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매전문 기업 지지옥션(www.ggi.co.kr)이 주최하는 국내 첫 부동산 민간경매가 12일 오후 3시부터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다. 경매될 부동산은 약 30건. 상가가 13건으로 가장 많고, 아파트 4건을 비롯해 오피스텔, 다가구, 근린주택, 전원주택, 타운하우스, 펜션, 토지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가격대도 감정가 110억이 넘는 수원 영통에 위치한 상가건물부터 전원주택지로 적합한 5천8백만원 상당의 남양주 수동면 임야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다. 현재 접수 중인 물건들이 있어 일부 매물이 추가 것으로 보인다. 경매 참여는 본인의 경우 보증금 100만원과 신분증 및 도장을, 대리인은 추가로 위임장을 지참해야 하고, 경매시작 시간보다 일찍 은행연합회관 2층으로 도착해 접수절차를 밟아 번호를 받으면 된다. 우편응찰도 가능한데 지지옥션 홈페이지에서 입찰서를 다운 받아 기재하고 주민등록등본, 보증금접수확인서도 동봉해야 한다. 우편접수는 경매 전날까지 도착한 것에 한해 유효하다. 경매 방식은 경매사가 제시하는 호가에 번호판을 들어 응찰의사를 표현하는 호가 경매다. 낙찰을 받으면 72시간 내에 계약을 체결하고, 낙찰 되지 않은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보증금을
국정원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안착한 주요 국가들의 성장과정과 성공비결을 점검해 분석한 결과를 4일 홈페이지(www.nis.go.kr)에 공개했다. 국정원이 발간한 「21C 일류국가들의 성공비결」제하 자료는 1인당 국민소득 수준이 3만불을 넘었거나 이에 근접한 22개국을 ▲강대국 ▲강중국 ▲강소국 ▲3만불 도전그룹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이들 국가의 주력산업, 금융시스템, 정부혁신, 인재전략, 과학기술 육성 정책 등 부문별 성공전략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우리 민간 연구기관의 보고서와 언론보도는 물론 주요 국가의 경제전문가 인터뷰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국정원은 이날 공개한 자료를 통해 과거 선진국 기준으로 여겨졌던 국민소득 2만불이 세계 경제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3만불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면서 지난 95년 국민소득 1만불대에 진입한 이후 12년간 2만달러에 진입하지 못하는 소위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무엇보다 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분석하고 선진국들은 ▲대표산업 육성 ▲금융개혁 ▲규제혁신 ▲인재양성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키워 왔으며, 이들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모두 10년 앞을 내다보는 국정 로드맵을 보유하
광주시는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는 인본디자인(Universal Design)건축 시범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사회적 약자계층(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우등)의 시설개선을 주 내용으로 한 인본 건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사업단체를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人本도시를 추구하는 광주시가 이번에 시행하게 되는『인본 건축 시범사업』의 주요내용은 ▲인본디자인 방향설정 및 교육 ▲개선대상지 직접설계를 통한 시범사업 실시 ▲자원봉사단 운영 및 봉사지원 등이다. 광주시에 접수된 사업계획은 1차 사업계획 심의를 거쳐 4월 중 지원대상 사업단체를 선정하며, 5월 중 1차 사업 보조금이 교부된다. 지원기준은 인본디자인 활동이나 연구 실적이 1년 이상이고,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주광역시 소재 법인 또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총 사업비는 90백 만 원이다. 지원단체 자부담 비율은 20%이상이며, 지원대상은 사업에 필요한 직접경비만 대상이 된다. 사업계획 신청은 광주시 홈페이지(http://www.gwangju.go.kr) 새 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광주시 건축주택과(062-613-482
의약품 납품 과정에서 48억 원 상당의 뇌물을 주고받은 의사 300여 명과 제약업체 대표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X선 촬영과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때 사용하는 조영제(사진의 선명도를 높이기 위한 약) 납품 과정에서 제약업체로부터 48억 원 상당의 돈과 향응을 받은 의사 355명과 방사선사 2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뇌물 액수가 수천만 원에 이르는 모 국립병원 원장 이모 씨 등 의사 44명과 방사선사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의사들은 소속 병원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또 이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박모 씨 등 4개 제약업체 대표와 영업이사 6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대형병원의 영상의학과와 내과 과장들로 2005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제약업체로부터 조영제 사용 후 성적조사(PMS)를 의뢰받은 뒤 그 대가로 28억 원의 금품과 20억 원 상당의 골프 접대 등 향응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제약업체들은 PMS 대상이 아닌 조영제를 PMS 대상인 것으로 꾸며 의사들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PMS란 제약업체가 신약을 출품한 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공기업 입사희망자 1천723명에게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을 설문한 결과 한국전력(11.0%)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5.7%), 한국관광공사(5.6%), 한국수자원공사(4.9%), 한국산업은행(4.6%), 한국공항공사(3.7%), 한국수력원자력(3.7%), 국가정보원(3.6%), 한국방송공사(3.4%), 금융감독원(3.3%) 등이 상위 10위에 들었다.
일 사업연수원에 입소한 제39기 사법연수생은 1001명으로 역대 인원을 기록했다. 입소생이 1000명을 넘긴 것은 처음으로 연수원 37기는 977명, 38기는 971명이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로스쿨 제도로 인한 법조계의 변화와 시행 초기 혼란에 대비해 사법시험 합격자들이 연수원 입소연기를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39기 입소생들의 평균연령은 29.07세로 최고령자는 1963년생(45세), 최연소자는 1986년생(22세)이었다. 여성의 비율은 34.7%(348명)로 지난해 37.5%보다는 소폭 감소했고, 비법학전공자는 23.4%(235명), 군 입영 대상자는 20.1%(202명)으로 조사됐다. 출신 대학(51개)별로 보면, 서울대가 33.8%(339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고려대 15.3%(154명), 연세대 10.4%(105명), 성균관대 6.9%(70명), 이화여대 5.5%(56명), 한양대 5.0%(51명)순으로 이었다. 그 외에 육군사관학교, 카이스트, 포스텍, 외국대학 졸업자도 있었다.
최근 5년간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287.45% 급증,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 세계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64%포인트 높아진 1.72%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은 2002년 말 2천471억달러에서 지난 1월말 현재 287.45%(7천103억달러)가 증가한 9천57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시가총액 증가율 기준으로 7위를 기록한 것으로 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2002년 말 1.08%에서 1.72%로 확대됐다. 이 같은 비중확대에도 주요국 증시의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2002년 말 16위에서 한 단계 하락한 17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증가율은 중국 상하이 증시 4.31%포인트, 인도 뭄바이증시 2.08%포인트, 홍콩증시 1.96%포인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증시의 시가총액도 2002년 말 22조9천745억달러에서 지난 1월에는 241.89% 증가한 55조5천733억달러로 늘어났다. 세계증시의 시가총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7조5천억달러 규모의 증가세를 보이다 글로벌증시의 약세장을 반영한 듯 올해 들어 처음으로 5조1천196억달
기업은행, SC제일은행, KTB네트워크, STX팬오션 등 총 13곳이 증권사 신규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초 증권업 진출설이 있었던 롯데그룹과 아주그룹 등은 신청하지 않았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사 신규설립 신청 접수 마감일인 지난달 29일까지 총 13곳이 증권사 신설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증권사 신설을 5년만에 허용하면서 올해 2월까지 신규설립 신청을 받았다. 기업은행, SC제일은행, KTB네트워크, STX팬오션 등 4개사는 당초 알려진대로 종합증권업 인가를 신청했다. LIG손해보험, 한국씨티은행, 손복조 전 대우증권 사장이 이끄는 토러스증권, 한국창투는 인수업무가 제외된 자기매매ㆍ위탁매매업 인가를 요청했다. 네덜란드계 ING은행, 한맥선물, 스카이투자자문, 코린교역, 박준형씨(개인사업자) 등은 단순중개업무인 위탁매매업 인가를 신청했다. 이밖에 리먼브라더스가 서울지점을 현지법인(종합증권업)으로, BNP파리바증권과 흥국증권중개가 위탁매매업을 자기매매·위탁매매업으로 전환 신청했다. 한편 기업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증권사 설립 인가를 받게되면 외환은행, 부산은행 등을 제외한 국내 시중은행들이 모두 증권회
연립, 다세대주택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뉴타운.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요가 몰려 지난 연말 대비 3.3㎡ 당 300~500만원 이상 값이 오르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창동, 강서구 화곡동, 인천, 부천 등지의 연립, 다세대주택의 대지지분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창동은 2, 3차 뉴타운 지정에서 연거푸 탈락한 만큼 앞으로 새 정부에서는 4차 뉴타운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팽배해 있다. 대지지분 면적 33㎡ 미만 주택의 경우 지난 연말에 3.3㎡당 1천500만-1천800만원 하던 것이 현재 2천만원으로 상승했다. 단독주택도 99㎡ 기준으로 대선 전 3.3㎡당 700만원에서 현재 900만~1천만원으로 올랐다. 강서구 화곡동 일대도 대지지분 33㎡ 미만 연립, 다세대가 대선 이전보다 3.3㎡당 200만원 뛰어 2천만원이 됐다. 마포구 망원동,합정동도 다세대, 연립 시세가 한달 전 3.3㎡당 300~500만원 정도 올랐다. 인천, 부천, 수원 등 수도권 재정비촉진지구 인근 지역도 가격이 강세다.
3일 국토해양부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각종 개발사업으로 지급된 보상금은 29조6천182억원으로 예상됐다. 참여정부 5년동안 풀린 보상금은 103조184억원이 된다. 보상금은 택지개발, 도로건설, 공업.산업단지 건설, 댐 건설 등을 하면서 토지보상금, 지장물보상금, 영업보상금, 이주대책비 등의 형태로 지급된다. 보상금의 약 90%는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금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금으로 지급된 보상금이 다시 부동산시장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한 채권.대토보상도 사실상 헛돌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채권보상을 희망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또 부재지주의 1억원초과분에 대한 채권보상 의무화가 도입됐던 2006년의 경우 전체 보상금중 약 5%만 채권으로 지급됐다. 작년 11월에 시행한 대토보상제 역시 토지소유자들이 꺼리고 있다. 대토보상은 일단 토지를 수용한 뒤 향후 \'개발된 땅\'으로 보상해 주는 것인데 양주 옥정지구(400억원)에서만 대토보상 신청이 이뤄졌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옥정지구 대토보상 규모를 4천억원으로 책정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에 불과하다.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휘발유 가격이 국제 원유가격 폭등과 더불어 다시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1천1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2월 넷째주(2.25∼29) 석유제품 가격조사에서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62.72원으로 전주 대비 12.83원 상승했다.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조사 시작이래 최고(ℓ당 1천662.86원)를 기록했던 1월 셋째주에 근접한 것이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62원 오른 1천728.06원이었고 광주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33.15원의 상승폭을 보이며 1천675.96원을 기록했다.전국의 경유 평균가격도 16.60원 뛴 1천468.15원으로 집계돼 조사 이래 최고치였고 서울의 경유 평균가격은 25.65원 오른 1천538.81원이었다. 탄력세율 적용 이후 하향 안정기조를 보이던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도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실내 등유 평균가격은 ℓ당 993.18원으로 12.99원 올랐고 보일러 등유는 전주보다 13.91원 급등한 990.60원이었다.
28일 손보사들은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요율검토작업과 4월부터 시행될 장기보험 참조위험률 변경을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사별 비공개로 요율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보험료가 2∼3% 내외에서 소폭 인상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실제 지난해 도입한 손해율 높은 자동차나 외제차 등에 대한 인수제한 금지조치가 향후 완화될 경우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인수제한이 없어지면 손해율 높은 자동차들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의 대안으로 보험료를 조금씩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손해율이 70%대로 안정됐지만 이는 사고가 줄어든것이 아니라 지난해 보험료가 인상됐기 때문에 지금 당장 보험료를 인하하거나 동결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설명이다. 또 오는 4월부터 손해보험사 장기보험의 보험료도 변경된다. 전반적으로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는 질병은 보험료가 소폭 인상되는 반대로 손해율이 떨어진 상해는 사망을 중심으로 보험료가 다소 내릴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새로운 참조위험률이 이번 주 안에 확정되면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장기보험 손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생보업계의 경우도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일부 생
지난 1월 경상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경상수지 역시 후행지표라는 점에서 악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미리 반영됐다는 게 전문가들 진단이다. 다만 예상보다 경상수지 적자폭이 컸다는 점에서 일시적으로 심리 위축이 나타날 수 있는 여지는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28일 발표한 \'1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가 2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발생 이전인 1997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적자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경상수지 자체만 보면 안 좋다는 심리가 작용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후행 지표라는 점에서 종목과 시장에는 이미 경상수지 악화가 선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경제지표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 크지 않다\"며 \"국내 경기를 좌우할 수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향방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승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는 수출에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수입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