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수들의 부당한 처우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심어주기 공청회가 10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주최한 이날 \'가수발전 공청회는 최근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류스타 \'비\'가 선정되면서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박 의원은 "우리 대중가수들의 역량이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뻗어가고 있지만 일부 젊은 가수들의 외적 성취에 대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여전히 최저생계의 한계속에 놓인 수많은 대중음악인들이 있다"며 "이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특히 "소비자는 물론 방송사나 이동통신사 등 가요음원을 이용하는 사용자들마저 가수들의 권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 "대중가요와 가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청회가 상징하는 의미는 크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한국방송가수노동조합 이동기 가수지부장이 \'가수와 노사관계 및 대중가수의 처우와 관리\'에 대해, 임진모 가요평론가가 \'대중가수의 한류주
강·금·실 “교육 예산 2조 더! = 교육특별시” 오·세·훈 “강북 프로젝트 ⇒ 도심개발”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각각 치루면서 5·31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는 강금실-오세훈의 2강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이 삼고초려 끝에 ‘모셔온’ 강금실과 이에 맞서는 한나라당 구원투수 오세훈 후보의 대결은 지방선거라는 전쟁을 이기기 위한 최대 전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보경선이 있기 전부터 ‘강풍’과 ‘오풍’으로 불리며 유권자들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1라운드를 치룬 두 후보는 이미 정책대결이라는 2라운드 대결에 들어섰다. 결국 두 후보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정당지지율과 투표율 등 외부적 요인과 누가 ‘매끈한’ 정책으로 유권자를 사로잡느냐는 내적조건. 두 후보의 불꽃 튀는 정책 공방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우선 강금실 후보의 정책에는 열린우리당과 거리두기가 느껴진다. 강 후보는 11일 KBS 인터뷰에서는 “우리당의 권고적 당론인 세목교환보다 한나라당 당론인 공동재산세이 조금 더 합리적”이라며 열린우리당과 차별성을 보였으며 이에 맞서는 오 후보는 4월 30일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이번 선거는 정책으로 시작해서 정책
5·3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가 사실상 강금실 - 오세훈 후보의 양강구도로 압축된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 민주당 박주선 후보의 발걸음도 바쁘다. 이들 후보는 각자 색다른 공약으로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개혁성향의 유권자에서, 민주당 박주선 후보의 경우 호남표에서 강금실 후보의 득표와 겹치기 때문에 이 두 후보가 얼마나 선전하느냐는 선거의 중요한 변수 중 하나다. 우선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 중 가장먼저 ‘예비’자를 떼고 선거를 준비해왔다. 김종철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김혜경 전 대표를 꺽고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인물이다. 시민들에게 그의 이름은 낯설지만 민주노동당 대변인, 중앙당연수원장, 최고위원을 거친 그의 정당 경력은 만만한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당원들 사이에서 결코 무명인사가 아니다”면서 “김혜경 대표를 꺽은 것도 이변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신세대’, 김종철 서울시장 후보. 36세라는 젊은 나이로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스스로를
116주년 노동절과 2006년 노동계매년 5월 1일, 노동계는 산적한 현안에 대해 대규모 집회를 여는 연례행사를 가진다. 바로 5월 1일 ‘노동절(메이데이)’다. 민주노총, 한국노총이 모두 참여하는 노동절 행사는 한국 노동자의 최대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동계는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그 어느때 보다 벼른다. 적어도 수만명의 대오가 한번에 모이는 일이 쉽지 않은데다가, 5월 1일은 하반기 투쟁의 분수령이 되기 때문이다. 5월 1일 집회를 기세좋게 성공하고 정부를 압박한다면 하반기에서도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손쉬운 투쟁을 전개해 나갈 수 있다. 과거 ‘문민정부’, ‘국민의정부’는 노동계가 총집중하는 이 행사를 가로막았지만 지난 98년을 마지막으로 노동절 행사 축포처럼 등장하는 최루탄은 사라졌고 무력시위와 강경진압이 자취를 감췄다. 2006년 노동절 대회를 보면 현재 노동계가 안고 있는 현안과 문제가 한번에 드러났다. 노동절 행사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단어는 바로 ‘비정규직’, 대부분의 구호가 비정규직 철폐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다. 현재 노동계의 최대현안이 비정규직문이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공천장사’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한나라당 김덕룡, 박상범 의원의 부인은 공천희망자로부터 수 천만원을 받았으며, 열린우리당은 아예 공천헌금을 내도록 강요했다. 문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의 공천장사가 한 두곳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서울 지역에서 한나라당 의원이 4억 원을 받았다고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텃밭인 영남은 얼마짜리냐”는 이야기까지 들려온다. 국사교과서에서 조선후기를 공부하면서 한번 씩 보았을 법한 ‘매관매직’ 행태를 보며 국민들이 살아있는 역사체험을 하고 있는 2006년 4월.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 씨가 새 노래를 발표해 국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나섰다. 바로 공천 장사를 꼬집은 노래 ‘IT’s a magic.’이다. 매관매직 차떼기 성추행 술꼬장 magic It is a magic! 매관매직 저들만 할 수 있는 놀라운 magic (Rap) 차떼기 술꼬장 성추행 매관매직을 하여도 저들은 영원한 금뺏지 It´s amazing It´s a magic! 이게 IT’s a magic 가사
IMF 경제위기가 닥쳐온 97년. 경제위기로 경제가 휘청거릴 때 서민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었다. 유망한 중소기업이 줄줄이 도산하고, 멀쩡한 회사원은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되어 쫓겨났다. 길거리에는 실직자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당시 전국 곳곳에서는 실업대책위가 세워지고 자구책을 찾기 위한 노력이 펼쳐졌는데 경기도 성남의 상황은 보다 심각했다. 98년 4월, 성남 실업자대책위(대책위)가 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실업률이 50%가 넘는 기막힌 결과가 나왔다. 분당을 제외한 ‘구시가지’ 40만 인구 중 10만이 건설노동자였던 성남의 서민들이 그야말로 경제대란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또, 대책위의 조사결과 실직가정의 가장 큰 난관은 ‘생계비’와 ‘자녀교육문제’였다. 생계를 위해 맞벌이가 필수가 되어버린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실직가정 자녀 방과 후 학습지도 및 무료급식을 하는 ‘푸른학교’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실업자대책위가 푸른학교 설립을 결정하자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쏟아졌고 98년 10월 성남 태평동과 상대원동에 푸른학교가 개설될 수 있었
국가와 자치단체가 영어교육진흥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영어교육진흥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통과여부가 주목된다.이 법안에 따르면 국가 및 지자체가 영어교육진흥을 위한 시책을 강구하고 이에 필요한 경비를 우선적으로 확보, 지원토록해 자칫 영어양극화가 교육양극화로 심화되는 현실을 방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각 지자체들이 앞다퉈 영어마을을 건립하고 원어민 교사를 확보하려는 열풍이 확산되는 가운데 마련된 이 법안 제출과 관련 한나라당 김기현(울산남구 을)의원은 "해마다 조기유학과 해외어학연수 등 영어사교육비가 연 10조원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며 "영어환경을 접하기 힘든 우리 현실을 감안할 때 법안마련을 통해 시급히 국내에 영어인프라를 구축하는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이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한 이 법안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에 영어교육진흥위원회가 시도에 지역영어교육진흥위원회가 설치돼 지역여건을 고려한 영어교육지원체제가 마련되며 ▲학교 특색에 따른 영어교육과정 편성 ▲영어교육 담당교원의 교육 및 연수 ▲초.중.고교에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배치와 함께 ▲다양한 영어체험학습센
본사 계열사인 수도권일보(회장 강신한) 창간 15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4일 오전 수원 매산로 사옥에서 본사 및 수도권일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이날 기념식에서는 본사 및 수도권일보, 우리음료 등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승진자에 대한 축하 및 금일봉이 전달됐다. 본사 강신한 발행인은 이날 인사말에서 "어려움에 처해있던 수도권일보가 함께 노력해온 결과 정상회복 상태에 이르렀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수도권일보가 지역의 일류매체로 거듭나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보자"고 당부했다.
식약청(식품의약품안전청) 해체에 대하 정부정책의 문제점과 합리적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한나라당 보건복지위 소속 정형근 의원과 문 희 의원은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폐지, 과연 국민을 위해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난 3월2일 정부가 밝힌 "식약청을 폐지하고 식품안전처를 설립한다"는 계획과 관련 효율적인 정부시스템인가 여부를 집중 분석했다.토론회를 개최한 문 희 의원은 "11년 역사의 식약청은 전체직원 1081명중 646명이 전문연구원인 국내 최고의 전문연구기관이다"고 전제 "하지만 정부가 만두파동, 김치파동 등을 계기로 부랴부랴 식약청을 해체하고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식품과 약품을 이원화 시키겠다는 발상은 100년 역사의 미국 FDA는 물론 아시아 국가의 86%가 식의약품을 통합 관리하는 것과 비교 효과면에서 의심스럽다"고 이견을 제시했다.문 의원은 또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해성을 검사하는 전문인력과 첨단분석기기가 식약청에 있는데 이를 이원화 시켜 분리운영한다면 엄청난 재원이 소요돼 결국 국민의 세금만 가중시킬 것&q
국회가 4월임시국회 마지막 피날레를 밤샘 몸싸움 끝에 6개 민생법안 통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한 한나라당이 이들 민생법안처리를 저지하며 본회의장 앞에서 열린우리당과 밤샘 대치를 벌인 꼬박 하루만에 김원기 국회의장으로 부터 바톤을 이어받은 김덕규 부의장의 본회의 진행으로 6개 법안이 간신히 통과되는 씁쓸함을 면치 못했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3.30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인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과 재건축 안전진단 요건을 강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주민소환법\', 독도 영유권문제와 관련된 조사와 연구를 전담할 \'동북아역사재단법\', 외국투기자본에 대한 원천과세의 근거가 되는 \'국제조세조정법\' 등 모두 6개 법안이다. 이들 6개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은 재건축개발이익에 대해 최고 50%의 비율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통과된 6개 법안중 특히 주목되는 법안은 일명 \'론스타\' 관련 법안인 \'국제조세조정법\'과 \'주민소환법\'.국제 투기 자본의 과대한 이익을 규제하는 국제조세 조정법과 비리 등에 연루된 자치단체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마설 서울시 후보를 뽑는 열린우리당 경선이 2일 올림픽 펜싱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3420표를 득표한 강금실 후보는 1305표를 얻은 이계안를 2125표로 누르고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5.3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 민주당 박주선 후보,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 등이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강금실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강남북 격차를 해소하고 사람을 위한 개발 원칙을 확고히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며 “진전성으로 승부하는 정치를 하자”고 말했다. “갓 태어난 신생정당을 국회 의석 과반수가 넘게 만들어준 국민들이 무엇을 기대했고 무엇에 실망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힘들게 사는 국민의 가슴에 와닿는 진정한 개혁정신으로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온 것인지 근원부터 되돌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열리우리당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 자체는 \'흥행실패\'로 기록됐다. 우선, 서울시 의원 전원이 출석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둘러싸고 소모성 줄다리기만 거듭하던 국회가 사상처음 225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서명한 \'장애인교육지원법\'을 통과시킬 전망이다.2일 오전 \'장애인의 교육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공동발의한 최순영(민주노동당),이미경(열린우리당),나경원(한나라당),손봉숙(민주당)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법 입법 사례중 전례없는 225명의 국회의원의 초당적 협력으로 장애인교육지원법이 발의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 의원 등이 공동발의한 장애인교육지원법은 기존 장애학생의 교육권리를 보장하고 있는 특수교육진흥법이 법적 구체성과 강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교사와 장애인, 장애교육 전문가들이 함께 장애인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내용을 담아 마련됐다.전국장애인교육연대와 함께 법안마련에 동참해 온 최순영 의원은 "지난 2년여동안 현장의 장애학생 부모, 교사, 장애인 당사자, 장애인 교육전문가들과 구체적인 법률마련을 진행했다"며 "이법에 따르면 장애 영유아 시기부터 초중등,장애성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장애인 교육지원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국회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 아토피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대책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2일 개최했다.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숙(비례대표)의원은 대한피부과학회 아토피피부염학회(회장 이광훈)와 공동으로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실에서 \'어린이 아토피 제대로 알고 대처하자\'는 내용의 보건의료정책 토론회를 열었다.어린이 아토피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관심을 촉구한 이날 토론회에서 안 의원은 "2004년 건강보험 진료실적에 따르면 아토피 환자는 123만명으로 이중 0~4세 영유아의 아토피 발생률은 19%에 이른다"며 "4세 이하 영유아 10명중 명이 아토피 질환을 앓고있는 만큼 시급히 예방과 치료, 재활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촉구된다"고 밝혔다."아토피를 비롯한 어린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대책은 20년 내지 30년 후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국가적 과제로 선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안 의원은 "아토피 유발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새집증후군이나 병든건물 증후군이 더이상 주부들만의 관심사에 머물러서는 안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이성낙 가천의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