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발 공포가 국내 증시를 덮쳤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7.68)보다 101.49포인트(3.65%) 내린 2676.19에 장을 마쳤다. 2020년 8월20일(-3.66%) 이후 4년만의 최대 낙폭이다. 미국발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엔비디아의 7%대 급락,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중동 전쟁 재부각 등의 이슈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전일 미국에서 매월 첫 거래일에 발표되는 ISM 제조업 PMI 지수가 46.8을 기록 하며 지난해 11월(46.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신규·연속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7% 이상 급락했고, 엔비디아가 7%대 하락하며 공포를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60억원, 777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선물과 현물 시장에서 2조9000억 가량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1만616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계(5.42%), 전기전자(-4.77%), 증권(-4.43%), 제조(-3.97%), 금융(-3.94%),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진숙 방송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야당이 발의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2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의 직무는 즉시 정지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188명 중 찬성 186명, 반대 1명, 무효 1명으로 가결했다.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당이 전날(1일) 탄핵안 발의와 국회 본회의 보고를 추진한 지 하루 만이다. 방통위 수장에 대한 탄핵 시도는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 이은 네번째다. 이진숙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은 탄핵안 표결 전 자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등 야 6당은 이 위원장의 탄핵 사유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에 대한 위법성을 들었다.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에서 대통령이 임명한 상임위원 2명만 한국방송공사·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추천·선임안을 의결한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현재 3명의 상임위원은 공석 상태다. 반면 여당은 '방통위 2인 체제' 귀책 사유를 방통위원을 추천하지 않은 야당에게 돌리며 강력 반발했다. 최형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야당 단독으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역점 법안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한 이른바 '민생회복지원금법(2024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2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전날 민생회복지원금법 상정 직후 시작된 여당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약 24시간 5분만에 중단시키고 토론 종결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민생회복지원금법은 토론 종결 후 본회의 표결에 부쳐져 재석 187명 가운데 찬성 186표, 반대 1표로 가결됐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필리버스터를 마친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채 본회의장을 나섰다. 민생회복지원금법은 이재명 전 대표가 대표발의한 민주당 '당론 1호' 법안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소득 수준에 따라 25만~35만원 사이에서 지급하는 게 골자다. 지급액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고, 소요 예산은 약 13조원으로 추산된다. 개정안이 상정되자 법안에 반대해 온 국민의힘은 표결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야당은 필리버스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노경필·박영재 신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2일) 노경필, 박영재 신임 대법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1일 본회의에서 노경필·박영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대법관 임명은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 윤 대통령이 노경필·박영재 대법관과 함께 인사청문을 요청한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는 여야간 이견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보류돼 본회의에 오르지 못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일 저녁 7시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제1회 누리한음회’공연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전통예술을 올곧게 계승해 미래로 발전하기 위해 이 시대를 대표하는 명인명창 30여명이 뜻을 모아 새롭게 탄생한 ‘누리한음회’의 창립 공연이다. 순 우리말로 ‘세상’을 뜻하는 ‘누리’로 이름한 만큼 온 세상에 우리 전통음악 한음의 아름다움을 원형 그대로 전하고, 미래 세대로 계승 발전하기 위한 뜻 깊은 무대다. 각 분야 최고 명인명창들이 참여한 공연은 정악(궁중음악)은 물론 민속악의 악가무(樂歌舞)가 한자리에 펼쳐지며 아름다운 전통음악의 향연으로 펼쳐졌다. 길놀이와 진도북춤으로 화려하게 시작한 공연은 거문고, 가야금, 철현금 가락이 함께 울려 퍼진 ‘한·음 산조 앙상블’, 절제미의 정수인 승무와 관악 합주 대풍류가 어우러진 ‘승무와 대풍류’가 올려졌다. 이어 원장현 명인이 고향인 전남 담양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대금 독주 ‘고향 가는 길’연주와 거문고와 가곡 듀오(여창가곡 우조 이수대엽)가 공연됐다. 굿 반주곡인 ‘경기 시나위’ 가락과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의 가야금 병창’에 이어 장엄하고 평화로운 춤 사위와 현란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타임리스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토리버치(TORY BURCH)는 서울시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퓨처 소사이어티에서 ‘데스티네이션 애니웨어(Destination Anywhere)’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1960~70년대에 토리버치 여사가 부모님과 함께 전세계를 여행하며 느꼈던 애정을 회상하며, 여름 여정에 대한 아름다움을 고찰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토리버치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이자 동시대의 힙한 브랜드의 팝업 성지로 잘 알려진 성수에 첫 팝업을 열어, 젊은 층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이번 팝업을 열었다. 특히 얼룩말 패턴과 함께 브라운/카키/베이지 등 뉴트럴 컬러 중심의 얼씨(Earthy) 룩을 강조한 여름 캡슐컬렉션을 내놨다. 레디-투-웨어(기성복), 수영복, 샌들은 물론 얼룩말 프린트의 토트백 등 익스클루시브 아이템 뿐 아니라 시그니처 아이템인 키라 샌들, 티 모노그램 핸드백, 맥그로우 버킷백 등으로 구성됐다. 또 팝업스토어 내, 외부를 시원한 하늘색 얼룩말 패턴으로 장식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치 미로 같은 대형 구조물과 하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양식품은 스낵브랜드 짱구의 신제품 ‘삼양 흰둥이 짱구’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흰둥이 짱구’는 짱구의 인기 캐릭터 ‘흰둥이’를 콘셉트로 선보이는 하얀색 짱구 스낵이다. 시럽 코팅이 아닌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로 시즈닝해 치즈의 맛과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삼양식품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흰둥이를 콘셉트로 제작한 총 30종의 흰둥이 짱구씰도 공개하고, 제품 속에 1장씩 동봉했다. 흰둥이 짱구는 8월 둘째 주 삼양식품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전국의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흰둥이 짱구’ 포장재에는 삼양식품 출시 스낵 중 최초로 플렉소 인쇄 기술을 적용했다.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술은 기존 유성 그라비아 인쇄보다 인쇄 공정상 탄소배출량 70% 이상 감축 가능하며, 잔류용제 관리가 필요 없어 친환경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양식품은 추후 다른 스낵으로 이 기술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어서 ESG경영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1973년 첫 출시한 오리지널 삼양 짱구가 올해로 51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풍미를 지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원F&B가 그릭 요거트 제품 ‘덴마크 그릭 오리지널’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Design Award 2024)’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덴마크 그릭 오리지널은 동원F&B가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기조를 제품 디자인에 잘 표현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산뜻한 맛과 꾸덕한 질감 등 덴마크 그릭만의 특징을 경쾌한 서체로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기존의 하늘색 덴마크 로고와 역동적인 붉은색의 제품명이 조화를 이루는 점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독창적인 이미지를 제품 디자인에 적용한 점도 혁신성과 차별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원F&B는 오픈AI의 ‘챗GPT’와 이미지 생성형 AI 플랫폼 ‘미드저니’를 활용하여 덴마크 그릭 위에 블루베리와 견과류 등을 얹은 이미지를 제작해 제품 속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냈다. 동원F&B가 지난 4월 출시한 ‘덴마크 그릭 오리지널’은 유청을 두번 분리하는 ‘이중 유청분리 공법’을 적용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식품업계 분야별 1등과 1등이 만났다. 한돈 1등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라면업계 1위 농심과 손잡고 콜라보를 진행한다. 도드람은 최근 MZ세대 등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캔 삼겹살 캔돈과 농심 배홍동이 협업해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두배 맛있는 선홍빛 만남, 맛있는 감동’이라는 콘셉트 아래 두 브랜드의 강점을 결합한 독특하고 차별화된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매콤한 비빔면과 삼겹살을 함께 먹으며 꿀조합을 자랑한 내용이 SNS 상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 MZ세대 핫템으로 떠오른 캔돈과 배홍동의 콜라보 역시 찰떡궁합으로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을 저격하며 여름 별미를 선사할 계획. 이번 콜라보 제품에서 캔돈은 배홍동 패키지 배경색과 디자인 톤은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도드람 로고와 캐릭터를 포인트로 각인시켜 도드람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지난달 30일, 캔돈과 배홍동의 콜라보 제품은 농심몰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은 배홍동 콜라보 캔돈 1캔, 배홍동비빔면과 배홍동쫄쫄면 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타에스엠리츠는 KT와 AICT 및 IDC 설계, 구축, 운영 등 신사업 발굴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KT 분당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성원제 KT강남고객법인 본부장(상무)과 장정성 스타에스엠리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스타에스엠리츠는 약 10년간 호텔 임대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KT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설루션 발굴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 ▲공동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 뿐만 아니라 모듈러(조립식) 주택사업, 리조트 등 여러 신사업에서의 융복합 사업시너지가 기대된다. IDC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CT(정보통신기술) 장비를 집적시켜 통합 관리하는 공간으로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스타에스엠리츠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를 눈여겨 보고 관련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KT는 계열사 KT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다수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DBO(Design·Build·Opera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덱스터스튜디오가 글로벌 학회에서 VFX(시각특수효과) 파이프라인과 프로젝트 성과 공개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시그라프(SIGGRAPH 2024)에서 오픈USD(Open USD)가 접목된 VFX 파이프라인과 자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시그라프는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다. 올해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의 대담으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Autodesk)와 협력한 유일한 한국 스튜디오로서 비전시리즈(Vision Series) 세션 연사를 맡았다. 오토데스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창의성 제고 방식, 개방성과 연결성을 갖춘 워크플로우로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살피고 글로벌 시각효과 스튜디오들도 초청해 각 사의 대표적 사례를 짚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오르며 무덥고 습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권내륙과 경북권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북부내륙·산지, 대구·경북내륙 5~40㎜(많은 곳 경기북부, 서해5도 60㎜ 이상) ▲강원중부내륙·산지, 강원남부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내륙, 전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도 5~20㎜다. 비가 오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며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체감온도는 더 높아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7도를 오르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고, 밤 사이 열대야도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7.68)보다 58.29포인트(2.10%) 내린 2719.39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3.53)보다 14.08포인트(1.73%) 하락한 799.45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1369.8원)보다 2.2원 오른 1372.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