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키가 작은 남성이 결혼정보회사 회원에 가입이 안되는 것은 차별행위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A와 B 결혼정보회사 대표에게 이러한 관행의 개선을 권고했다. 진정인 김 모(남·39세)씨는 “결혼정보회사 회원가입 과정에서 진정인의 키가 158cm로 너무 작다는 이유로 회원가입을 거절당했다”며 지난해 12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A와 B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사회통념과 회사경험에 따라 키가 작은 남성 회원을 원하는 여성회원이 드물어 만남 주선이 어렵고, 이로 인해 당사자가 고통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입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국가인권위원회법은 “용역의 공급이나 이용과 관련하여 합리적인 이유 없이 용모 등 신체적 조건을 이유로 특정한 사람을 우대·배제·구별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를 평등권 침해의 차별�
신한 최고 경영진 사이에 벌어진 신한금융 내분 사태가 일단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에 대한 직무정지로 결론났다. 하지만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당초 추진했던 신 사장 해임 결의는 실패했다. 라 회장 측으로선 `절반의 승리`만을 거둔 셈이다. 이처럼 어느 한쪽이 완승을 거두지 못함에 따라 신한 사태는 장기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1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5시간여에 걸쳐 마라톤 이사회를 연 끝에 투표를 통해 신 시장에 대한 대표이사 사장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신 사장은 직무정지를 당한 만큼 업무에서 제외되지만 이사 자격은 유지하게 된다. 이사 12명 중 라응찬 회장과 이백순 행장 등 10명이 직무정지안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으며 당사자인 신상훈 사장만 반대표를 던졌다. 재일동
2000년 전 백제가 서울 한복판에서 재현된다. 백제의상을 입고, 백제마을로 환상적인 시간여행을 떠나는 2010 한성백제문화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다. 백제인 변신해 과거여행 go∼ go∼올해로 10번째를 맞는 한성백제문화제의 백미는 단연 이번 축제의 테마인 백제마을.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2000년 전 한성백제시대가 재구성 됐다. 이에 따라 메인 무대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4000㎡(약 1000평)이 전부 백제마을로 변한다. 단, 백제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 관람객들은 당시 백제인으로 완벽 변신해야 한다. 이를 위해 백제 평민복 및 모자, 띠 등 3000벌이 준비된다. 백제의상을 입고 입구에 있는 군사에게 출입허가를 받으면 백제마을로 GOGO! 곳곳에 설치된 환전소에서 백제화폐 환전도 필수다. 아랑 이야기, 부리 이야기, 하늘 이야기, 놀이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달 30일 농협대학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대북지원에 대해 “우리의 땀방울이 깃든 우리 쌀 등 농산물을 건네주자”고 제안에 이어 “우리가 지금 얼마나 위대한 국가인가, 정신 차려서 남북한 합쳐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13일 오전 의정부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 열린 특강에서 “공무원들은 시간되면 봉급 나오고, 정년까지 나가란 소리 안 하니 시간이 좋은 듯하다”고 공무원을 꼬집으며 “우리 행정이 소방처럼 하자. 이것이 소통의 핵심”이라고 제시했다.또한 김 지사는 “교육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한데 우리는 지금 교육을 막고 있다”고 역설하면서 “경기북부에 4년제 대학이 두 개 대학이 있는데 지으려고 해도 4년제는 안 된다고 돼어 있다”고 현 교육체제를 비판했다.이어 “이제는 대학을 무제한으로 인가 해주고, �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에 수해지원 물자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수해지원 요청과 관련해 “북한에 쌀 5000t과 시멘트 25만포를 포함한 100억원 상당의 수해지원 물자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 총재는 “북한이 제의한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오는 17일 이를 논의할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기차 타세요”코레일동호인협회는 지난 5일 철도창설 111주년을 맞아 서울역 앞에서 ‘기차를 타자’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거리 캠페인은 일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촌 살리기 캠페인으로 저탄소 녹생성장 기차타기 실천을 위한 ‘철도를 사랑하는 코레일 동호회’가 마련한 행사다. 코레일동호인협회(회장 신지현)는 이번 행사를 “철도공사와 함께 코레일동호인 협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서 지구의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코레일동호인협회 설립당시부터 협회를 지켜온 이경국 상임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철도를 애용을 했으면 좋겠다”며 “환경보호에도 좋고 빠른 속도�
극돌기간연성고정술(ISS·Interspinous Soft Stabilization, 아래 허리연성고정술)이 요추 자체는 물론 천추-골반까지 안정적으로 정렬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SCI급 학술지에 게재됐다.청담 우리들병원 의료진은 최근 개발한 척추관협착증을 동반한 퇴행성 요추전방전위증 치료에 관한 ‘1단계 요추전방전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허리인공인대 시스템을 이용한 허리연성고정술 후의 척추-골반 정렬’이라는 논문을 척추외과학 SCI급 국제학술지 ‘SPINE’ 최근호에 발표했다.우리들병원이 국내최초로 시행한 이 시술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동적허리고정술에 속한다. 허리연성고정술에서는 환자의 허리 쪽을 3cm∼4cm가량 절개한 후 나쁜 병적조직으로 변해버린 가시돌기 사이의 인대와 황색인대만 부분적으로 제거하고 수술과정에서 뼈를 잘라 내거나 이식하�
부동산 문제가 연일 논란이다. 다만 그동안과 다른 점은 집값이 올라서가 아니라, 내리기 때문이다. 정부는 집값을 올리지 않으면서도 거래는 늘릴 수 있는 묘책을 찾느라 전전긍긍이다. 도대체 그런 신묘한 일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8월 29일 정부는 일반의 예상보다 더 화끈한 부동산대책을 내놓았다. 무엇보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내년 3월까지 사실상 해제했다. 물론 은행 자율규제에다 강남권이 제외되기는 했지만, 어떻든 최근 집값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 DTI 장벽을 없앤 것이다. 또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을 2억원 한도 내에서 저리(低利)로 융자할 수 있도록 했다. 말하자면 은행돈 빌려 집 사도 된다는 뜻이다.그러나 대책 발표 열흘이 지나도 시장은 잠잠하다.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었다는 조짐도 없다. 그럼 이번 대책은 어떻게 봐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곽정현)는 10일 오후 6시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충청향우 친선의 밤’을 열었다.이번 친목행사는 지난 7·28 재보선과 8·8 개각에서 입각한 충청권 국회의원 당선자 및 충청권 출신 고위공직자 등 영진(榮進)을 축하하고 향우간 친목행사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곽정현 총재를 비롯해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 염홍철 대전시장, 한민구 합동참모본부의장 등 각계 각층의 출향인 400여명이 참석했다.충청향우회 중앙회 곽정현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공정사회는 국격을 높이고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꼭 필요한 요건”이라며 “충청인은 믿을 수 있는 사람, 능력있는 사람, 부지런한 사람이 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곽 총재는 “정의사회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신한은행은 지난 1981년 제일교포들의 중심으로 설립한 은행으로 1982년 3개의 점포로 시작했다. 이어 1999년에 (주)충북은행 및 (주)강원은행과 합병하고 몇 개의 은행과 몇 개의 금융회사를 인수하면서 2001년 9월, 신한금융지주회사를 설립했다. 200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인 (주)조흥은행과 합병하고 거대금융지주회사로 발돋움했다. 동지에서 적으로그동안 신한금융지주는 라응찬 회장을 중심으로 현 신한금융지주 사장인 신상훈 전 행장, 이백순 현 행장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자랑해왔다. 특히, 신 사장은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때부터 라 회장과 함께 신한금융을 키워오면서 조흥은행 합병을 함께 추진했다. 지난 2월 26일 이사회에서 라 회장 연임 안이 정기주총 승인 건으로 확정하고, 승인되면서 네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고경영
“제2회 DMZ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을 선언합니다.”경기북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김문수 지사의 개막 선언으로 제2회 DMZ다큐멘터리 영화제가 개막했다.지난 9일 경기도 파주시 철책 안 통일의 관문 앞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조재현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 등 영화 관계자, 관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문수 지사는 수도권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의 DMZ가 분단과 전쟁의 상징에서 벗어나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전세계의 좋은 이미지로 많이 부각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평화, 생명, 소통’을 주제로 열린 영화제 개막식은 배우 이한위와 이하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DMZ(비무장지대) 유일의 학교인 대성동 초등학교 퓨전 타악반의 축하공연 ‘대성동 북소리’로 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장관과 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어쨌든 이명박 정부의 후반기가 시작되었다. 국민이 얼마나 신뢰하는가는 제쳐놓고라도 대통령과 정부 부처에서 강조하는 국정 키워드는 ‘공정사회’이다. 이 말이 이미 굳어져가는 ‘격차사회’의 현실을 외면한 채 반복되는 레토릭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러나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공정사회라는 것에 과연 대한민국 청년들은 포함되는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최근 논란이 된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딸의 특혜취업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청와대와 장관이 청년실업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 청년실업자보다 그들의 부모에게 먼저 사과해야 할 것이다. 시쳇말로 빽도 돈도 없는 대한민국의 보통 부모들이, 취업하지 못한 자녀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5일 오전 한나라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 후 과천시 공동화와 정체성 변화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정부에 후속대책 TF팀 구성”을 촉구했다.안 대표는 “행정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정부의 중대 사업이지만 마찬가지로 청사이전 이후 과천시에 대한 후속 대책도 함께 진작에 논의됐어야 했다”며 “한 도시의 기능과 역할을 바꾸는 것인 만큼 이 역시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또 이미 국회에 제출된 과천지원특별법안과 관련 “이번 정기국회에서 세종시 관련법과 동시에 심도있게 논의돼야 한다”며 “과천시 발전 방향과 관련해 최첨단 ‘RD 및 기업도시’로 구성돼야 한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안 대표는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세종시 못지 않게 과천시에 대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