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아찔한 부상을 입었던 기성용(27·스완지 시티)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기성용은 11일(한국시간)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얼굴에 얼음 찜질을 하는 등 지난 며칠간 휴식을 취했다"며 "지금은 훈련에 복귀해 주말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성용은 지난 3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볼 경합 과정에서 스테판 세세뇽과 강하게 충돌했다. 쓰러진 기성용은 그라운드를 벗어났고, 뇌진탕 증세를 호소했다.그는 "경기 후에는 정말 머리가 어지러웠다. 며칠간 두통에 시달렸으나 지금은 매우 괜찮다"고 돌아봤다.충돌 장면에 대해서는 "당시 나는 슛을 막기 위해 달려들었다. 세세뇽과 나는 서로 부딪혔다"며 "확실히 (상대에게)고의성은 없었다"고 설명했다.지난 6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 결장한 기성용은 오는 13일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복귀를 노리고 있다. 기성용의 기대감이 크다.그는 "우리에게는 중요한 경기다. 지난 두 경기에서 이겼어야 하지만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승점 3점을 얻는다면 팀에 큰 추진력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 TV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설연휴 마지막날 주목받았다.10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 11.6%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 전국기준 10.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박정현이 실력자의 도전에 맞서 성시경의 ‘미소천사’를 열창하는 순간, 분당 최고 17.6%까지 치솟았다. 20~49세 시청률도 5.9%를 기록하며 지상파 3사 설특집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국가대표급 가수들이 아마추어가 선택한, 의외의 선곡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규칙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 순위를 장악하며, 노래의 반이 랩인 HOT의 ‘위아더퓨처’를 열창한 거미의 모습이 조회수 13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성시경의 ‘미소천사’를 부른 박정현의 영상이 12만 뷰를 찍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엑소' '소녀시대'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SM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과 본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SM은 11일 알리바바 그룹이 자사의 지분 4% 획득을 통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중국 내 음악사업,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제휴하게 된다. SM은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알리바바 뮤직그룹(알리뮤직)을 통해 중국 내 온라인 음악유통과 마케팅, MD 등 업무를 함께 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그룹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방식으로 SM의 주주가 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만808원, 발행 주식 수는 87만주다. 유상증자 금액은 355억원이다. SM은 "증자 후 알리바바그룹은 SM의 지분 4%를 획득하게 된다"며 "SM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해 7월 알리뮤직 그룹을 설립, 본격적인 온라인 음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알리바바 픽처스, 알리바바 스포츠, 유쿠토도우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관련 합작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SM 관계자는 "SM과 알리바바 그룹의 이번 제휴는 향후 중국 온라인 음악시장에서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군 복무 중인 그룹 'JYJ'의 김재중(30)은 없었지만, 그의 홀로그램에 일본 팬들이 열광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9, 10일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김재중의 홀로그램 콘서트 '2016 김재중 2nd 앨범 홀로그램 리얼 라이브 콘서트 인 재팬'에 총 1만5000명이 운집했다.입대 전 팬들을 위해 준비한 홀로그램 공연이다. 홀로그램은 3차원 영상으로 된 입체 사진이다. 기존 정보 등을 이용해 가상 현실을 선보인다. 김재중이 가상으로 무대 위에 등장한 셈이다. 90분 동안 김재중의 홀로그램은 기존 콘서트와 같은 무대, 연출, 특수효과, 영상과 어우러졌다.첫 번째 무대는 김재중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저스트 어나더 걸'. 김재중의 홀로그램이 무대에 등장하자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라면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어 최근 자신의 생일(1월26일)을 기념해 공개한 정규 2집 '녹스(NO.X)' 수록곡 '그거 알아?'를 비롯해 팬들을 위해 쓴 곡인 '다시 만나지만 다시 만나겠지만', 타이틀곡 '러브 유 모어' 등 총 17곡을 선보였다. 씨제스는 "팬들은 무대 위 실존하는 김재중과 호흡하는 듯 폭발적 반응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엔씨소프트가 신작 가뭄 속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장수 인기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줄이는 게 엔씨소프트의 당면 과제로 꼽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383억원, 영업이익 2375억원, 당기순이익 166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수준(8387억원)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2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370억원, 영업이익 749억원, 당기순이익 4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늘어난 데 반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 32% 감소했다.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5338억원, 북미·유럽 1243억원, 일본 427억원, 대만 389억원, 로열티 987억원이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3129억원, '리니지2' 630억원, '아이온' 737억원, '블레이드소울' 1139억원, '길드워2' 1005억원, 기타 캐주얼게임 756억원을 기록했다.장수 인기 게임 '리니지'에 대한 매출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블레이드소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블레이드소울은 대만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년 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에서 주식 및 채권 등 증권시장에서 총 3조6000억원의 자금을 뺀 것으로 조사됐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710억원 순매도, 상장채권 4866억원을 순유출 했다.전달 주식 3조690억원, 채권 8000억원 등 3조9000억원을 순유출한 것에 비해 규모는 줄었지만 순유출 기조는 이어갔다.주식시장에서 영국이 1조1658억원, 중국과 케이만아일랜드가 각각 4762억원, 3439억원을 순매도 했다.반대로 싱가포르와 캐나다는 1624억원과 1225억원을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403조9550억원으로 전달 421조240억원 보다 약 17조원이 감소했다.이 중 미국이 161조6520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영국(32조3450억원), 룩셈부르크(23조8620억원), 싱가포르(23조5600억원) 등이 보유 비중 상위권에 포진했다.채권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4000억원), 싱가포르(2159억원), 룩셈부르크(1269억원) 등의 국가가 순유출 기조를 나타냈다.반대로 스위스(636억원), 이스라엘(120억원)은 순투자 기조를 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선두를 탈환한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현지시간)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CBS의 대담 프로에 출연해 김정은의 암살을 촉구할 것이냐는 사회자 노라 오도널의 질문에 "중국으로 하여금 어떤 형태로든 김정은을 사라지게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그는 "중국은 북한에 대해 절대적인 통제력을 갖고 있다.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1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는 서신을 직접 보냈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이날 상원의 대북제재 법안 처리를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인내' 정책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크루즈 의원은 이 서한에서 "당신의 행정부는 너무 오랫동안 실패한 외교와 제한된 제재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길 원해 왔다"며 이같은 기조에 대해 "깊은 우려를 느낀다"고 주장했다.크루즈 의원은 이 서한에서 북한의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미국이 취해야 할 다섯 가지 조처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그는 △ 미국의 대북제재법 강화 △ 중국 입장 봐주기 중단 △ 해군력 강화 △ 역내 탄도미사일 시스템 배치 △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등이 긴요하다고 지적했다.미 상원은 이날 전체 회의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수준의 대북 제재 법안을 참석의원 96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하원 역시 지난달 비슷한 내용의 대북제재안을 채택한 바 있다.이 법안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쓰일 수 있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이하 연준) 의장의 점진적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미국 경제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혼조세를 나타내며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64포인트(0.62%) 하락한 15,914.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5포인트(0.02%) 내린 1,851.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83포인트(0.35%) 상승한 4,283.59에 장을 마감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시장 예상대로 점진적 금리 인상을 밝혔다. 그는 연준은 미국의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회복을 확신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도 올해 초부터 보고된 경제 지표들이 부진하다는 점을 인정했고 연준은 해외의 더 큰 위험 요소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음을 확실히 밝혓다. 업종별로는 머피 오일이 6% 떨어지는 등 에너지업종과 소재업종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금융주와 기술주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디즈니 주가가 자회사인 스포츠 케이블 채널 ESPN의 실적 둔화가 발표된 뒤 디즈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인도 동부에서 야생 코끼리가 자동차와 집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려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겁에 질린 야생 코끼리가 10일(현지시간) 동부도시 실리구리에서 도로에 주차된 차량과 오토바이를 거침없이 밟으며 난동을 부려 주민들은 발코니와 지붕에서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일부 주민들은 코끼리가 지나가는 거리에서 멀리 떨어져 지켜봤다. 현지 주민 파파이야 사르카르(40)는 이날 코끼리가 컵에 질려 있었고 슾으로 돌아가려 했었다고 밝혔다. 이 코끼리는 인근에 있는 숲인 바이쿤사파푸르에서 돌아다니다 도로를 건너고 작은 강을 건너 실리구리로 오게 됐다. 현지 정부의 산림부 담당자는 이 야생 코끼리는 암컷으로 무리에 속하지 못하고 혼자가 됐고 먹이를 찾아 도시로 오게 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코끼리가 사람을 공격하지 않아 사람들을 무서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끼리가 몇 시간 동안 돌아가는 길을 찾지 못하자 당국은 결국 코끼리에게 진정제 총을 3차례 쏴 진정시킨 뒤 크레인으로 트럭에 싣고 산림부가 운영하는 코끼리 사육소로 옮겼다. 당국은 진정제 효과가 떨어지면 코끼리를 숲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인도에서 인구가 늘면서 도시와 마을도 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호주에서도 임신부가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퀸즐랜드 보건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퀸즐랜드에 사는 임신부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임산부는 어느 국가를 다녀왔는지 언급하지 않고 퀸즐랜드 현지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아니라고만 강조했다. 지난주에도 퀸즐랜드에서 한 여성이 엘살바도르를 여행한 뒤 돌아와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가 인구 밀도가 적은 호주 북동부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현지 의료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호주에 확산할 위험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주로 남미에서 확산하는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증상이 약하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소두증 신생아 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3위 싸움에 바쁜 GS칼텍스가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GS칼텍스는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앞선 4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현대건설을 상대했다.1세트를 18-25로 빼앗긴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현대건설을 10점으로 막고 분위기를 바꿨다.3,4세트는 중반까지 5~6점차 리드를 지킬 정도로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마무리가 쉽지 않았다. 3세트 24-19에서는 턱밑까지 쫓겼고 4세트 24-21에서는 듀스까지 헌납했다. 두 세트를 모두 따내면서 세트스코어 3-1(18-25 25-10 25-23 29-27)로 이기기는 했지만 아찔했던 경험이었다. 이선구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을 향해 "경기가 재미있었느냐"고 물은 뒤 "나는 오늘 피가 두 사발은 마른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GS칼텍스를 위기에서 구해낸 것은 비디오 판독이었다. 24-24가 될 뻔 한 3세트 막판 김세영의 네트터치를 잡아내 25-23을 만든 것과 4세트 28-27에서 표승주의 공격 범실을 터치 아웃으로 바꾼 것은 비디오 판독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비디오 판독을 아껴뒀다가 절묘한 타이밍에 이를 활용, 현대건설쪽으로 넘어가는 듯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구단 최다 무패 기록을 세우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진출했다.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에서 발렌시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일주일 전 4강 1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전적 1승1무 득점합계 8-1로 발렌시아에 앞서 결승전에 진출했다.바르셀로나는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구단 통산으로는 28번째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눈앞에 뒀다.5년여 만에 구단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새로 썼다. 바르셀로나는 29경기(23승6무) 무패를 질주, 지난 2010~2011시즌 세운 28경기 기록을 넘어섰다.무패 행진의 가장 큰 무기는 막강한 공격력이다. 바르셀로나는 무패를 달린 29경기 동안 무려 87골을 뽑아냈다. 실점은 15골에 그쳤다.지난 1차전 대승으로 결승행이 유력했던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 무니르 엘 하다디가 최전방을 책임졌다.선제골은 발렌시아의 몫이었다. 발렌시아는 전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