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봄의 시작' 입춘인 3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전라·제주권 등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적설은 ▲강원내륙·산지 1㎝ 내외 ▲충북 1㎝ 미만 ▲전북·광주·전남북부 1㎝ 미만 ▲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 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1㎜ 내외 ▲충북 1㎜ 미만 ▲전북·광주·전남북부 1㎜ 미만 ▲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 1㎜ 미만이 되겠다. 아울러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최저 -12~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낮 최고 온도는 -4~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5도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멕시코가 대미 보복관세를 다루는 '플랜B' 세부 내용을 곧 공개한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자국 이익 보호를 위한 '플랜B' 시행을 지시하였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관세 부과가 아닌 대화"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X(구 트위터) 영상 성명에서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른바 플랜B라고 불리는 (대미 보복관세) 첫 조치에 관해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캐나다·멕시코 수입품에 25%의 관세, 중국산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국 이익 보호를 위한 '플랜B' 시행을 지시한 바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다만 펜타닐 문제 등을 논의할 안전·보건 관련 실무 그룹 발족과 관련해 아직 트럼프 대통령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관세 부과가 아닌 대화"라고 했다. 펜타닐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명분으로 꼽은 사안이다. 그는 아울러 "만약 그들(미국)이 (불법 마약을 막기 위해) 행동하고자 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미국 텍사스 주 제빵공장 투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SPC그룹은 미국 텍사스(Texas)주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 벌리슨시(City of Burleson)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Highpoint Business Park)'에 약 15만㎡(4만 5000평) 규모의 제빵공장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투자 계획과 지원금 등을 현지 지방정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최종 절차인 인센티브 조인식은 지난달 27일 존슨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허진수 SPC그룹 사장과 다이애나 밀러(Diana Miller) 존슨 카운티 경제개발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앞서 SPC그룹 허영인 회장과 허진수 사장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해 현지 정∙관계 인사들과 만나 경제 협력과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또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 직원들과 회의를 갖고 제빵공장 투자 관련 막바지 점검을 했다. 텍사스주는 지리적으로 미 전역을 비롯해 캐나다∙중미 지역까지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작년 12월 국내 산업생산이 반도체 호조에 생산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설비·건설 투자도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승용차, 가전제품 등의 소비가 감소하면서 소매판매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9월(-0.4%), 10월(-0.3%), 11월(-0.3%) 3개월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다 12월 반등에 성공했다. 광공업(4.6%)과 서비스업(1.7%) 생산이 모두 증가했다. 광공업 부문에선 반도체(5.6%)와 자동차(10.7%) 등의 업종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의 경우 숙박·음식점(-3.1%) 생산이 감소했지만 금융·보험(5.3%), 도소매(2.8%) 등은 업종은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보다 1.9%포인트(p) 상승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1.0%)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4.1%)와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6%)에서 판매가 줄었다. 소매업태별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트럼프발 관세전쟁 우려에 장 초반 2% 넘게 하락하며 2450선까지 밀려나고 있다. 3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06포인트(2.31%) 내린 2459.31을 기록 중이다. 이날 1.93%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 우려가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역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 방침을 강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강행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오는 모든 수입품에 각각 25%,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통상 관세는 시장간 국가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사용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불법이민자와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관세 조치를 동원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5억원, 1109억원을 순매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해 첫 비난 공식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은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불량국가'로 지칭한 데 대해 3일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북한이 지난달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직접 비난하는 공식 담화를 낸 것은 처음이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루비오 장관의 해당 발언을 "망발"로 규정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늘 적대적이였고 앞으로도 적대적일 미국의 그 어떤 도발행위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언제나와 같이 그에 상응하게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주권국가의 영상을 함부로 훼손하려 드는 미 국무장관의 적대적 언행을 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을 핵으로 하는 국제법적 원칙에 전면 배치되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간주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을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불량한 국가"라고 칭하며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인물의 적대적 언행은 어제나 오늘이나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준 계기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발생한 화재가 6시간4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불에 타거나 소실된 문화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용산소방서는 "오후 3시22분께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측은 '월인석보'와 '정조의 편지' 등 지정 문화유산 257점은 모두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모두 반출한 상황이다. 화재 최초 신고는 이날 오전 8시42분께 접수됐다. 오후 12시31분께 큰 불길이 잡혔고 발생 약 6시간40분 만인 오후 3시22분께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주력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박물관 3층 공사 현장에서 철근을 절단하는 용접 작업 도중 불이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화재 발생 당시 박물관 내부에는 작업자 6명이 있었는데, 이중 4명은 자력 대피했고 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모두 건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과 자치구 등 유관기관에서 인원 260명, 장비 76대를 동원해 작업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철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주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되면서 실종된 외국인 선원 2명을 찾기 위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었다. 2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밤사이 경비함정 등 7척과 해경력 12명을 동원해 사고해역과 해안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다. 구조세력은 주변 물살이 거세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기상여건이 고르지 못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사고 2일차인 이날 날이 밝는 대로 함선 14척(해경 11·해군 1·민간 2)과 항공기 7척(해경 5·공군 1·경찰 1)을 동원해 수색에 투입하고, 가용 인력을 동원해 해안가 수색에 나선다. 전날 오전 9시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삼광호'(32t·근해채낚기·승선원 7명)와 '33만선호'(29t·근해채낚기·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어선 2척의 총승선원 15명 중 삼광호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30대)씨와 B(30대)씨 2명이 실종된 상태다. 구조자 13명 중 삼광호 한국인 선장 C(50대)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안가 수색 중 추가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일 오전 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해경이 선원 구조 작업 중에 있다. 현재까지 승선원 15명 중 6명이 구조된 상태이다. 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A호(32t·근해채낚기·승선원 7명)와 B호(29t·근해채낚기·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총 가용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근 선박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해경은 A호에 한국인 선장 1명과 베트남 선원 3명,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이, B호에 한국인 선장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승선원 총 15명 중 6명이 구조된 상태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초속 14~16m의 강풍이 불고 있고 풍랑주의보도 내려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광역구조본부와 지역구조본부도 가동해 해상과 육상 구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용산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국립한글박물관 옥상에서 난 불로 대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화 중이며, 아직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용산구청은 긴급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 법관 정기인사에서 서울고등법원장과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새로 임명됐다. 전국 법관 정기인사에서 주요 재판을 담당하는 신임 서울고등법원장에 김대웅(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오민석(26기)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이 임명됐다. 대법원은 31일 다음 달 10일자로 법원장 및 수석부장판사 등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등법원 부장판사·판사 등에 대한 인사는 다음 달 24일자로 실시된다. 대법원은 "각급 법원의 상황에 맞는 사무분담을 미리 준비하는 등 정기인사 전후로 안정적인 사법행정을 도모하기 위해 법원장 및 수석부장판사 등을 먼저 보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고등법원장은 김대웅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임명했다. 김 부장판사는 1993년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래 광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등 각급 법원에서 재판장으로서 민사·형사·행정 등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해 재판실무에 두루 능통한 정통 법관으로 평가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은 오민석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법원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대법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폭탄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설 연휴 중 발생한 딥시크발 후폭풍이 몰아치면서,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약세가 증시 전반을 끌어내렸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36.80)보다 19.43포인트(0.77%) 내린 2517.37에 장을 마쳤다. 이날 0.10% 하락 개장한 지수는 1.49% 급락하며 25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233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13억원, 197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4021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보험(8.22%), IT 서비스(5.30%), 금융(2.12%)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4.41%), 전기전자(-3.93%), 기계장비(-3.6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0.49%), 기아(0.29%), KB금융(3.15%) 등이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2.42%), SK하이닉스(-9.86%), LG에너지솔루션(-0.42%) 등이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저사양칩으로 오픈AI의 챗GPT를 능가하는 AI 모델을 선보임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체포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경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정치인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조 편성 및 운영 혐의와 관련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경찰 국수본이 국군방첩사령부의 '반국가세력 합동 체포조' 편성과 체포 시도에 가담한 의혹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이들이 방첩사의 주요 인사 체포 계획을 알면서도 수사관 등을 보내 인력과 물자를 지원했는지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구속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외에 정치인 체포조 운용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우종수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