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웨일스 현지 언론이 매긴 시즌 전체 평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웨일스 지역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기성용과 길피 시구르드손은 빛났고 나단 다이어는 실망스러웠다"며 스완지시티 선수 29명에 매긴 올 시즌 전체 평점을 25일(한국시간) 발표했다.기성용은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받아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됐다.이 매체는 "올 시즌 선더랜드 임대에서 복귀한 기성용은 미드필더 지역에서 자신감과 경기조율 능력을 선보였다. 추진력과 책임감도 한층 더해졌다"며 호평했다.이어 "기성용의 적응력이 스완지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기성용은 올 시즌 무려 8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는 괴력을 뽐냈다.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는 못했지만 팀 내 핵심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이에 지난 21일에는 스완지시티 팬들이 뽑은 2014~2015시즌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기성용의 활약은 소속팀 스완지의 좋은 성적으로도 이어졌다.스완지는 올 시즌을 16승8무14패(승점 56)로 마쳤다. 리그 8위다.지난 2011~2012시즌 수립한 승점 47점을 훌쩍 뛰어넘으며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생존을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K리그 4개팀이 원정에서의 한판 승부를 통해 8강행 가능성을 타진한다. 현재 8강 진출에 가장 근접한 팀은 유일한 시민구단인 성남이다. 성남은 지난 20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광저우가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탓에 다윗(성남)과 골리앗(광저우)의 싸움으로 비교됐던 승부는 예상을 깨고 성남이 먼저 웃었다. K리그 4개팀 중 유일하게 1차전에서 웃은 성남은 오는 27일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성남이 올라간다면 16강전 최대 이변으로 꼽힐 만하다. 하지만 원정에서 경기를 치르는데다 광저우의 공격력이 워낙 막강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1차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린 김두현의 노련미 넘치는 플레이와 김학범 감독의 지략이 다시 한 번 필요한 시점이다. K리그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일본 원정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두 팀은 다득점 외에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수원은 가시와 레이솔과의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원정에서 2-0, 3-1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나란히 3위에 위치했다.일본야구기구(NPB)가 25일 발표한 2015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대호는 5908표를 얻어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3위에 머물렀다.1위는 2만7334표를 획득한 니혼햄 파이터스의 나카타 쇼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11만3832표를 얻어 지명타자 부문 3위에 머물렀다. 이대호는 일본 무대 데뷔 첫 해인 2012년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았다. 2013년에는 팬 투표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엔 선수 간 투표로 출전해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초대받았다.오승환은 6869표를 받아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부문 3위에 그쳤다. 1위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야마사키 야스아키(2만5891표)다.지난해 오승환은 17만4711표를 얻어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부문 2위에 그쳤고 감독 추천과 선수 간 투표로도 뽑히지 못해 초대받지 못했다.한편 올스타전에는 각 리그 부문별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선수가 출전 자격을 얻는다. 또 선수 간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도 뽑힐 수 있다.팬 투표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149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울산과 포항은 25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이날 무승부로 양팀은 승점 1점을 나눠가지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울산은 3승6무3패(승점 14)를 기록, FC서울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1계단 오른 7위에 올랐다.포항은 (4승4무4패·승점 16)으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제주(5승3무4패·승점 18)와 승점차는 2점차다.울산과 포항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한 경기였다. 울산은 지난달 5일 광주전 2-0 승리 이후 최근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라는 부진에 빠졌고 포항 역시 지난달 19일 대전을 2-0으로 제압한 이후 5경기(4무1패)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중요한 순간 마주친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무게를 두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먼저 웃은 쪽은 울산이었다. 전반 12분 양동현이 골 패널티 박스 안쪽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포항이 응수했다. 선제골을 내준 뒤 불과 3분만에 티아고가 후방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스키의 간판' 정동현(27·하이원)이 한국인 최초의 스키 종목 올림픽 메달획득을 정조준했다.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1000일 안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알파인 스키 대표팀은 최초의 스키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회전 종목 세계랭킹 31위 정동현이다.정동현은 지난 21일 뉴시스와 만나 "올 시즌을 돌아보면 어느 정도 경쟁력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점점 더 실력이 올라오고 있다"며 "평창올림픽은 홈에서 하는 경기니 만큼 (메달권 진입을)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나 3살 때부터 스키를 탄 정동현은 일찍이 한국 스키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1아스타나-알마티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슈퍼복합)과 지난 2013년 전국동계체전 3관왕(회전·대회전·슈퍼복합)을 이뤘다.2번째 올림픽이었던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대회전 종목에서 41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12월 한국선수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 회전종목 결승(2차전) 무대에 진출,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어깨가 무거울 법도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똘똘 뭉쳤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전날 추신수는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도 2안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선취득점 포함 2득점을 기록하며 테이블세터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3으로 소폭 상승했다.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올렸다.2회 2사 1루에선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돌아서야 했다. 팀이 3-2로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던 7회 추신수는 무사 3루에서 저스틴 윌슨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상대 폭투를 놓치지 않고 3루까지 파고든 추신수는 필더의 적시타 때 홈까지 들어와 5-2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이외 타석에서 추신수는 5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고 9회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이날 텍사스는 5-2로 승리하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낸 한국 선수는 기성용(27)이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 못한 기성용은 올 시즌 8골을 올리며 골 넣는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두 자릿수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기성용은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까지 갈아치우는 괴력을 뽐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홈과 원정에서 모두 골맛을 보며 '맨유 킬러'로 자리 잡았다. 원정에서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골을 올리더니 홈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현재 기성용이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내년 시즌에도 스완지에서 뛸 지는 미지수다. 이청용(27)은 고대하던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그동안 볼턴 원더러스 소속으로 챔피언십에서 뛰던 이청용은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으로 EPL에 돌아왔다. 이적 후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날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하면서 내년을 기약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수비수 윤석영(25)은 EPL 잔류가 불투명해졌다. QPR은 8승6무24패(승점 30)라는 초라한 성적 속에 20개 팀 중 최하위에 그치며 챔피언십 강등의 비운을 맛봤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이닝 최다 득점 시즌 기록을 경신하며 승리를 차지했다.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kt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9승(37패)째를 거뒀다. 전날 있었던 '9회말 투수교체 사태'로 무너진 자존심도 회복한 뜻 깊은 승리였다. 4연승에 실패한 한화는 23승22패가 됐고 6위에서 7위로 내려왔다.kt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1이닝 최다 득점을 갈아치웠다. 6회말 안타 5개를 때려내며 7점을 뽑아낸 것. 기존 기록은 5점이었다.kt의 폭발적인 타선에 한화는 투수진을 6명이나 기용해야 했다. 선발로 나왔던 한화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은 4이닝 2피안타 8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우와 박정진, 정대훈, 김기현이 1이닝도 끝내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고, 이동걸이 3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NC 다이노스는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12-1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NC는 5연승을 달려 25승(18패)째를 신고하며 3위 자리를 굳혔다. 넥센은 NC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4연패 수렁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3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떠난다. 드로그바는 24일(한국시간) 첼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오늘이 첼시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는 이날 오후 11시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2014~2015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첼시와 드로그바의 결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다. 드로그바는 올 시즌에 앞서 첼시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7골을 몰아넣으며 활약했지만 내년 시즌 유럽 정복을 꿈꾸는 첼시에는 드로그바보다 더 나은 공격 옵션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일부 영국 언론들은 첼시가 플레잉 코치직을 제의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 나왔지만 드로그바는 타팀에서의 현역 생활 연장을 택했다. 드로그바는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뛰고 싶다. 더욱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서는 다른 구단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별을 공식화했다. 이어 드로그바는 "첼시를 향한 나의 마음은 모든 팬들이 잘 알고 있다. 미래에 다른 역할로 이곳에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드로그바는 첼시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2004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24일 전날 kt 위즈와 경기에서 9회말 투수를 두차례 교체한 것과 관련 "언제 뒤집힐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김 감독은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요새 야구는 안심을 못한다. 5점 차이는 금방 따라잡힌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7회든 8회든 간에 순식간에 치고 나간다"며 "언제든지 최악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당초 윤규진을 9회 1이닝 동안 던지게 하려고 했었지만 윤규진의 구위가 그 수준에 못 미쳐 김민우를 먼저 내보냈고, 폼이 좋지 않았던 김민우도 이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피처가 잘 하니까 타자가 바뀌고 타자가 잘하니까 피처가 바뀌는 것"이라며 "(선수교체나 플레이 방식은) 그 자체가 테크닉"이라고 역설했다.김 감독은 9회초 강경학의 도루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강경학의 도루는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고 뛰지 말라는 사인을 무시해 생긴 일"이라며 "이런 일들에 대해서는 어제 경기를 마친 후 조 감독과 잠깐 이야기를 했고 (사과) 의사 표시를 했다"고 전했다.도루에 성공한 강경학을 허도환으로 교체한 것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태풍(35)이 친정팀인 전주 KCC로 복귀한다.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4일 KCC와 창원 LG의 영입의향서를 받은 자유계약선수(FA) 전태풍이 KCC를 선택했다고 밝혔다.전태풍은 KCC와 보수 5억4000만원(연봉 4억8600만원·인센티브 500만원)으로 2년 계약을 맺는다.전태풍은 원소속팀 부산 kt와 우선 협상이 결렬된 후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이내에서 복수 구단이 영입 의사를 밝힐 경우에는 선수가 팀을 고른다'는 FA 규정이 따라 KCC와 LG에 영입의향서를 받았다.LG와 KCC는 최고액과 최고액의 90% 이상을 써냈다. 전태풍은 친정팀을 선택했다.전태풍은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KCC에 뽑혀 2009~2010시즌부터 뛰었다. 6시즌 동안 평균 29분14초를 뛰며 12.4득점 2.5리바운드 4.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한편 최지훈(26)은 부산 kt와 울산 모비스 중 kt를 선택했다. kt는 보수 총액 4500만원(연봉 4000만원·인센티브 500만원)에 1년 계약을 제시했다.최지훈은 KBL 3시즌 동안 평균 16분21초를 뛰며 3.9득점 1.6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기록했다.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 언론들이 다저스가 계약 당시 류현진(28·LA 다저스)의 어깨 부상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LA타임스와 ESPN 등 미국 언론은 "다저스가 류현진의 부상 사실을 알고도 2012년 계약을 맺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간 다저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류현진의 자기공명영상(MRI)검사 사진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수술을 통해 류현진이 투수에게 치명적인 관절와순 부상을 안은 채 투구를 해왔고 다저스는 그 사실을 알고 계약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다저스가 부상을 안은 선수와 계약을 맺고 공을 던지게 했다는 비난은 네드 콜레티 전 단장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콜레티 전 단장은 2012년 류현진과의 계약을 주도했다. 현재 단장직을 앤드류 프리드먼에게 물려주고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LA타임스 뿐만 아니라 야후스포츠, NBC스포츠 등도 "콜레티 전 단장은 어떤 취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다저스는 어깨 부상을 입은 투수를 영입한 전력이 있다. 다저스는 2006 시즌을 마치고 제이슨 슈미트와 3년 총액 5100만달러(약 556억원)에 계약을 했다. 그는 회전근개 파열을 입은 상황이었다. 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4타수 1안타 1득점했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10에서 0.307(88타수 27안타)로 소폭 떨어졌다.강정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3루 땅볼로 아웃됐다. 팀은 앤드류 매커친의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강정호의 안타는 팀이 3-1로 앞선 4회 두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맷 하비의 4구째 변화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만들어냈다.1루를 밟은 강정호는 다음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우익선상을 따라 뻣어 나가는 2루타 때 거침 없이 홈까지 쇄도하며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안타와 득점을 시작으로 피츠버그는 4회에만 4점을 추가하며 7-1로 달아났다.이 경기 전까지 1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던 하비는 결국 4이닝 7실점하며 교체됐다.강정호는 5회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