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물의 평가에 동물 실험이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강화되고 있는 동물 실험 규제와 종간 차이에서 유래한 동물 실험 효용 한계 등으로 이를 대체·보완할 약물 평가용 인공장기 개발에 대한 필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공장기 제작 방식은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는데, 그중 인공장기를 구성하는 세포를 작은 칩에서 배양하여 체외에서 조직 장벽을 구현하는 기술도 중요한 방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여기에 사용되는 세포외기질 박막이 외부 자극에 취약해 오랜 시간 배양하거나 실제 장기의 움직임을 모사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김동성 교수·통합과정 윤재승 씨·홍현준 박사 연구팀은 텍사스주립대학교(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김현중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튼튼하고 잘 늘어나는 세포외기질 하이드로겔 박막을 개발했다. 이 연구성과는 장기칩의 성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결과로, 국제 학술지 ‘바이오패브리케이션(Biofabric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세포 밖에 존재하는 세포외기질은 세포와 조직 사이의 공간을 채워주며 세포를 보호하는, 이른바 ‘쿠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오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상반기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북구 전역 모든 개 중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견 또는 농촌에서 사육하는 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북구는 약 1천200두 대상의 예방백신을 마련, 31일 농소1동부터 시작해 북구 지역 마을회관 또는 행정복지센터 등 미리 지정된 17개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현장에서 수의사가 진행하며, 반려견 소유자는 접종 시 동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 장소에서는 반려견 목줄을 사용하고 배변 봉투를 휴대하는 등 반려동물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 자세한 예방접종 일정은 북구청 홈페이지 알림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3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1년에 1회 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 반구1동 통장회(회장 이명희)가 10일 낮 12시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대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는 이병화 반구1동 통장회 고문, 김여화 부회장, 최현미 총무, 허정옥 통장이 참여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대청소 봉사활동은 고령 및 장애, 질병 등으로 스스로 집을 치우기 어려운 주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반구1동 통장회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쾌적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반구1동 통장회는 뇌병변장애를 앓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방 안에 쌓여 있는 가재도구와 옷 등을 정리했다. 또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소독도 함께 진행했다. 홍정식 반구1동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병화 반구1동 통장회 고문은 “깨끗하게 청소된 집을 보고 기뻐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박물관(관장 조호연)은 최근 대한민국 보물 1682호로 지정된 ‘유한지 예서 기원첩’에 대한 보존처리를 완료했다. 경남대가 지난 1996년 일본 야마구치여자대학(현 야마구치현립대학)으로부터 반환받아 소장중인 ‘유한지 예서 기원첩’은 ‘데라우치문고(98종 135책 1축 1,995점)’ 중 1책으로, 19세기 전기, 전서와 예서로 이름이 높았던 유한지 선생이 당나라 시인 두보의 ‘곡강’을 비롯해 ‘칠언’, ‘오언’, ‘사언대구’ 등 8편의 작품을 다양한 예서체로 쓴 서첩이다. '유한지 예서 기원첩’은 반환 당시부터 충해에 의한 천공, 마모, 결실, 접힘, 얼굴, 오염, 찢어짐 등 복합적인 손상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경남대 박물관은 문화재청의 ‘2021년 문화재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23일부터 150일 간 보존처리 작업을 수행했다. 보존처리는 현미경, 색도 및 pH측정, 미생물 활성도 조사 등을 통한 과학적 조사를 시작으로 해체, 클리닝, 표지 및 본지 메움처리, 장정 단계 등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온전하게 보존 및 증진시키기 위한 세밀한 작업들로 진행됐다. 특히 조선후기의 예서 대가인 유한지 선생의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제26회 청촌장학재단 장학금 및 교수연구비 1억 2,550만 원을 학생 32명과 교수 15명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촌장학재단은 김만수(동아대 건축토목과 1956년 졸업) 동아타이어공업(주) 회장의 아호를 따 지난 1995년 설립, 1999년부터 인재 양성 및 모교 발전을 위한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해오고 있다. 동아대 교내외 장학금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청촌장학재단은 지금까지 1,222명에 달하는 학생과 교수에게 모두 27억 8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 8일 오전 동아대 승학캠퍼스 청촌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이해우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 교수, 청촌장학재단 최학유 상임이사와 이사진, 신정택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교수연구비는 조재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동아대 교수 11명과 서울대·고려대·연세대·KAIST부설 고등과학원 교수 4명 등 모두 15명에게 1인당 500만 원씩 7,500만 원이 주어졌다. 학부생 장학금은 배민아(한국어문학과 3) 학생 등 재학생 32명에게 1인당 150만 원씩 모두 5,050만 원이 지급됐다. 연구비를 지원 받은 교수들의 논문으로 해마다 발행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주군은 10일 군청 본관 입구에서 울진군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선호 군수와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호품은 햇반 60박스와 쌀국수 78박스(500만원 상당)로, 울진국민체육센터로 직접 배송했다. 구호품 마련에는 울주군과 울주군체육회, 울주군 주민자치위원회, 울주군 이장협의회 등 1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선호 군수는 “산불 피해로 힘들어할 울진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준비했다. 울진군민들이 힘을 내서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월드비전(전광석 경남울산지역본부장)과 함께 취약계층 학생에게 맞춤형 통합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교육청은 10일 접견실에서 월드비전과 취약계층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어려운 여건에 놓인 학생들이 슬기롭게 이겨 낼 수 있도록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노옥희 교육감, 월드비전 경남울산지역본부 조기순 팀장, 이치규 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금 규모는 꿈 지원 사업비 2억4,800만 원, 생계․의료 등 위기 지원 사업비 1억2,000만원, 난치병 치료비 지원 사업비 3억5,000만원, 아침머꼬 조식 사업비 9,900만원 등 8억1,700만 원이다. 학교와 교육복지안전망센터에서 취약계층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월드비전과의 자원 연계로 맞춤형 통합 지원을 한다. 지난해에는 꿈 지원 사업 등 4개 사업에 7억500만 원을 지원했다. 현대자동차 노사와 함께하는 위기 학생 지원 사업, 코로나로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잘 견뎌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담아 ‘고맙습니다’캠페인 등 다양한 회사로부터의 모금을 통한 월드비전의 이러한 지원과 활동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사회에
[시사뉴스 조창수 기자]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22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신청을 받는다. 매연저감장치(DPF) 및 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전일 기준(`22.3.6.) 상주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중 저감장치 부착이 가능한 차량으로 약 11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약 350대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저감장치 가격의 90%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생계형, 영업용 및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을 우선적으로 지원한 후 제작일자가 최근인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며, 차량 소유자는 장치부착 후 2년간 의무운행 해야한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5등급 경유자동차에 대한 운행 제한이 날로 강화되는 가운데, 저공해 조치가 필요한 시민분들이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2022년 경상북도에서 비대면‧안전‧힐링 등 관광트렌드에 부합하고 잠재된 관광테마 발굴을 위해 공모한 '시․군별 대표관광자원 발굴․육성사업'에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기존 관광상품에서 코로나19 및 변이확산에 따른 새로운 웰니스, 힐링, 캠핑 관광자원을 추가하여 고령군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및 전통 등을 담아 1박 2일간의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육성하고자 기획했다. '왕의 길, 현의 노래(王道絃歌)'라는 관광상품은 2019년부터 4년간 연속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고령군의 대표관광상품 및 관광브랜드가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 1800만원, 군비 4200만원, 참가비 3000만원 등 총사업비 9000만원으로 추진되며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는 서울 등 수도권과 광주지역 등에서 관광객을 유치해 도농교류 및 영호남간의 관광교류에도 초점을 맞추었으나, 올해는 고령군과 인접한 대구시민 등 약 700명 이상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객은 고령을 방문하여 지역음식점을 이용하고 대가야 전통시장과 농촌체험휴양마을, 각종 체험시설에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실
[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일 오후, 소통과 공감 릴레이 첫 번째로 부산시 이·통장연합회와 함께하는 시정현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를 일상회복과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부산시는 각계 시민들과 대면의 장을 통해 시정현안에 대해 소통하고자 릴레이 설명회를 기획했고, 오늘 첫 번째로 최일선 현장에서 부산시를 위해 애쓰고 있는 구군 이·통장을 초대하여 릴레이 설명회의 문을 열었다. 부산시 이·통장연합회는 구·군 이·통장 간 협력 증진과 화합을 위해 지난 2017년 2월에 출범했고, 현재 4,600여 명의 이·통장들이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하여 행정의 보조자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오늘 시정현안설명회에는 이·통장 30여 명이 참석하여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시에서 올해 시정계획,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부산형 방역체계 구축 등과 같은 굵직한 시정현안을 설명하고 이후 참석한 이·통장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는 등 편안하고 자유롭게 의견이 오고 갔다. 부산시 이·통장연합회 이기상 회장은 각 구·군의 조례에 따라 이·통장 정년이 상이해 형평성 문제가 있으므로 정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안동시가 2022년 12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지방하천 및 소하천정비에 나선다. 시는 올해말까지 35억여 원의 사업비로 하천의 유실, 침수 등 상습적인 수해위험을 예방하고자 지방하천 정비 및 보강사업을 실시한다. 와야천 서지지구 외 2개소에 하천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하천의 유수 흐름을 제어하는 제방과 수문도 재정비한다. 또한, 45억 원을 투입하여 풍산읍 만운리 외 8개소의 소하천 5.6km 구간을 정비한다.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여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주민들의 안전 및 농경지 보호에 힘쓰고자 한다. 이 외에도 5억원을 들여 소하천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호안 등 소하천 시설을 정비하고 퇴적토 준설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침수 등 자연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임하면 오대리 875-3번지 일원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여 2024년까지 150억 원을 투입해 연장2.8km의 제방을 보강하고 가동보 1개소를 신설한다. 올해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관내 하천 21개소는 시설물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34개 하천에는 기성 제방과 수문을 정비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납세자에게 편리한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 신청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구청은 전화, 방문, 위택스 등의 기존 환급 신청 방법에서 납세자 중심의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을 이용한 환급 신청 방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지방세 환급통지서를 받은 환급대상자는 카카오톡 친구검색에서 “대구서구지방세환급” 또는 “seogu663”을 검색하여 1:1 대화창에 환급번호와 성명, 생년월일, 본인명의의 계좌번호와 연락처를 입력해 메시지를 전송하면 손쉽게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별도의 환급신청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돼 우편비용이나 전화비, 방문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식 세무과장은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 신청 서비스 도입으로 관심이 저조했던 소액 미환급금 감소가 기대되며, 24시간 환급신청이 가능해져 납세자의 편의가 증대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무학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매입한 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해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송학리 276-33번지 일원 유휴부지를 매입해 어울림샛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어울림샛터는 무학마을 내 주민 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오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군은 어울림샛터 착공 전까지 무학마을 주택가 주변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2,440㎡ 규모로 차량 10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도 8일 임시주차장 조성 현장을 방문해 도시재생사업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임시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 군수는 “도시재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유휴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해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규모 공영주차장은 공모사업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군비 부담을 줄여 조성하는 등 군민들이 주차 걱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