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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당선인 시절 공천 지시한적 없다...수많은 전화중 하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3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명태균씨와의 통화와 관련해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공천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공천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이 당시 대통령이 아닌 당선인 신분이었다는 점과, 김영선 전 의원이 당시 당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 정상적으로 공천됐다는 점을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당시 윤 당선인은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당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결정했다"며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의 경우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고, 결과적으로 김 후보자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해당 통화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명씨와 2021년 11월 대선 경선 이후 관계를 지속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는데, 2022년 5월9일 통화 사실이 이날 확인되면서 기존 입장이 거짓이었다는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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