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아시아 국가 간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고, 기술 발달과 사회의 변화에 따른 창조적 아시아 문화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2017 아시아문화포럼’이 14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막했다. 15일까지 ‘문화, 기술 그리고 창의성 :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문화도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문화도시 및 문화 콘텐츠의 변화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전 세계 학계와 문화예술계 인사가 대거 참여해 문화 트렌드, 콘텐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박상화 ACC 미디어아트 작가가 미디어아트 ‘무등판타지아’를, 무용수 박주옥 씨가 영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퍼포먼스는 여러겹의 매시 천과 필름 스크린을 통해 가상으로 재현된 광주 무등산을 배경으로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에는 정민곤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의 개회사,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환영사,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카트린 클런 UCLG 문화위원회 특별자문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날 기조강연에서는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과 베른하르트 제렉스 독일 ZKM 수석 큐레이터가 4차 산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당대표로 유승민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유 신임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여러가지 정치 사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신임 대표는 "만약 3당이 중도 보수 통합, 건전한 보수 세력 결집을 위해서 같이 논의할 수 없다면 우리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창구를 만들고,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창구 만들어서 그런 논의 진행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 당이 전당대회 직후에 새 지도부 들어서고 난 직후에 통합 노력만 계속하고 다른 일을 안할 수는 없다"면서 "그래서 지방선거 준비, 우리당 대표정책을 분명히 하는 것, 또 여러가지 기본 질서에 관한 중요 이슈에 대해서 우리 입장 분명히 하는 것 이런 노력들은 당연히 해나가면서 제가 말씀드린 각 당의 대화 창구 그런 분들 통해서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모두에게 문호는 개방해 놓고 논의를 진행하되 일단 독자적으로 내년 지방선거 대비를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유 대표는 이날 중도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13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는 "건국시대의 상징인 이승만 대통령, 조국 근대화시대의 상징인 박정희 대통령, 민주화시대의 상징인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걸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홍 대표는 이 선언에 앞서 "우리당은 보수우파의 적통을 이어받은 본 당"이라고 발언했다. 홍 대표의 이런 발언을 두고 정가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홍 대표가 한국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당권을 확실하게 장악하기 위한 양수겹장의 노림수를 내놓은 것이 아니겠느냐"는 반응이 나온다. 이는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해 한국당으로 재입당한 9명의 의원들과의 헤게모니 쟁탈전에서 홍 대표가 선제적 공세를 취하면서 한국당을 주도하는 것은 자신이라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승만-박정희-김영삼으로 이어지는 게 한국당의 정체성이니 이에 반하는 생각을 갖지말라'는 경고의 의미도 담겨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수세력은 그동안 꾸준히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을 자신들의 정체성의 핵심으로 여겨서 존중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보수세력의 한 축을 자임하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지난해 9월 27일자 보도자료를 보면 '자유총연맹 김경재 총재가 페인트 테러를 당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13일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는 "건국의 상징인 이승만 전 대통령, 근대화 시대의 상징인 박정희 전 대통령, 민주화 시대의 상징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을 자유한국당 당사에 걸겠다"고 공언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환경안전 포커스가 주최하고 환경부‧서울시 등이 후원하는 '제2회 환경안전포럼 및 환경안전실천대상'이 11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 대회를 주최한 김은해 대회조직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면서도 환경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가습기살균제, 살충제 달걀 등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직접요인이 된다는 것을 모두가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안전사고‧환경호르몬 같은 위험요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실천해야 할지 서로 연구하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오늘 이 포럼과 시상식이 하나의 촉매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허수탁 한국소방복지재단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각종 국제대회를 서울과 지방도시에서 진행함에 따라 경제적 파생효과는 물론 환경안전 브랜드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관광수익을 꾀하게 됐다"며 "환경안전의 소중함은 외국인들에게 강력히 어필되며 한국의 다양한 자원을 통해 상당한 수익구조를 창출하는 실정"이라고 역설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만 해도 전국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는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시·도지사와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출향인사, 여행업계, 지자체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내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호남권 3개 시·도가 상호 협력해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전라도가 한국의 미래 천년 관광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선포식은 천년스토리 강연과 비전영상 상영, 방문의 해 슬로건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선포식 후에는 세종문회회관 뜨락에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조형물 제막과 전라도 명품여행에 참가하는 전라도 탐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는 이날 ‘천년 전라도’ 스토리 강연에서 “과거 전라도는 고려와 조선, 근대화 과정에서 위기 때마다 나라를 지켜왔고, 근대와 현대에는 불의에 저항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전라도가 대한민국에서 정의와 평화의 상징으로서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전라도가 정의와 평화의 상징이며 친환경 미래 산업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천년을 선도해 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서울시,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한국다문화희망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제7회 사랑의 김장나눔'이 10일 11시 하나금융 명동사옥 앞마당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장 필요한 김장 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하나금융그룹이 11,111포기의 김치 2,800박스(1박스 *10kg)를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서울시 저소득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800세대에 전달하는 김치 나눔이 펼쳐진 것.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에는 서울시 정무부시장, 하나금융 그룹 회장, 롯데제과 임원,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한국문화희망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치 담그기 본 행사에 앞서 남사당놀이패의 농길놀이 공연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하나금융 임직원, 가족사랑봉사단 등 350여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11,111포기의 김치를 담그는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에 함께 했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 300세대를 선정해 김치담그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바로 지원하고, 나머지 김장김치 2,500박스는 각 자치구의 푸드뱅크·마켓에 100박스씩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10일 야당은 홍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 청문회를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선 청문회 이전부터 불거져 나왔던 쪼개기 증여 논란, 학벌주의 조장 발언, 홍 후보자 딸의 국제중 진학 논란, 재산증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기본적 자료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은 "어제까지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연락했더니 열람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며 "뭔소린지 이해가 안된다. 어차피 장관은 홍종학이라는 자신감 때문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왜 우리가 해명해달라고 요청해야 하느냐"며 "명백히 해명할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봐도 되느냐. 청문회 무력화시키지 말고 자료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홍 후보자에 대한 압박에 자유한국당도 가세했다.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언론 통해 쪼개기 증여 논란, 학벌주의 조장 발언, 딸 국제중 진학 논란, 재산증가 부분, 가족간 채무 거래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청문회를 통해 해소가 돼야 될 것"이라며 "후보자가 자료를 다 냈다고 했는데 자유한국당 의원이 요구한 자료만 41건이 미제출됐다"고 홍 후보자를 몰아부쳤다. 같은 당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오늘은 장관 후보자로서 역량과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중압감을 느낀다"며 "검증과정에서 제기된 지적들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삶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겠다"고 발언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재)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약칭:김근태재단, 이사장 인재근)과 민주평화국민연대(약칭: 민평연, 이사장 이인영)은 제2회‘민주주의자 김근태 상’수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김근태 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이렇게 회고했다. "19대 대선을 1년 앞둔 2011년 겨울,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었던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세상을 떠났다. 평생 괴롭혔던 살인적인 고문의 후유증을 끝내 넘어서지 못한 그의 죽음 앞에 많은 이들이 오열했고,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한 그의 헌신에 고개를 숙였다. 민주주의자 김근태. 그의 삶은 정치인이나 인권운동가, 민주화운동지도자 등 특정한 영역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김근태 선생은 인간의 권리를 넘어 그 권리를 보장하는 도덕적 태도, 그 태도를 견지하는 일관된 사고 속에 삶을 살았다. 또한, 우리사회 발전의 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한 모범적인 지식인이며 정치인이었고, 그 대안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앞장서 싸우는 용기 있는 한사람의 시민이었다"고 평했다. '김근태 재단'은,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은 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헨리 조지 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헨리조지와 지대개혁 토론회'가 10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토론회의 좌장은 추미애 대표와 이정우 전 청와대정책기획위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헨리 조지의 경제사상과 지대개혁'이라는 주제로, 김윤상 경북대 석좌교수가 '시장친화적 토지공개념'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를 할 예정이며,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양선희 중앙일보 논설위원,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추 의원은 지난 9월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한국 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의 근저에는 바로 ‘지대추구의 덫’이 자리 잡고 있다"며 "한국사회가 미래 세대에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지대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추 의원은 "이승만과 조봉암이 추진했던 농지개혁의 성공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불평등과 양극화로 경제성장의 질곡에 빠져있는 한국 경제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지대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추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부동산 투기 및 이로 인한 토지불로소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9일 서울 그랜드힐 컨벤션홀에서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2017년 전국 사회복지 나눔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사회복지 나눔대회는 인적나눔(자원봉사,멘토링)과 물적나눔(푸드뱅크) 활성화를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해 2001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인적나눔과 물적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32명에게 보건복지부 표창 등이 수여됐다. 구체적으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87명, 보건복지부 장관상 18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27명이다. 특히 위암 투병생활을 극복하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946회 4,306시간의 봉사활동을 행한 이분남 씨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상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남다른 봉사활동의 모범이 돼, 이날 사회복지 자원봉사 부문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공연·예술 분야에서 문화 나눔을 실천해 온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이날 나눔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편 부대행사로 9개 지역 휴먼네트워크에서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멘토링 협력기관과 멘토-멘티들의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왕형진 사회서비스 일자리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바른정당을 탈당해 9일 자유한국당에 재입당한 8명의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와 함께 만세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