던진 선수로 보고 퇴장 명령을 내렸다.그러나 중계화면에서 공이 날아든 방향과 장민석의 위치가 일치하지 않아 장민석이 아닌 다른 선수가 던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두산은 "추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힘쓸 예정"이라고 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는 외국인투수 앤디 시스코(32)의 빈자리를 채울 외국인 선수로 1루수 댄 블랙(28)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인 블랙은 193㎝의 키에 몸무게가 116㎏인 건장한 체격이면서도 스위치히터이다.블랙은 2009년 미국프로야구(MLB) 14라운드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 받았고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시즌 640경기를 뛰며 타율 0.283 76홈런 387타점을 기록했다.올 시즌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 샬럿 나이츠에서 타율 0.324 6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kt는 시스코를 방출하면서 타선 강화를 위해 투수가 아닌 타자를 영입하기로 했다. kt의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32)는 등과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kt는 블랙에 대해 “타격 밸런스와 선구안이 좋고 파워를 겸비한 중장거리 타자다. 스위치히터라 팀 전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계약금액은 총액 30만 달러다. 블랙은 이적료 등의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선수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