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복수 입법에 혈안"이라며 "이재명 방탄을 위한 양심 없는 졸속 입법, 복수 입법을 멈춰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국민 공감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당내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닷새만인 지난달 29일 복귀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등을 강탈해 이재명 방탄과 탄핵 정치의 교두보로 삼고 막무가내식 입법 폭주를 자행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배수진을 치고 108명 의원 전체가 똘똘 뭉쳐 가열차게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입법은 충분한 공론 절차와 숙의 과정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권을 흔들기 위한 막무가내 입법,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줄이기를 위한 복수 입법에 혈안"이라며 "민주당 법안 내용을 살펴보면 놀라움의 연속이고 참 꼴사나운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발의한 표적 수사 금지법, 수사기관 무고죄, 법 왜곡죄, 검찰수사 조작 방지법 등을 거론하며 "오로지 정권을 흔들고 이재명 방탄을 위한 법안들뿐"이라며 "법대로 하자면서 힘대로 하겠다는 민주당의 우격다짐식 국회운영의 피해는 오로지 국민들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또 "틈만 나면 들고나오는 전 국민 현금 지급을 위한 민생지원금 입법은 예산심사권만 있을 뿐 예산편성권은 없는 국회의 월권"이라며 "대통령의 특별 사면 명단을 사면 2주 전에 국회에 보고하고 국회가 심사에 관여하겠다는 사면법 개정안도 과잉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당시 민주당의 입법 폭주 속에 졸속 처리된 임대차 3법의 피해가 어땠나"라며 "집값 폭등과 전셋값 혼란으로 시장 혼란과 국민의 고통을 야기하며 결국 정권교체의 시발점이 됐다"고 경고했다. 추 원내대표는 "헌법 제46조에서 국회의원은 국가의 이익을 우선해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양심 없는 졸속 복수 입법을 멈춰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32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따라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엔 50~100㎜(많은 곳 남부 150㎜이상, 중산간과 산지 200㎜ 이상)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제주도엔 시간당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다시 강한 비가 오는 만큼, 산사태나 시설물 붕괴, 하수도 역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늦은 오후부턴 남해안에 다시 비가 시작되겠고, 늦은 밤부턴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비슷한 시각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엔 대기 불안정으로 5~2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한편,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2도를 오르내리겠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이날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일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제주도남쪽먼바다는 이날 밤까지 바람이 초속 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일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동북 방향으로 연이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10분 뒤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 중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오전 5시 5분과 15분경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 최초 발사된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600여㎞를 비행했고, 10분 뒤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120여㎞를 비행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하고.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으며,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 26일 이후 닷새 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우리 군은 이 미사일이 고체연료 추진체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튿날(27일) 북한은 다탄두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우리 군은 이를 북한의 기만전술로 평가했다. 특히 군은 이례적으로 북한 미사일이 공중에 폭발한 장면이 담긴 열영상장비(TD)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일의 첫 다영역 연합 훈련 '프리덤 에지'에 대한 반발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은 어제(30일) '프리덤 에지'를 아시아판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그것이 궁극적으로 초래할 치명적인 후과에 대해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며 재도발을 예고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6월 수출이 전년보다 5.1% 증가하며 9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68억 달러 개선된 80억 달러(11조52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45개월 만에 최대치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5.1% 증가한 570억7000만 달러(78조8422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달 수입은 2.0% 줄어든 490억7000만 달러(67조7902억원)로 조사됐다. 지난 4월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던 수입은 5월에 이어 2개월 감소세다. 이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가 났다.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가며, 4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여객 1억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허브공항으로 재탄생된다. 30일 정부가 발간한 국토교통부 소관 '2024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이 오는 11월 완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공사기간만 7년이 소요되며 사업비는 총 4조800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사업이다. 4단계 건설사업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의 수용인원이 7000만명에서 1억600만명 이상으로 증가하게 돼 두바이와 이스탄불공항에 이은 세계 3위의 메가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화물용량은 500만t(톤)에서 630만t으로 26%으로 증가하게 되며 연간 운항 횟수도 50만회에서 60만회로 20%로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현재 해당 사업의 공정률은 96%로 인천공항공사는 T2 확장지역의 운영준비종합계획에 따라 ▲건설공사 ▲운영 ▲종합시운전 ▲오픈 준비 및 평가의 4개 분야, 254개 추진과제, 3827개의 실행과제를 수립하게 된다. 특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외형은 '두마리 봉황'이 마주보는 모습으로 형상으로 완성된다. 이 디자인은 만물의 조화와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두마리 봉황'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또 탑승장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열린정원(서측)과 한국정원(동측)이 조성된다. 이곳은 공항 내 대기 여객에게 한국의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부산광역시가 저출생과 초고령화로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소멸위험단계'에 들어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한국지역고용학회와 함께 28일 발간한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 여름호에서 이상호 연구위원이 통계청 '주민등록인구통계'를 이용해 분석한 '2024년 3월 기준 소멸위험지역의 현황과 특징'을 발표했다. 이 연구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소멸위험지수(20~39세 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값)를 측정한 결과 17개 광역시도 중 소멸위험지역이 7개로 나타났다. 소멸위험지수값이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진입단계, 0.2 미만이면 소멸고위험단계로 구분된다. 특히 부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3.0%를 기록해 광역시 중 유일하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20∼39세 여성 인구 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소멸위험지수 값은 0.490이었다. 전국 평균은 0.615였고 전남(0.329), 경북(0.346), 강원(0.388), 전북(0.394)이 평균치를 밑돌았다. 뒤이어 경남(0.444), 충남(0.464), 충북(0.487), 부산(0.490), 대구(0.553), 제주(0.590), 울산(0.636), 광주(0.732), 인천(0.735), 경기(0.781), 서울(0.810), 세종(1.113) 순으로 소멸 위험이 높았다. 전남과 경북, 강원, 전북 등 4곳은 소멸위험지수 값이 0.4 미만이었다. 전남은 0.329로 가장 낮았는데, 전체인구가 179만8000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 비중은 26.4%로 전국 최고수준이었다. 경북도 소멸위험지수는 0.346이었는데, 전체 인구는 254만7000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5.0% 감소했으나 20~39세 여성인구는 10년 전보다 30.5% 감소한 22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 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전체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지역은 57.0%인 130곳으로 나타났다. 20~30대 여성인구가 65세 이상 인구의 1/5에도 못미치는 고위험지역도 57곳이었다. 경북 상주·문경시, 경남 밀양시와 같은 곳들이다. 신규로 진입한 소멸위험지역은 모두 11곳이고 이 중 8곳이 광역시 구군인 부산 북구·사상구·해운대구·동래구, 대구 동구, 대전 중구·동구, 울산 울주군이었다. 광역시로 보면,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 전체 45개 구군 중 소멸위험 구군은 46.7%(21개)였다. 부산 영도구는 소멸위험지수값이 0.256으로 광역시 구 중 가장 낮았다. 이는 소멸위험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그동안 광역시 소멸위험 지역들은 재개발이 지연된 원도심(부산 영도구·동구, 대구 서구, 대전 중구 등)과 노후산업지역(부산 사상구·사하구, 대구 서구 등)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부산 해운대구와 같은 신도심으로도 확산하는 추세다. 이 연구위원은 "소멸위험지역이 최근까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저출생 대책과 마찬가지로 지방소멸 대책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인구감소, 디지털전환, 기후위기와 같은 다중위기가 도래하는 대격변의 시대에 기존 사업들의 변형, 혹은 개별사업 중심의 미시적 접근만으로는 고립된 지역을 떠나가는 청년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에서도 다양한 인재들이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다층적 공간(초광역권역-공동체) 수준에서 산업-교육-주거-복지-문화를 일자리와 연계하는 융복합 전략이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야 한다"며 " 개별 영역에서의 성공사례가 연쇄반응을 일으켜 다른 지역이나 부문으로 확산하고 지속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도 과제"라고 했다. 지역산업과 고용 여름호 원문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5월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자동차‧기계장비 생산 감소와 서비스업·건설 등 내수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 지수(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보다 0.7%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 지수는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지만 3월 2.3% 감소 전환했다. 4월(1.2%)에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꺾였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수출은 반도체 중심으로 견조하고 이끌고 있는 데 비해 소비는 매월 등락을 반복하며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더디다"며 "투자는 기저효과가 많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전월보다 1.2% 감소했고, 제조업이 1.1% 줄었다. 기계장비(-4.4%), 자동차(-3.1%), 1차금속(-4.6%) 등도 생산이 줄었다. 주력업종인 반도체는 호조세가 이어졌다. 반도체 생산이 1.8% 늘어 지난 2월 이후 석 달 만에 반등했고, 수출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32.8% 감소했다. 석유정제도 3.9%, 통신·방송장비가 9.8%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0.5% 줄었다. 도소매(1.9%), 예술·스포츠·여가(5.1%) 등에서 늘었지만, 금융·보험(-2.5%)과 정보통신(-1.6%), 숙박·음식점(-1.7%) 등에서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지난해 12월(0.5%), 1월(1.0%) 2개월 연속 증가하다 2월 3.2% 감소했지만 3월 1.1% 증가하며 한 달만에 다시 증가세를 회복했다. 이후 4월(-0.8%) 감소 전환 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동반 감소한 것은 작년 4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기업이 미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도 전월 대비 4.1%로 줄어 석 달째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작년 10월(-1.9%), 11월(-2.0%) 감소세를 보이다가 12월 2.3%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1월에는 다시 5.8% 줄어들었고 2월에는 9.6% 올랐지만 지난 3월 8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인 6.2% 감소한 이후 지난달 0.3%로 하락폭이 줄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포함한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0%)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12.3%) 투자가 줄었다. 이미 이뤄진 공사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5.7%) 및 토목(-1.1%)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4.6%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8로 0.6포인트(p) 감소했고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100.5로 0.1p 하락했다. 공미숙 심의관은 "생산 부분은 괜찮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는데 투자와 소비 등 지출 부분이 못 따라가고 있다"며 "동행 경기지수의 경우 건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8·18 전당대회의 당 대표 등 차기 지도부의 선출 방식을 결정한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당 대표 후보자가 1명일 때의 선출 규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입후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현 당헌‧당규에는 당대표 단독 출마 시 명확한 선출 규정이 없다. 당 안팎에서는 추대와 찬반투표 방식 등이 거론된다. 전준위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도 이날 회의에서 확정한다. 현행 당헌·당규에는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 대 권리당원 표의 반영 비율이 '20:1 미만'으로 규정돼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차기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당 핵심 지지층인 TK(대구경북)과 PK(부산경남)을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선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대구 당협위원회 및 대구시의회와 연달아 간담회를 갖는다. 전날에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와 본회의 참석을 위해 여의도에 머무르며 원내·외 인사들과 접촉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면담하고 경남에 위치한 당협위원회와 경남도의회 등을 찾는다. 나흘째 영남을 찾고 있는 원 후보는 전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하고, 부산 중구·영도구·사상구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5일에는 경북에서, 전날에는 대구에서 당원들과 만났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전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갖는다. 윤 의원도 전날에는 국회에서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하고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외당협 협의회장 선출 대회에 참석해 표심을 공략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부산 당원들을 만난다. 오후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한 전 위원장은 전날에도 대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 수성구에서 열리는 당원 간담회에 연달아 참석했다. 26일에는 대구·경북(TK) 출신의 당 보좌진 모임 만찬에 참석하는 등 영남 당심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에는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영남권에 당원의 40%가 몰려있는 만큼 TK·PK 표심의 향방이 차기 당권 경쟁의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22대 국회 개원 한 달여 만에 원 구성을 마무리한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등은 2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주호영 국회부의장, 정당 원내대표, 상임위·상설특위 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우 의장은 방명록에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그 뜻을 받들어 국민을 섬기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국회는 지난 5월 30일 임기가 시작된 한 달여 만인 27일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몫 부의장에는 6선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 몫 부의장에는 이학영 의원이 맡는다. 18개 상임위원장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김영호 교육위원장 ▲최민희 과방위원장 ▲신정훈 행안위원장 ▲전재수 문체위원장 ▲어기구 농해수위원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안호영 환노위원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박찬대 운영위원장 ▲박정 예결위원장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윤한홍 정무위원장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신성범 정보위원장 ▲성일종 국방위원장이 선출됐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37.9%로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동훈 전 위원장 37.9%, 나경원 의원 13.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9.4%, 윤상현 의원 8.5%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39%에 한정해 후보별 적합도를 보면, 한동훈 전 위원장이 59.3%, 원희룡 전 장관 15.5%, 나경원 의원 12.6%, 윤상현 의원 5.9%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20.5%, 나경원 의원 15.1%, 윤상현 의원 13.7%, 원희룡 전 장관 2.5%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22.8%, 윤상현 의원 21.4%, 나경원 의원 19.9%, 원희룡 전 장관 9.2%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34.3%, 나경원 의원 9.5%, 원희룡 전 장관 7.2%, 윤상현 의원 3.6%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해양경찰청 ◆총경 전보 △본청 경비작전과장 김주언 △본청 해양안전과장 유충근 △본청 수사기획과장 옥현진 △본청 수사심사과장 박홍식 △본청 외사과장 장윤석 △본청 보안과장 이철우 △본청 정보통신과장 송민웅 △해경교육원 교무과장 하태영 △해경교육원 교수과장 김정수 △중부해경청 기획운영과장 윤태연 △중부해경청 경비과장 한동수 △중부해경청 구조안전과장 옥창묵 △중부해경청 수사과장 소병용 △서해해경청 기획운영과장 박형민 △서해해경청 경비과장 장대운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 정욱한 △서해해경청 항공단장 박제수 △군산해경서장 박상욱 △남해해경청 경비과장 이상인 △남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 김기용 △울산해경서장 안철준 △동해해경청 기획운영과장 맹주한 △동해해경청 경비안전과장 김진영 △동해해경서장 김환경 △속초해경서장 이우수 △울진해경서장 배병학 △제주해경청 경비안전과장 정무원 △제주해경서장 지국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신임 대법관 후보로 노경필(59·사법연수원 23기)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박영재(55·22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숙연(55·26기) 특허법원 고등법원 판사가 임명제청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기 만료를 앞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후임으로 노 부장판사와 박 고법판사, 이 고법판사를 각각 임명제청했다. 조 대법원장은 "법과 원칙에 충실한 재판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해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전문적인 법률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을 갖췄다"며 후보자들을 소개했다. 이어 "사법부 독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 의지,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통찰력과 포용력,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훌륭한 인품 등을 두루 겸비했다"고 말했다.