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잇단 산업단지 미분양 사태로 엄청난 재정압박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건교위 소속 한나라당 이재창(경기파주)의원이 31일 토공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8월현재 토지공사가 개발한 17개 산업단지 중 281만평이 미분양 상태에 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 7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의원은 "토공이 지은 5년 이상 장기 미분양 산업단지는 96만평에 4026억원으로 각각 34.2%, 35.7%나 차지하고 있다"며 "미분양으로 인한 손실금은 회계상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투자금액의 회수가 지연될 경우 신규 투자에도 어려움을 주는 등 엄청난 재정압박 요인이 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또 "토공은 지난해 5388억원의 수익에도 불구, 1조원이 넘는 미분양 손실금을 줄이는 노력은 미흡했다"며 "미분양 산업단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판매 방안, 특히 1/3이 넘는 5년 이상 장기 미분양분에 대한 해소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립대들의 쌈짓돈 수준을 넘은 대학적립금이 이미 5조원대를 돌파한 가운데 \'묻지마 적립\'으로 학교재산을 불린 사립대들이 매년 등록금 인상을 통한 학교 운영을 고수하면서 \'사립대 적립금 상한선 법제화\'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강도높게 제기됐다.(본지 4월13일자 보도)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비례대표)의원은 3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립대학(4년제)들은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7천억원~9천억원씩 적립금을 늘려왔다"며 "지난 2005년까지 사립대학 전체 누적 적립금 합계는 5조 7677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하지만 사립대학의 등록금은 매년 큰 폭으로 인상돼 대학별 등록금 의존률은 2001년 82.7%에서 2005년에는 89.7%까지 상승했다"며 "등록금은 오르면서 대학 적립금은 쌓이는 이른바 \'묻지마 적립\'현상이 대학등록금 인상의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적절한 상한 규모의 적립금 법제화\'필요성을 제기한 최 의원은 주요 사립대별 적립금 현황과 관련 누계총액을 살펴본 결과
김포~하네다노선의 취항 효과가 지난해 52만명에 달한데 이어 올해역시 8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김포공항의 국제선 확충이 촉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열린우리당 박상돈(천안을)의원이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본부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김포~하네다 공항은 인천~나리따공항보다 편도기준 1시간45분 시간단축으로 효율성이 돋보였다"며 "김포~하네다 운항에도 불구 인천~나리따간 항공수요는 안정적이었던만큼 김포공항의 국제선확충이 인천공항 허브화에 방해가 된다는 논리는 맞지않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특히 "김포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해 접근교통비용도 약50%∼80%가량 저렴함은 물론 김포공항에서 김해, 제주 등 전국지방도시로 연결하는 항공노선(9개노선, 280편)과 지방직행버스노선(18개노선)으로 지방으로의 환승이 용이해 명실공히 \'김포공항의 국제선 확충은 국민적 요구\'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실제 김포공항 국제선의 화물처리능력은 98만9000톤에 이르나 활용도는 1%도 안되는 연간 1만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고정식 카메라 단속건수 최다지점은 동작구 대방동 성원아파트로 하루평균 101건이 단속됐으며 지난해부터 올 8월까지 총 6만1189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112 순찰차 출동시간을 경찰서별로 분석한 결과 5분 이내 출동시간이 가장 늦은 곳은 동작경찰서로 기록됐다.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한나라당 유기준(부산서구)의원은 30일 열리는 서울경찰청 국정감사를 통해 서울 시내에서 고정식 측정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 중 단속이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진 10개 장소를 지난 2005년부터 올 8월까지 집계한 결과 동작구 대방동 성원아파트 @101동 앞(보라매역→대방역)이 가장 높았다고 밝힐 예정이다.2위는 강남구 삼성동 170 삼성교(삼성역→잠실역) 지점으로 4만4288건이 단속됐고, 3위는 강남구 삼성동 170 강남경찰서 (잠실역→삼성역) 지점으로 3만979건이 단속됐다.유 의원은 "위반자에 대해서 단속하고 범칙금을 부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운전자가 과속을 유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입간판 설치만으로는 부족하며 상위 10위 지점 모두 제한속도가 60km이므로 제한속도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도
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에 참가할 경우 뽑고 싶은 여야 대선후보 1위로 열린우리당은 고 건, 한나라당은 이명박이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가 28일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집계한 결과 경선참가의향자중 열린우리당 차기대선 지지후보는 \'고건\' 전 총리가 48.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정동영 전 당의장 13.9%, 김근태 당의장 6.0%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한나라당 국민경선에 참가할 의향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나라당 차기 대선 후보 중 대통령감으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이명박\' 전 시장이 48.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박근혜\' 전 대표 35.8%, \'손학규\' 전 지사 8.0%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경선 참여의사는 열린우리당의 경우 응답자의 47.6%가 참여의사를 보였으며 이중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50대이상(21.0%) ▲진보적 정치성향(20.4%) ▲열린우리당 지지자(23.3%)에서 특히 높았다.반면 \'참여할 생각없다\'는 응답은 ▲남성(52.7%) ▲대구/경북 출신자(57.8%) ▲보
김승규 국정원장의 사임배경에 석연찮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참여정부가 대북정책 실패일환으로 김 원장을 제기한 게 아니라 간첩단 사건을 축소은폐하기 위함이라는 주장에 한나라당이 전격 무게를 실었다.한나라당 박영규 부대변인은 28일 \'김승규 원장 사임 간첩단 사건 축소은폐 아니가?\'라는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문제는 김원장의 사임이 대북정책 실패에 따른 문책성 인사가 아니다"며 "이종석 통일부장관과 윤광웅 국방장관이 사의를 표명할 때 김원장도 사퇴의사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나 청와대는 이때까지만 해도 김원장의 경질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데 주목했다.박 부대변인은 "이러한 청와대의 입장이 바뀐 것은 386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연루된 간첩단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부터다"며 "국정원 관계자가 \'청와대 일각서 간첩단 사건 수사를 매우 못마땅해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86운동권 출신인사들이 연루되면서 정치적 파장이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는 간첩단 사건과 관련 한나라당은 "특히 간첩을 민주화 운동 유공자로 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승인받기 위해 재경부,금감위와 사전에 공모를 했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국회 법사위 소속 열린우리당 임종인(안산상록을)의원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외환은행 매각당시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 문제와 관련 재경부와 금감위, 그리고 론스타가 사전에 공모한 사실과 함께 김&장 법률사무소가 건네준 \'Lone Star의 외환은행 인수자격에 관하여\'라는 법률 검토 문건을 증거로 공개했다. 임 의원은 "외환은행 매각은 불법적 사전공모에 의한 것으로 무효"다며 "내일(26일) 오전에 있을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증인들에 대한 구체적 심문을 통해 이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이 공개한 문건은 론스타의 대리인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작성한 법률검토의견으로 2003년 7월8일 당시 재경부에서 외환은행 매각을 담당했던 금융정책국 변양호국장의 직계라인에 있던 신모사무관에게 보낸 바 있다.당시 김&장은 신모사무관에게 문건을 전달하면서 대외비로 해줄 것을 요청했고, 다음날인 9일 대외비로 분류돼 이메일을 통해 금감위의 외환은행 매각담당 부서 송모 사무관에게 전달됐다고
SH공사가 과중한 임대료 부담으로 입주포기 사태가 빚어지는 것은 물론 과다한 체납금마저 방치해 서민을 위한다는 임대주택 경영에서 사실상 \'0\'점을 기록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안양동안을)의원이 24일 서울시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SH공사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 임대료 체납액이 69억 3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노원구 단지가 10억 3995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양천구(6억 7,824만원), 성북구(5억 4,112만원), 강서구(5억 3,952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심 의원에 따르면 수서단지 등 강남구 소재 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체납액도 2억 1125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아파트 유형별 체납액은 공공임대 아파트가 16억원, 재개발임대가 41억원, 영구임대가 9억 5000만원 등의 순이다.특히 SH공사 임대아파트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상위 단지는 영등포구 당산 단지로 35평의 임대보증금 4억 4490만원에 임대료는 56만9400원이며, 체납액은 2771만원에 달했다.하지만 과도한 임대료 부담으로 SH공사의 최근 3년간 임대주택 입주대상자의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의 임금 절반이상이 북한 노동당에 유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자위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울산남구을) 의원은 23일 산자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인력이 당초 알려진 월 57.5달러와 달리 실제로 수령하는 금액은 불과 월 10달러에 불과하며 이를 정부가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북측 근로자들은 월 10달러를 실제수령했을뿐 명목월급 57.5달러중 30달러는 북한 노동당에 유입됐다"며 "북한 근로자가 최소 50달러 이상 받고 있다는 통일부의 주장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폭로했다.산자부가 통일부에 제출한 \'개성공단 입주업체 현안사항 송부(05.12.8)\'라는 공문의 \'개성공단 현안사항 검토\'자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의 명목 월급은 57.5불이지만 이중 북한 노동당이 30불을 가져가고 보험료 등으로 17.5불이 지급되며 북측 근로자 개인은 10불만 받는 것을 정부역시 알고 있었음이 적시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북측 근로자의 임금을 1일 평균으로 환산하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의 임금 절반이상이 북한 노동당에 유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자위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울산남구을) 의원은 23일 산자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인력이 당초 알려진 월 57.5달러와 달리 실제로 수령하는 금액은 불과 월 10달러에 불과하며 이를 정부가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북측 근로자들은 월 10달러를 실제수령했을뿐 명목월급 57.5달러중 30달러는 북한 노동당에 유입됐다"며 "북한 근로자가 최소 50달러 이상 받고 있다는 통일부의 주장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폭로했다.산자부가 통일부에 제출한 \'개성공단 입주업체 현안사항 송부(05.12.8)\'라는 공문의 \'개성공단 현안사항 검토\'자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의 명목 월급은 57.5불이지만 이중 북한 노동당이 30불을 가져가고 보험료 등으로 17.5불이 지급되며 북측 근로자 개인은 10불만 받는 것을 정부역시 알고 있었음이 적시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북측 근로자의 임금을 1일 평균으로 환산하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의 임금 절반이상이 북한 노동당에 유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자위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울산남구을) 의원은 23일 산자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인력이 당초 알려진 월 57.5달러와 달리 실제로 수령하는 금액은 불과 월 10달러에 불과하며 이를 정부가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북측 근로자들은 월 10달러를 실제수령했을뿐 명목월급 57.5달러중 30달러는 북한 노동당에 유입됐다"며 "북한 근로자가 최소 50달러 이상 받고 있다는 통일부의 주장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폭로했다.산자부가 통일부에 제출한 \'개성공단 입주업체 현안사항 송부(05.12.8)\'라는 공문의 \'개성공단 현안사항 검토\'자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의 명목 월급은 57.5불이지만 이중 북한 노동당이 30불을 가져가고 보험료 등으로 17.5불이 지급되며 북측 근로자 개인은 10불만 받는 것을 정부역시 알고 있었음이 적시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북측 근로자의 임금을 1일 평균으로 환산하
"다음에도 노무현 같은 정권이 되어도 좋다고 생각한다면 아무나 찍어도 되겠지만, 노무현정부 같은 정부가 다시는 들어서지 말아야 한다면 기호2번을 밀어달라".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21일 열린 경남 창녕지역 자치단체장 보궐선거 지원유세에서 혹독한 참여정부 비난유세로 시선을 모았다.강 대표는 특히 열린우리당 김근태 당의장 일행이 북한 핵실험 성공 집회에 참석, 춤판에 합세한 이해못할 행동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을 확실하게 패배시켜야 한다며 10.25재선거 한나라당 필승을 전격 촉구했다.강 대표는 "어제 신문을 보니 평양에서 십만명이 모이는 집회가 있었다. 군인들과 시민들이 나와서 춤을 추며 핵실험 성공을 축하하는 집회였다"며 "열린우리당 당대표가 간부들과 함께 개성을 방문해 거기 직원들과 춤을 추는 등 여러 가지 이해못할 행동들을 했다. 북한핵 실험 성공을 축하하러간건지 아닌지 모르겠다. 이번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을 확실하게 패배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재선거 유세장은 또 노 정권의 퍼주기식 북한정책도 도마위에 함께 올렸다. "대통령부터 전부 왜 김정일 말만 듣는 것인지 도대체 알수가 없
대선예비후보 인기선호도 1,2위를 다투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돌아온 손학규’에 긴장했다. 언론이 공공연하게 ‘저평가 우량주’로 언급해왔지만 좀체로 오르지 않는 지지율 때문에 ‘꼴찌대’를 면치 못했던 손학규 전경기지사가 지난 9일로 102일간에 걸친 파격적인 정치실험 ‘민심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서 두 대선예비주자의 가슴이 서늘해진 것이다.셋중 1등이 가장 불안여당이 추진하는 오픈프라이머리는 둘째 치고라도 어찌됐든 한나라당내 ‘빅3’로 대권도전 한길을 걷고 있는 이들 세 사람의 현실적 과제는 누가 당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에 맞춰진다. 하지만 문제는 역대 거의 모든 경선에서 ‘사단’은 늘 셋이 나오면 그중 1등은 반드시 재선에서 2위에 밀린다는 ‘이상한 법칙’이 적용됐다는 사실. 대선후보 선호도 인기조사에서 몇 달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이명박 전시장이나 1위 탈환후 안도했던 박근혜 전대표나 모두 간과하기 힘든 아픈 사례다.비근한 예로 한나라당 소장파들이 지난 7월 전당대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