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만에 안타와 더불어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냈다.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5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앞선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해내며 타율을 0.239(종전 0.233)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의 안타는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앞선 두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2구를 때려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프린스 필더가 병살타를 치며 더 이상 진루하진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바뀐 투수 스캇 애치슨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한번 좌전 안타는 만들어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레오니스 마틴의 홈런으로 홈을 밟아 시즌 24번째 득점도 올렸다.하지만 경기에선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가 2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11피안타 9실점하며 무너져 클리블랜드에 3-12로 패했다. 7연승 행진을 중단한 텍사스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현지 언론 자체 설문조사 결과 MVP 공동 2위에 올랐다.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28일(한국시간) '5월의 피츠버그 MVP?'라는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강정호는 선발투수 A.J.버넷과 함께 2위(20%)를 차지했다. 투수 게릿 콜은 60%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강정호와 A.J. 버넷을 제외한 선수는 지지를 받지 못했다. 후보에 올랐던 조시 해리슨과 스탈링 마르테, 앤드루 매커친은 지지율이 없어 0%를 기록하는데 그쳤다.콜은 올 시즌 현재까지 10경기에 출전해 64이닝 7승2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 중이다. 5월에 참가한 5경기에서는 3승2패를 달성 중이며, 평균자책점은 2.43다. 버넷의 경우 5월 한달간 5경기에서 4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37로 가장 최근 선발로 뛰었던 지난 24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는 7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강정호는 이번 시즌 33경기에 출전, 타율 0.313 31안타 2홈런 14타점 10득점 3도루를 달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3경기 타율 0.269 7안타 무홈런 6타점이었지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대만을 제압하고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4강에서 대만에 3-1(25-16 25-13 23-25 25-15)로 승리했다.지난 2001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14년 만에 다시 결승전 무대를 밟는다.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한 우승컵까지 한 걸음 남았다.이번 대회에서 치른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100% 승률을 이어갔다.김연경(페네르바체)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이 각각 22점, 20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쌍끌이했고 양효진(현대건설)이 15점을 올려 뒤를 이었다.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따낸 한국은 곧바로 결승진출의 기쁨을 맛보는 듯했지만 3세트 들어 일격을 허용했다.4세트 들어 다시 집중력을 찾은 한국은 25-15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이정철 감독은 "목표한 대로 결승진출을 이뤄 기쁘다"며 "한 번도 못해본 (이 대회)우승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주장 김연경은 "결승 진출에 만족하기보다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은 오는 28일 태국을 누르고 올라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5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 1개씩을 얻었다.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율은 0.237에서 0.233으로 소폭 하락했다.대신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두 차례 출루했고 1득점을 올렸다.1회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니 살라자르의 초구를 때렸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2회 2사에는 풀카운트에서 볼을 골라 출루했고 프린스 필터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팀이 0-3으로 끌려가던 5회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몸에 맞는 볼로 다시 1루를 밟았다. 이어 필더가 3점홈런을 때려 득점을 기록했다.7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에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텍사스는 이날 클리블랜드에 4-3 승리를 거둬 7연승을 달렸다. 23승23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텍사스는 이날 모든 점수를 홈런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친선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끝나버린 정규리그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청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던디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득점까지 했다.이청용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야닉 볼라시에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빠르게 쇄도해 골망을 갈랐다.크리스털 팰리스 1군에서 기록한 첫 번째 득점이었다. 이청용은 부상에서 갓 회복한 지난달 22일에는 리저브팀 경기에서 골을 신고했다.이청용은 지난 2월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지만 부상 때문에 지난달 25일에야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3경기 출전에 그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이청용 외에도 윌프레드 자하와 드와이트 게일 등이 득점에 성공했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던디에 4-3으로 승리했다.이번 경기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살아있는 '레전드'인 줄리안 스페로니(36)를 위해 마련됐다. 스페로니는 지난 2004년부터 11시즌째 크리스털 팰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정규시즌이 아닌 친선경기였지만 1만1500여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녀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와 세레나 윌리엄스(34·미국·1위)가 나란히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45억원) 2회전에 진출했다.조코비치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야크로 니에미넨(핀란드·87위)을 3-0(6-2 7-5 6-2)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대회 이전까지 22연승을 달렸고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지금까지 프랑스오픈에서는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9·스페인·7위)에게 막혀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에도 결승전에서 나달에게 패했다.조코비치의 최대 경쟁자인 나달도 이날 와일드 카드로 올라온 켄틴 할리스(18·프랑스)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대회 6연패에 도전하는 나달은 8강에서 조코비치와 맞붙을 확률이 높다.여자 단식 1위인 세레나 윌리엄스는 이날 안드레아 흘라바치코바(체코·191위)를 2-0(6-2 6-3)으로 완파했다.윌리엄스는 메이저대회 통산 2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중국 원정을 극복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 고지를 밟은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승리의 원동력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전북은 2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노동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에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베이징 궈안을 1-0으로 물리쳤다.안방 1차전에서 1-1로 비긴 전북은 1,2차전 합계 1승1무(스코어 2-1)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원정경기이지만 분명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준비한대로 후반에 승부를 건 것이 잘됐다. 홈에서 비겼지만 자신 있게 경기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자평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불안감을 자아냈던 전북은 후반 교체 투입된 에두의 결승골로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 27분 에두의 골이 터진 뒤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으면서 상대의 공격 기회를 최소화했다. 최 감독은 "1차전에는 1-0 리드를 지키려다 뒤로 물러서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2차전에서는) 득점하지 않으면 탈락하기에 적극적으로 공격한 것이 1차전과는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격쪽에서는 에두가 결승골을 넣었고 자기 역할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이란을 제치고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8강전에서 이란을 3-1(25-17 22-25 25-17 25-14)로 이겼다.한국은 조별예선을 포함, 6연승을 달렸다. 8강 라운드에서 이란을 꺾은 한국은 대회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주장 김연경(페네르바체)이 선봉장에 섰고 베테랑 세터 이효희(IBK기업은행)가 뒤를 받쳤다.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이재영(흥국생명)도 제 몫을 다했다.한국은 1세트를 25-17로 가져오며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이란에 일격을 당하며 22-25로 2세트를 내줬다.3세트를 25-17로 가져오며 다시 분위기를 살린 한국은 4세트에도 여세를 몰아 24점 고지를 선점했다. 김연경이 속공으로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오는 27일 대만과 맞붙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최용수(42) FC서울 감독이 "1%의 포기도 없다"고 강조했다.최 감독은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둔 26일 일본 오사카의 70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불리한 상황인 것은 사실이지만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서울은 지난 20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무기력한 플레이 끝에 1-3으로 져 체면을 구겼다. 큰 점수 차로 승리하지 않는 한 8강 진출은 요원하다.최 감독은 "축구는 이변이 일어날 수 있는 스포츠"라며 "우리가 쉽게 물러설 팀은 아니다. 불가능하지 않다"고 역전 의지를 드러냈다.지난 5일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거둔 극적인 승부도 되새겼다. 당시 서울은 후반 46분 터진 몰리나의 기적 같은 역전골로 3-2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최 감독은 "가시마전 같은 극적인 상황이 또 나오지 마라는 법은 없다"며 "장담은 못하겠지만 원하는 시나리오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홈에서 3골이나 내준 뒤 2골 차로 패배한 서울은 다득점이 절실하다.최 감독은 "8강에 진출하기 위해 3골이 필요하다"며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로 과감하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를 새롭게 영입했다.두산 베어스는 26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내야수 데이빈슨 로메로(29)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로메로는 키 185㎝, 몸무게 97㎏의 다부진 체격을 갖추고 있는 우투우타의 3루수다.그는 2015시즌 미국 마이너리그(AAA)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37경기에 출전해 6홈런, 27타점, 출루율 0.396, 장타율 0.545를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0.301(123타수 37안타)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터키 프로축구 수페르리그 명문 클럽인 페네르바체가 한 경기에서 4명이나 퇴장당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상황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바샤스셰히르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 이스탄불 바샤스셰히르와의 경기에서 벌어졌다. 선두 갈라타사라이(24승4무5패·승점 76)에 승점 6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던 페네르바체는 이스탄불전을 반드시 잡아야만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초반 메흐메트 바트달에게 연속골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총공세에 나선 페네르바체는 메흐메트 토푸스가 퇴장을 당했지만 후반 36분 디에구와 43분 웨보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뒤집기를 위해서는 한 골이 부족했다. 페네르바체는 공격의 비중을 높였지만 오히려 이스탄불의 날카로운 역습에 애를 먹었다. 페네르바체 수비수 브루노 알베스는 이스탄불 공격수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시도한 슛을 어깨로 쳐내 실점을 막았다. 심판은 지체없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스탄불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역전의 여지를 남겨뒀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답답해진 페네르바체 선수들의 플레이는 더욱 거칠어졌다. 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8회말 1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터뜨리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한 다저스의 선발 투수 브렛 앤더슨은 7피안타 2실점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57이었다.상대팀 애틀랜타의 선발 윌리엄스 페레즈도 6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않았다.실제로 다저스 타선은 윌리엄스 페레즈에게 막혀 제대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다가 그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7회에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에 타선을 터뜨렸다.다저스는 1회말 안드레 이디어가 볼넷을 골라낸 후 출루, 3루에 있던 지미 롤린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리드했다. 애틀랜타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4회초 페드로 시리아코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에는 프레디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2-1로 이끌었다.하지만 다저스는 7회말 2-2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에 이디어의 솔로 홈런, 알렉스 게레로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전창진(52) 감독의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 유감의 뜻을 밝혔다.KBL은 26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승부조작 수사로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팬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이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바 최종 수사 결과를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지켜볼 예정이며 만일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려 이를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베팅하도록 지시한 현직 프로농구 A감독과 지인 5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KBL은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행위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