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청와대는 26일 북한군의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북측에 추가 조사를 요구하고 필요시 공동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전날 저녁 회의를 개최한 결과를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NSC상임위는 "9월25일 북측에서 온 통지문에서 밝힌 사건 경위와 우리 측 첩보 판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계속 조사해서 사실관계를 규명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북측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북측과의 공동조사도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서해에서의 감시 및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를 시급히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