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기 부천서 손녀딸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외할어버지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위계등추행),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류 위반(보복협박등)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법원은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부천에 거주하는 손녀 딸 B(6)양의 집에서 3시간동안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참고인으로 진술한 부인 C(58)씨에게 "내가 다녀오면 너희 가만 안둔다", "애들도 전부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B양의 부모가 맞벌이 해 자신이 B양을 돌보게 되면서 화를 내거나 무서운 표정을 짓는 방법으로 겁을 먹게 했고, 다른 가족들이 없는 틈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B양의 외할아버지로서 외손녀를 바르게 양육하고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맞벌이하는 딸을 위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 수가 7명 줄어 157명이 됐다. 하루 동안 환자 3명이 회복하지 못하고 추가로 사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나 인공호흡기 또는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수는 지난 12일(164명) 대비 7명 줄어든 157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1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가장 많은 175명까지 증가했다가 12일 164명, 13일 157명으로 이틀째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12일 코로나19 환자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지난 5월 이후 사망자 수는 누적 35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1%다.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79명 줄어든 3592명이며, 지역별로 격리 중인 환자는 서울이 152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97명, 인천 185명 등 수도권에 쏠려있다. 하루 새 격리해제돼 퇴원한 환자는 197명 늘어난 1만22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일 이후 100명대로 내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정부 여당이 전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리가 원하는 것은 2만원 짜리 평등이 아니다"라며 거듭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국민 통신비 2만원'이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것을 놓고 "다 합치면 무려 1조원"이라며 "2만원은 결국 대기업 통신사 계좌로 쏴주는 것이다. 1조원이 손에 잡히기도 전에 기체같이 증발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정치란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정의한 미국의 정치학자 데이비드 이스턴의 말을 인용해 "어떻게 나누느냐는 고도의 정치행위"라며 "정부의 임무는 단순히 어떻게 평등하게 나누느냐보다 '어떻게 나누어서 그래도 평등에 가깝게 하느냐'에 방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1조원이면, 비대면 수업으로 질 낮은 교육을 받는 국내 모든 대학생 199만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줄 수 있다"며 "내년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금이 2503억원인데 맞벌이 부부 지원을 4배나 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출생아 30만명(2019년 기준)에게 330만원씩 보태 줄 수 있다. 직장을 잃은 분들에게 실업급여비를 한 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촌 세브란스병원, 도봉구 건설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서울에서만 하루 만에 3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시는 13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670명이라고 밝혔다. 9월12일 오전 0시 이후 하루 만에 3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가 30명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13일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지난달 12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이후 8월13일~9월5일까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줄곧 5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후 약 3주 만인 6일 하루 확진자가 48명 증가하며 50명 이하를 기록했고 7일 67명, 8일 49명, 9일 48명, 10일 63명, 11일 50명, 12일 31명 등으로 소폭 감소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감염경로별로는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증가해 총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봉구 건설현장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총 5명이 감염됐다. 이밖에 ▲해외접촉 관련 401명(1명 증가) ▲도봉구 운동시설 관련 12명(1명 증가) ▲강남구 K보건산업 10명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12일(현지시간) 열린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서 미국은 한반도의 영속적인 평화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비건 부장관이 화상으로 진행된 제27차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미국 대표단과 함께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북한을 포함해 26개 국가가 참여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비건 국무장관이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가 영속적인 평화의 길로 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혀 회의에 참석한 여러 외교장관들의 동의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비건 부장관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에 우려를 표명하고 지역 내 공동 대응과 적정한 가격의 백신 공급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전했다. 비건 부국장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지역 사회의 시기적절하고 투명한 정보 교환을 촉구하면서 미국 정부가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대비성, 해외 지원 등에 205억 달러(약 24조 3335억원)의 예산을 할당한 점을 강조했다고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밝혔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1일째 100명대인 12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99명으로 30일 만에 두자릿수로 내려갔고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연장 시한을 앞둔 수도권에선 8월13일 이후 가장 적은 60명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21명 늘어난 2만217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한달 전인 8월14일 0시 103명 이후 31일째 세자릿 수다. 8월27일 441명까지 증가한 신규 확진자 규모는 그로부터 일주일 만인 이달 3일부터 11일째 100명대로 집계 중이다. 100명대로 집계된 그간 추이를 보면 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 등 100명대 후반에서 100명대 초반까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 22명을 제외하고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9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전날 118명 대비 19명 줄어 8월14일(72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한영외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유출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이, 수사 개시 1년여 만에 유출자가 특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중단한다는 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적폐청산연대)가 주광덕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조모씨의 한영외고 학생부를 공개하는 과정에 위법이 있었는지 조사해달라고 고발했던 사건을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9월초 검찰에 송치했다. 참고인 중지 의견은,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고소인·고발인 또는 같은 사건 피의자의 소재 불명으로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수사를 중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찰은 조씨 학생부 유출자를 특정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적폐청산연대는 지난해 9월 주 전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초중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주 전 의원에게 학생부를 건넨 유출자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 개시 직후 한영외교 교장과 교직원 등을 조사했지만, 유출 연루 단서를 포착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주 전 의원의 통신자료 확보에 나섰고, 지난해 2월께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21명으로 집계됐다. 한달째 세자릿 수로 집계된 가운데 8월 말 400명대 정점을 찍고 나서 최근 11일 연속 100명대로 대규모 유행 확산세는 다소 꺾인 모양새다.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99명으로 30일 만에 두자릿 수로 집계됐고 이 중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연장 종료를 앞둔 수도권에선 8월13일 41명 이후 가장 적은 60명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21명 늘어난 2만2176명이다. 민간 병원 등이 쉬는 주말인 토요일 의심환자 신고 건수는 7813건으로 금요일 1만6246건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검사 결과가 나온 7934명 중 확진자 121명을 제외하고 7813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한달 전인 8월14일 0시 103명 이후 31일째 세자릿수다. 8월27일 441명까지 증가한 신규 확진자 규모는 그로부터 일주일 만인 이달 3일부터 11일째 100명대로 집계 중이다. 100명대로 집계된 그간 추이를 보면 195명→198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 누적 358명…치명률 1.61%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규 확진 121명 중 국내발생 99명…수도권 60명·비수도권 39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기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파워인덕터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파워인덕터는 0804크기(가로 0.8mm, 세로 0.4mm)로 기존 모바일용 제품 중 가장 작았던 1210크기(가로 1.2mm, 세로 1.0mm) 대비 면적을 대폭 줄이면서 두께는 0.65mm에 불과한 초소형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을 글로벌 모바일 회사로 공급할 계획이다. 파워인덕터는 배터리로부터 오는 전력(파워)를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전기자동차 등에 필수로 사용된다. 최근 IT기기는 점차 경박단소화 되고, 5G통신, 멀티카메라 등 다기능·고성능화로 탑재되는 부품의 수가 늘어나 내부에 부품 실장공간이 줄어들어 초소형 제품이 요구된다. 또한 부품의 스펙이 좋아지면서 사용하는 전력량이 늘어나 높은 전류를 견딜수 있는 파워인덕터가 필요하다. 파워인덕터 성능은 일반적으로 원자재인 자성체(자성을 지닌 물체)와 내부에 감을 수 있는 코일(구리선) 수에 의해 결정된다. 즉, 파워인덕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성체 특성 개선과 한정된 공간에서 더 많은 코일을 감아야 한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커패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검찰이 가출한 여자 중학생 등 미성년자들에게 수십차례 이상 성매매를 강요·알선한 혐의를 받는 일당 4명을 재판에 넘겼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봉준)는 지난 9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요행위 등) 등 혐의를 받는 A(21·사회복무요원)씨와 B(21·무직)씨, C(17·고등학교 자퇴)군을 구속기소하고, 중학생인 D(14)군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 중 A씨와 B씨는 지난 6월부터 7월 하순까지 E(19)양에게 총 10회에 걸쳐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지난 7월21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가출 청소년인 F(14)양에게 12회, G(13)양에게 13회에 걸쳐 성매매를 하도록 유인·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가출한 여중생들을 밴에 태운 채 서울시 중랑구·강북구·관악구·강남구와 경기 의정부시 등을 돌아다니고, 인적이 드문 곳에서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씨는 F양을 성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이들은 이동 경로 및 위치를 숨기기 위해 유심카드를 제거한 공기계 휴대전화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주말과 휴일 진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감소세고, 전남은 이틀째 확진자가 없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오전 8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전날 476명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76번 환자는 시 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 소속 공무직 직원 관련 'n차 감염자'다. 광주지역 일별 확진자수는 지난 8일 17명을 정점으로 크게 꺾이는 분위기다.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신규 확진자가 한자리 수를 기록한데 이어 전날엔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전국적인 진정 국면과 함께 집단 감염원 대부분이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말바우시장 국밥집과 순대집 관련 접촉자 대부분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 미확인 환자도 30명에서 29명으로 1명 줄었다. 중증 환자는 1명이다. 지역 내 첫 양성환자 발생 이후 14만323명이 검사를 받았고, 476명이 양성, 13만9727명이 음성 판명됐고, 나머지 120명에 대한 검사는 현재 진행중이다. 미확인으로 분류됐던 445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