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면서 "기록적인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게 "이번 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응급 복구, 피해조사 등을 실시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사전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사전 피해조사가 완료된 지역이며, 정부는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이번 달 말까지 합동조사 등을 실시해 선포기준을 충족하면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제방과 배수시설 점검 등 집중호우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19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송경순(59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3월 5일 송 씨는 주변 이웃이 식사를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식사를 챙겨주러 가는 길에 계단에서 실족하여 사고가 났다. 급히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가족은 다시는 깨어나서 함께 할 수가 없다면, 어디선가라도 같이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송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우, 좌), 폐장(우, 좌)(동시 수혜)을 기증하여 5명의 생명을 살렸다. 경기도 포천에서 3남 3녀 중 넷째로 태어난 송 씨는 활발하고 가족과 이웃에게는 늘 따뜻한 사람이었으며, 주변에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주는 것을 좋아했다. 송 씨는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밝게 웃고, 즐겁게 대하는 쾌활한 성격이었다. 또한, 불우한 아동을 위해 후원을 해오며 시간이 날 때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먼저 나서곤 했다. 송 씨의 딸 임은솔 씨는 “엄마,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친구들 많이 사귀고 행복하게 잘 지내. 우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지방 의과대학 정시에서 지역인재 선발전형의 합격선이 일반전형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호남권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전국 의대 31곳의 2024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점수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지역인재 전형의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합격선이 가장 낮은 의대는 96.33점(등록자 상위 70%)이었다. 권역별로 살피면 호남권이 평균 97.92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97.83점 ▲제주 97.67점 ▲부산·울산·경남 97.28점 ▲충청 97.01점 순이었다. 지역인재 전형은 대학이 있는 권역에서 고등학교를 3년 이상 다녀야 지원할 수 있다. 이런 지역 제한이 없는 전국 단위 일반전형 합격선은 최저 95.33점이었다. 지방의대 일반전형 권역별 합격선은 ▲강원 98.06점 ▲대구·경북 98.05점 ▲호남 97.83점 ▲제주 97.67점 ▲부산·울산·경남 97.39점 ▲충청 96.50점 등 순이다. 호남(0.08점)과 충청(0.51점) 권역에 있는 의대는 정시에서 지역인재 전형의 합격선이 더 높게 형성됐다. 의대 지역인재 전형은 주로 수시에서 선발한다. 하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7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상하농원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안녕 100’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에게 삼양그룹의 창업 및 성장의 역사를 보여주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현재 삼양그룹의 주요 사업과 제품, 기술력을 보다 쉽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WELCOME TO SAMYANG(삼양에 온 것을 환영해) ▲JOURNEY OF SAMYANG(삼양 100년의 여정) ▲STROLL OF SAMYANG(삼양 산책하기) ▲STORY OF FOUNDER(창업주 이야기) ▲MOVE WITH SAMYANG(숫자로 보는 삼양) ▲GROW WITH SAMYANG(꿈꾸는 삼양) ▲LOOK AT 100th ANNIVERSARY(100주년 축하하기) 등 총 7개의 구역으로 구성됐다. JOURNEY OF SAMYANG과 STORY OF FOUNDER에서는 삼양의 지난 100년 역사와 창업주인 고(故) 수당 김연수 선생의 경영철학과 나눔정신을 소개하고, STROLL OF SAMYANG과 MOVE WITH SAMYANG에서는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삼양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제일제당은 희귀병인 페닐케톤뇨증(이하 PKU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6년째 ‘햇반 저단백밥’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PKU병은 신생아 6만 명당 한 명꼴로 나타나는 희귀성 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300여 명으로 파악된다. 이 질환을 갖고 태어나면 선천적으로 아미노산(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단백질 성분인 페닐알라닌을 먹으면 대사산물이 체내에 쌓여 장애가 생기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평생 페닐알라닌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유지해야 하고, 흰쌀밥도 먹을 수 없다. CJ제일제당은 2009년, PKU질환을 앓는 자녀를 둔 직원의 건의로 연구개발에 착수해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쌀밥)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햇반 저단백밥’을 선보였다. 햇반 저단백밥은 쌀 도정 후 단백질 분해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별도의 특수한 공정들을 거쳐야 해 일반 햇반보다 생산 시간이 10배 이상 걸린다. 생산효율이 떨어지고 수익성과도 거리가 멀지만,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16년째 약 250만개의 햇반 저단백밥을 생산해 오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PKU환아를 응원하기 위해 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사용자 편의 향상과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AI 채팅 상담’ 서비스 베타 버전을 오늘(15일) 론칭했다.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의 GenAI360 기반으로 구축된 ‘AI 채팅 상담’ 서비스는 상담 업무 효율성 향상과 고객 친화적 관점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한 24시간 고객상담 서비스다.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으며, 하나투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그간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채팅 상담 서비스는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 시스템으로 정확도가 떨어졌던 반면, ‘AI 채팅 상담’은 LLM(거대언어모델)이 자사 여행 정보 및 고객상담 데이터를 학습해 양질의 답변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특히, 상담에 필요한 데이터 중 가장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하는 Bedrock Claude 3.5 Sonnet 모델을 활용해 정확도와 상담 품질이 한층 높아졌다. ▲국가별 기초 여행 정보(현지 날씨, 환율, 시차) ▲해외안전정보(외교부 제공 데이터) ▲하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심이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 신제품 ‘누들핏 짜파구리맛’과 ‘누들핏 카구리맛’을 15일 출시했다. 글로벌 모디슈머 레시피 ‘짜파구리’와 PC방 인기메뉴 ‘카구리’를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 2종은 누들핏 브랜드 출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빔타입 제품이다. 기존 국물타입 누들핏 대비 약 4배 더 넓적한 당면으로 소스가 면에 잘 비벼지게 했고, 식감도 더욱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또한 너구리 캐릭터 어묵을 넣어 소비자에게 친숙함을 더하고, 짜파구리맛과 카구리맛 각각 135kcal, 120kcal의 부담 없는 칼로리, 장 운동과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해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체중 조절 관심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누들핏 비빔타입 신제품 2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농심 대표 모디슈머 레시피인 짜파구리와 카구리의 깊고 진한 맛, 다양한 요리에서 필수 토핑으로 사랑받는 당면의 조합을 맛있게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G생활건강이 동아시아인 5만7000여명의 피부 유전체를 활용해 피부톤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원인 유전자를 규명한 연구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은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로부터 원인 유전자를 발굴하는 전장 유전체 연관성 연구(Genome-Wide Association study) 등 다양한 분석 기술을 적용해 타고난 피부톤에 영향을 주는 23개 유전자 영역을 밝혀냈고, 이중 11개는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논문 제목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피부색 유전자 및 다유전성 적응 규명(Mapping and Annotating Genomic Loci to Prioritize Genes and Implicate Distinct Polygenic Adaptations for Skin Color)’이며, 지난달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LG생활건강이 지난 6년간 구축한 동아시아인 5만7000여명의 피부 유전체 빅데이터가 활용됐으며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연구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정충원 교수를 포함해 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각을 추진 중인 한양증권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10원(15.13%) 상승한 1만6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5000원에 시작한 주가는 단숨에 1만721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 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특히 지난 11일부터 매일 9% 넘게 급등했다. 한양증권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이날 개장 전 "당사의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 확인한 결과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공시했다. 다만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과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 KCGI 등이 한양증권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이엘케이가 약 48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20%의 무상 증자를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이엘케이의 유상 증자는 상장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주식수 1619만5712주의 31.7%에 해당하는 513만3698주가 신주로 발행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최종 발행가는 9월20일 확정된다. 이번 유증에 참가하는 주주들은 1주당 0.2주(20%)를 추가 배정하는 무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다. 무증 신주 배정 기준일은 10월8일로 예정됐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시설 자금 ▲운영자금 ▲타법인증권 취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 AI 분야의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 진출에 전념해 2028년 해외 매출 5000억원 달성에 나선다는 목표다. 제이엘케이는 올 하반기 뇌졸중·전립선암 AI 솔루션의 미국 시장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미 현지법인 활성화에 돌입했으며 서부, 중부, 동부 전역에 위치한 대형 거점 병원과 영업망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현지에서 AI 개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소식에도 상승 출발했다. 다만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폭을 반납하고,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코스피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2857.0)보다 1.08(0.04%) 하락한 2855.92를 기록 중이다. 이날 0.43%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 폭을 줄이고, 장중 하락 전환해 등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0억원, 33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9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56%), 운수창고(0.86%), 음식료업(0.63) 등이 상승하고 있고, 보험(-1.00%), 운수장비(-0.29%), 금융업(-0.35%)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4%)와 셀트리온(0.32%)이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64%), LG에너지솔루션(-2.14%),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1.10%), 삼성전자우(-0.30%), 기아(-1.73%)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0.3)보다 1.07(0.13%) 내린 849.30에 거래되고 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국면을 뒤흔든 '트럼프 피격'과 관련해 과열된 정치적 온도를 낮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오후 백악관 홈페이지로 중계한 오벌오피스 연설에서 "감사하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와 어젯밤 대화했고 그가 괜찮다는 사실에 감사를 느낀다"라며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인 13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 중 총격을 당했다. 당시 그는 오른쪽 귀를 관통하는 총상을 입었는데,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쥐어 보이며 "싸우자"라고 외치는 모습이 전 세계에 전파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총격 희생자인 코리 콤페라토레를 두고는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며 "코리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의용 소방관인 영웅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의 가족과 다른 부상자들을 끌어안아야 한다"라고 했다. 진행 중인 조사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아직 총격범의 동기를 모른다"라며 "그(총격범)의 의견이나 소속 단체 등은 모른다", "그가 누군가의 도움이나 지원을 받았는지, 누군가와 대화를 했는지는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오늘 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은 용의자 매슈 크룩스(20·사망)의 단독 범행이며, 연관된 이념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특히 크룩스의 전 직장 동료들은 그를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하며, 직장에서 정치적 견해를 표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FBI 피츠버그 사무소를 총괄하는 케빈 로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총격범 매튜 크룩스는 단독으로 행동한 것으로 보이며,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로젝은 "요원들이 크룩의 차를 수색했고 그곳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장치'를 발견했다"며 "폭탄 기술자가 이를 검사해 안전하게 처리됐으며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 신원에 대해 "펜실베이니아주 베설파크에 거주하는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라고 공개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의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가 사용한 AR-15 계열 반자동 소총 'AR556'은 범인의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