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플루엔자 백신 중 이미 의료기관에 공급된 분량이 578만명분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26일 오후 설명자료에서 "조사 초반 대략적으로 500만명분으로 확인했는데 현장조사에서 파악된 정확한 물량은 578만명분"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신성약품과 조달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물량은 총 1259만명분이다. 이 가운데 578만명분이 의료기관에 공급이 된 것이다. 578만명분의 인플루엔자 백신 중 일부는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바이러스를 활용해 만든 백신은 온도에 민감해 2~8도 사이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를 유지해야 한다. 백신이 적정온도를 벗어난 곳에서 방치될 경우 효과성이 떨어질 수 있다. 정부는 22일부터 이미 유통된 578만명분의 예방접종을 중단시켰다. 또 현장에서 공급과 사용의 혼란을 우려해 나머지 681만명분의 백신의 유통을 보류했다. 현재 578만명분의 백신 중 750명분의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품질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청은 "현재 유통된 물량 중 온도유지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백신에 대해 1차 수거해 식약처에 품질검사 의뢰한 물량이 7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진구 동평중학교 1학년 A군(부산 405번 환자)과 경원고등학교 1학년 B양(부산 406번 환자)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A군과 B양은 남매 사이로, 함께 외할머니(경남 289번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25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들 학생과 외할머니의 감염경로 선행관계에 대해서는 현재 방역당국에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외할머니는 부산에서 거주하다 치료차 경남지역 병원에 갔다가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15일 학교에 등교해 수업과 급식을 했으며, B양은 지난 22일 학교에 등교해 수업과 급식을 했다. 시교육청은 26일 오전 부산시 방역당국, 해당 학교 관계자 등과 역학조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어 부산시는 이날 오후 동평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학년 1~3반 학생 66명과 교사 및 외부강사 등 총 8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원고에도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학년 학생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질병청 "한 세기 한 번 올까말까한 재난…비대면 추석 필요"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전북 익산 인화동 사무실 집단감염…총 17명 확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강남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2명 추가 확진…총 48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동대문구 성경모임 관련 확진 1명 늘어 총 19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관련 1명 추가 확진…누적 7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1명 추가 확진…총 19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도봉구 방학1동 황실사우나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26일 도봉구에 따르면 193∼197번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4명이 황실사우나발(發)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황실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증가했다. 도봉구 184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황실사우나 여탕에서 세신사 일을 했다. 방학3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인 그는 21일 예마루데이케어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2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는 "20일부터 황실사우나를 이용한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연관돼 지난 16일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20일 기준 모두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5~26일 사이 3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계속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116~118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16~117번 확진자 2명이 광명 기아차 소하리공장 직원인 안산 16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 2명은 40대와 10대로 광명 소하2동에 거주한다. 2명은 지난 17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대기 중 25일 광명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발생한 115번 확진자도 이들의 가족이다. 이에 따라 26일 정오 현재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11명, 직원 가족 9명, 지인 1명 등 모두 21 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용인 4명, 안산·시흥 각 5명, 광명 3명, 군포 2명, 부평·익산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확진된 안산 168번 확진자 A 씨는 16일 발생한 용인 349번 확진자 B 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 공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이 발생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6명이 증가해 5178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규모는 2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 21일 21명을 기록한 뒤 22일 40명, 23일 39명, 24일 57명으로 증감을 반복하다 25일 26명으로 줄었다. 4일만에 20명대 기록이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도 1.0%로 24일(2.2%)보다 낮아졌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 발생해 53명으로 늘어났다. 성경·지인모임, 주상복합, 빌딩, 어린이집, 노인요양센터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특히 덕수고 야구부과 프로그래머 지인모임을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신규 확진자 26명의 감염경로는 동대문구 성경모임 2명, 성동구 덕수고 야구부 2명, 프로그래머 지인모임 2명, 강남구 신도벤처타워 1명, 강남구소재대우디오빌 플러스 1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1명,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1명,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 1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1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청와대는 26일 북한군의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북측에 추가 조사를 요구하고 필요시 공동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전날 저녁 회의를 개최한 결과를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NSC상임위는 "9월25일 북측에서 온 통지문에서 밝힌 사건 경위와 우리 측 첩보 판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계속 조사해서 사실관계를 규명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북측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북측과의 공동조사도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서해에서의 감시 및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를 시급히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靑 "북측에 추가조사 실시 요구…필요하면 공동조사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